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3-08-05 07:23

ㆍIP: 115.xxx.234

언제 다시 만나리

언제 다시 만나리 / 최 이천

지나간 것들의 겉옷
다가올 것들의 새 옷
눈을 들어 하늘 보면
하얀 구름 같은 옷
눈감으면 보이는 나그네 옷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어.
한없이 만나야 하는 꿈 따라
덧없이 보내는 세월을
탓할 수 없어 멍한 시간여행
단막극 연속이다

칸칸이 남아있는 잔상에
빙긋이 웃다가
한 자락 부드러운 바람
이마를 스치면 그 여인의
눈빛 하트가 터지고
감미로운 음성에 젖어 들던
그날이 함께 찧은 스크린이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남아있는 잔상에 입 맞추며
바람인 듯 구름인 듯
그렇게 어디론가 가는 나그네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가슴에 남아있는 짠한 것들에
한잔 술을 권해본다.

장계숙 2023-08-05 08:14	계절 너머 언뜻언뜻 보이는 그리운 잔상들이 순간에 머물러 손짓하고 세월에 흘려보낸 가슴이 맘 자릴 찾곤 합니다. 공감의 글입니다. 휴일 시작입니다. 무더위에 땀범벅이지만 떠나는 여름을 위해 오늘도 일어서야겠습니다.

황영칠 2023-08-05 08:4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끝이 없이 밀려오는 잔잔한 그림이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남아있는 잔상에 입 맞추며 바람인 듯 구름인 듯 그렇게 어디론 가 가는 나그네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가슴에 남아있는 짠한 것들에 한잔 술을 권해본다" 지나온 추억의 한 장을 회상해 봅니다 시인님 마지막 무더위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2023-08-05 09:14	긴세월 속에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려 쭈구리 주름진 얼굴로 마주친 어릴적 친구 반가움에 앞서 울컥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입가에 짓는 미소 한참동안이나 쉽사리 손을 놓지 못한 체 웃기만 합니다. 좋은 글에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존경하는 형님 시인님~^^*

박기숙 2023-08-05 12:50	존경하고 친애하는 최이천 시인님! 무더운 여름에 날씨에 어떻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너무너무 더워서 어떻게 살아가야 시원할까? 고민중입니다.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농사도 제대로 못짓고 걱정이네요. 시인님 께서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 💕언제 다시 만나리💕좋은글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갑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 언제다시 만날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주말 잘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박희홍 2023-08-05 17:01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어디론가 가는 나그네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가슴에 남아있는 짠한 것들에 한잔 술을 권해본다’라는 ‘언제 다시 만나리’ 맛깔스럽습니다. 늘 많은 것을 배워가게 하는 글꽃 배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불볕더위 속에 맞이하는 8월의 첫 주말 가족과 더불어 유쾌 상쾌 통쾌한 시간이길 빕니다.

민만규 2023-08-05 20:01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언제 다시 만나리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찜통 더위지만 여름 다워서 좋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시길 응원합니다

김정남 2023-08-07 00:58	수많은 사람들 이 세상에 들어와 모두가 모르는 나그네처럼 살다가 잠깐 보고 또다시 헤어져야 할 찰나 알 수 없는 나그네들이 이 땅에 들어와 다닌 만큼, 걸은만큼 시간을 보내면 또 다른 나그네가 우리의 뒤에 줄을 서는듯합니다 우리도 줄지어 이 세상에 왔고 머물러 나그네의 인생을 살았으니까요 시인님 내리신 메시지가 있는 <언제 다시 만나리>의 고운 시어에 한참을 서성이며 시를 읽다가 돌아갑니다 의미 있는 시어에 행복 머금고 돌아갑니다 시원한 여름 되세요 시인님...

이민숙 2023-08-08 06:30	바람인듯 구룸인듯 어디를 가는 나그네 참 인생길이 그러합니다 사실 어디를 가는지 알고 가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냥 길이 있겠지 하면서 가는 인생입니다 ^*^ 시인님 참 오랫만에 다녀간답니다

고옥선 2023-08-08 19:4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곱게 지피신 옥고 감상합니다 입추도 되었으니 시원한 날이 다가오겠지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진표 2023-08-10 16:09	최이천 시인님!!! 언제 다시 만나리... 우리는 순간순간 하루하루에 만남과 이별을 번복하며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꿈꾸고 노래합니다. 오늘이 절기상 말복. 보양식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 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행복한 오늘 되세요.

염경희 2023-08-12 07:41	존경하는 시인님!! 카눈 피해 없으신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비 소식이 있는데 아직 오지는 않고 있어요 서울 나들이 가야 하는데 지하철 타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에 고민이 생깁니다 너무 무서운 세상으로 변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김정윤 2023-08-12 14:4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8월 둘째 주 주말은 다소 평온한 것도 같습니다만 졸지에 당한 수많은 이재민은 이 시간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겠지요 하루속히 복구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해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詩 배독하고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 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보람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석 2023-08-12 22:0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쓰신 시 "언제 다시 만나리" 잘 배람하였습니다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가슴에 남아있는 짠한 것들에 한잔 술을 권해본다. 만남과 헤어짐은 언제나 설렘과 아쉬움이 있지요 헤어져 다시 만날 수 없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다시 만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운운 시간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3-08-13 15:33	" 언제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남아있는 잔상에 입 맞추며 바람인 듯 구름인 듯 그렇게 어디론가 가는 나그네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가슴에 남아있는 짠한 것들에 한잔 술을 권해본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술한잔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 합니다. 시인님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요즘 날씨가 몹시 변득이 심합니다. 저는 이 변득의 날씨에 이사를 했습니다. 보름전에 이사 날자를 잡은 것이라 연기 할수도 없고 '카눈'태풍이 오는날 무사히 이사를 했습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는지요. 이제야 시간이 되어 이렇게 인사를 올립니다. 무더위도 아직끝나지 않았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그 시절 피던 꽃

엄마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