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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이천 문학서재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3-08-16 03:38

ㆍIP: 115.xxx.234

그 시절 피던 꽃

그 시절 피던 꽃 / 최 이천

지나가는 순간에
눈에 들어와 멈춰 섰지
만남이 새로워 기다리고
느낌이 뜨거워 마음 주었다

세월의 주인 바뀌고
뜨거웠던 한 시절 추억뿐인데
지나간 그때가 허물이 되어
오늘이 죽어간다니 아픔 되고
가소로워 가슴을 움켜쥡니다

오가다 맺어진 사연들
아름다워야 할 추억이
저주가 되어 둘 매가 되고
가루를 만들어서 뿌린다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 것을
마녀 사냥꾼들의 우우 소리는
애간장을 찍어낸다.

그때는 좋았고 지금은
안 좋은 것이
병든 마음이 쓴 색안경
누구를 탓하지 마시오
마음 어르고 달래어
덕 쌓고 복 짖어 하늘에
사다리를 놓아봅시다.

박희홍 2023-08-16 07:30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정성껏 피워낸 글꽃 ‘그 시절 피던 꽃’에 배람 잘하고 갑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소망합니다. 며칠 지나면 곧 시원해지겠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같은 수요일 수수하게 웃고 웃으면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라며 남은 여름 잘 보내시고 행복한 일상에서.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2023-08-16 08:01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지난 추억을 오늘 현실에 반추 하면서 엮어내신 아름다운 시에 매료되어 정신을 놓고 있습니다 "오가다 맺어진 사연들 아름다워야 할 추억이 저주가 되어 둘 매가 되고 가루를 만들어서 뿌린다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 것을 마녀 사냥꾼들의 우우 소리는 애간장을 찍어낸다" 이 부분의 절묘한 표현에 넋을 놓습니다. 시인님 오늘 아침에는 선선한 바람이 좀 불어오더군요. 마지막 더위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박기숙 2023-08-16 08:07	존경하고 친애하는 최이천 시인님! 찌는듯한 여름 날씨에 어떻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만사형통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 ^그 시절 피던꽃^ 감동깊게 공감하며 좋은 글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갑니다. 그시절에 아름답게 피던꽃 들이 다시금 생각이 나시겠지요 세월의 변화가 사람의 사고력도 변화시키는 요즘의 시대 입니다. 요즘엔 AI 시대라서 유관순, 안중근의사를 부활시켜서 살아있는 사람처럼 모습을 만들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아직도 한낮에는 작렬하는 탸양빛이 이글거리며 무더운 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유념 하시고 값지고 소중한 아름다운 인생의 꽃길만 걸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고운 발걸음을 하셔서 좋은글 주시니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장계숙 2023-08-16 09:13	지나간 추억들은 그 때는 감정에 충실한 열정으로 모두 아름다운 날들이지요. 지나고 보면 후회로.. 그리움으로.. 맘 구석에 남아있기도 하구요. 그 모든 날들은 이미 지나간 과거이니 그것으로 종식된 것이지요. 많은 인연과의 추억들이 오늘을 사는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윤만주 2023-08-16 13:51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갔나 봅니다. 삼복의 무더위가 가시고 한낮의 따가운 뙤약볕은 들판의 오곡을 영글게 하는 축복의 햇살이기도 합니다. 지나가고 있는 여름은 참으로 혹독한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극한 호우로 인하여 농경지가 유실되고 산사태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 꽃이 비바람에 지고야 말았습니다. 천재지변의 변고라 하지만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인재의 무능함도 한몫했었기에 부끄러운 자화상에 고개를 떨구며 먼저 가신 님들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고 있을 뿐입니다. 나날이 깊어져 가는 지구의 상처 그 후유증은 기상의 이변으로 상식을 초월하는 물 폭탄에 대지의 허리가 잘리고 농작물의 유실은 장바구니에 주름살을 더해가고 있는 요즘이고 보면, 다들 생활고에 한숨 소리 행주치마 적십니다. 하루하루 생존함은 그날의 기적이며 하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의 노력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감성의 펜을들고 밤을 지새우며 시를 써 내려가다 보면 자그마한 행복은 문학의 꽃으로 열정을 달구곤 하지요. 오늘도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서 곱게 나열하신 주옥같은 언어에 시름을 달래며 한낮의 열기를 식히고 갑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시고 문학의 거성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막바지 무더위 잘 극복하시고 행복한 가을맞이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정남 2023-08-17 01:13	<가루를 만들어서 뿌린다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 것을> 세상살이가 어쩌면 허~한 것 같은 어린 아기 울음으로 왔다가 떠나갈 때 말없이 부수어져 사라져버리는 어쩌면 이 세상에 살지 않았던 생명처럼 떠나간 사람들은 누군가가 떠올려 주지 않으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제가 지금 시골살이를 하고 있는데 수십 년 전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어린아이 홀로 키워 장성시키셨던 동네 할머니 한 분이 마실 오셔서 혼잣말로 되뇌듯 <봄이 되면 꽃은 그 자리에 다시 피어나는데 떠난 사람은 왜 돌아오지 못하는지..>라고 하시며 고개를 떨구시더군요 삶이란 떠나간 사람들도 살아있는 사람들도 모두가 슬픔을 끌어안고 사는듯합니다 슬픔이 배어있는 고은 시에 커피 한 잔 들고 와 한참을 앉아있다 갑니다 늘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민만규 2023-08-17 08:1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그 시절 피던 꽃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아침 기온이 시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정병근 2023-08-17 08:29	남보라 빛 커다란 꽃송이 처음이지만 낯익은 모습에 넋을 잃고 꽃을 보게 됩니다 한참동안 보다 보니 너의 푸른 모습이 내게로 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아!!~ 너란 꽃은 대체......, 좋은 글에서 쉬어갑니다 형님 시인님~^^*

이원희 2023-08-17 15:0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잘 감상 했습니다. 저는 마음 어르고 달래어 덕 쌓고 복 짖어 하늘에 사다리를 놓아봅시다 이 마지막 구절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진표 2023-08-20 16:49	최이천 시인님!!! 그 시절 피던 꽃... 지나가는 순간들. 그리운 추억들. 그 꽃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사라집니다. 그 꽃을 지금 떠올려 그려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 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이세복 2023-08-21 13:5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많이 힘들지요! 가을은 왔지만 계절 속에서 아직 여름인 듯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한 주도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2023-08-22 16:1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 님 안녕하세요 곱게 쓰신 시 "그 시절 피던 꽃" 잘 배람 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순간에 눈에 들어와 멈춰 섰지 만남이 새로워 기다리고 느낌이 뜨거워 마음 주었다 꽃은 철 따라 다르게 피어 우리 마음을 빼앗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니 코스모스 등 많은 꽃이 피어나겠지요 시인 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여관구 2023-08-24 10:42	" 그때는 좋았고 지금은 안 좋은 것이 병든 마음이 쓴 색안경 누구를 탓하지 마시오 마음 어르고 달래어 덕 쌓고 복 짖어 하늘에 사다리를 놓아봅시다."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 시 '그 시절 피던 꽃'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살아온 지나온 길에는 나의 꽃만 피기를 간절한 마음이 되지 않았나 하는 뒤안길에는 이꽃 저꽃들이 서로를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향기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강순옥 2023-08-29 14:03	최이천 시인님 뵙지 못했지만 늘 응원 보내주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시절 피던 꽃 오다 가다 맺어진 사연들이 애간장을 찍어 내 군요 "마음 오르고 달래어 덕 쌓고 복 짓어 하늘에 사다리를 놓아봅니다. 멋지십니다 ~ 좋은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

김정윤 2023-09-02 15:3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의 시작 첫번째 맞는 주말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함께하는 9월이 되시길 기원하며 곱게 집필 하신 시인님의 "詩" 배독하고 훌륭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3-09-04 06:04	9월 아침이 상쾌합니다 빈 집에 다녀가신 넓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자주 초대장 보내 드릴게요 종종 놀러 오세요~~ 어제 문예대 시험 보는데 어찌나 힘이 들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해 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오늘도 기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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