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3-04-03 04:09

ㆍIP: 211.xxx.126

꽃비 내리는 날

꽃비 내리는 날 / 염경희

모처럼 고향 가는 길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콩닥거리는 가슴에는 그리움이 내린다

이런 날
사랑하는 임과 꽃비를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에 꼭꼭 숨어서
기다려도 오지 않고
애간장만 태우게 하는가

임이여
임이시여
술래잡기 그만하고

내가 펼쳐 든
우산 속으로 살포시 다가와
나의 어깨를 안아 주세요

꽃비가 쌓이는 만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짙어가는 것을
정녕 당신은 아시나요.

최이천

2023-04-03 04:45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만산에 이름있는 꽃들은 다 피고 숨어있는 꽃도 피었습니다.
떨지는 꽃잎에 사연 색이며 갈 길을 갑니다.
봄 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꽃비 내리는 날
내가 펼쳐 든
우산 속으로 살포시 다가와
나의 어깨를 안아 주세요

꽃비가 쌓이는 만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짙어가는 것을
정녕 당신은 아시나요.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늦게 웃어주는 벚꽃 4월이 되서야 만개해 주는 기쁨이 황홀합니다 다른 곳은 지고 있다는 소식인데 저는 색다른 기쁨을 만끽합니다 눈에 자주 담아야겠어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4/3 16:56

황영칠

2023-04-03 06:3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이 피면 님이 그립고
꽃이 져도 임이 그립고
꽃나무를 심어도 님이 그리운 것을 보면
님이 꽃이요 꽃이 님인가 봅니다.

어찌 그 님이 꽃 지는 날 어찌 그리움만 남기셨을까요?
저는 오늘 꽃 비 내리는 석촌호수로 가 봐야 하겠습니다
혹시 내 님이 거기 있을까요?


염경희	맞아요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석촌호수는 너무 멋지던걸요 어서 다녀오세요 고운 벚꽃씨 기다립니다	4/3 16:57

박희홍

2023-04-03 07:0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인향 염경희 시인님

꽃비가 쌓이는 만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짙어가는 것을
정녕 당신은 아시나요.‘라는
’꽃비 내리는 날‘
곱고 감명 깊습니다. 꽃
비의 대표는 벚꽃이겠지요.
생명을 가지고 사는 것들은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벚꽃 향기 그윽한 산천길을 나서면
볕은 따가워도 바람이 그런대로 시원하여
견딜만한 4월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하시고자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고
더 행복한 시간 속에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염경희	제 직장이 아름다운 꽃 왕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벚꽃을 우러러 보는 잔디꽃 명자꽃, 하얀줄기가 주렁주렁인 조팝꽃, 노란개나리 등등 이제 이팝나무가 꽃구름을 만들 차례입니다 구경오세요	4/3 17:00

안영준

2023-04-03 08:08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문안드립니다
꽃들이 만발한 사월 상추객의 나들이가 한창인 완연한 봄이군요
한 주가 시작되는 날 고운 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잠시 들렀다가 갑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 시인님!!! 봄은 힐링의 계절 마음도 꽃처럼 고와지고 있습니다 얼굴도 예뻐지고 젊어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저녁 맞으세요	4/3 17:01

민만규

2023-04-03 08:33

^^
모르것는디유^^
ㅎ
ㅎ

애간장 태우는
그 님이 누굴까요
왜 애간장만 태우고
나타나지 않을까요
야속한 님이시네요^^

인향 시인님
고향 가시는 길
꽃비를 맞으셨군요
그 운치에 흠뻑 취하셔서
즉흥시를 쓰셨나 봐요

아름다운 시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우찌하여
글꽃스터디 두 소녀께서
벚꽃피는 봄날
한 편의 시를 주고받으시며
지독한 그리움으로
애간장 태우시나요

약속할게요
단풍이 곱게 물들면
우리
단풍거리를 걸어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염경희	우리 둘이 똑같은 토끼 이리뛰고 저리뛰어야 하는데~~ 못해서 몸살이나고 우울한가봅니다 그래서 그리움이 밀려오나봅니다 어찌하오리까	4/3 17:03

정기현

2023-04-03 09:22

바람이 부는 날
곳향가는 설레임으로 그리움
흠뻑 맞으셨군요
그것도 분홍빛으로 휘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는 모습에
마냥 쌓이는
그리움은 누구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일까요
누군가 그리워 한다는건
아름다운 일이니 마음껏 그리워
하고 사랑해야 겠지요^^
아름다운 봄 시에
누군가 그리운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염경희	아직도 마음만은 소녀라 그렇습니다 시인님은 우리 맘 알아주세요 꽃비가 내리는 출근길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도 꽃구경 많이 하시고 즐거우셨으리라 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쭉쭉~~~	4/3 17:05

장계숙

2023-04-03 10:03

꽃비가 내리네요.
봄이 지나가려는지...
올해는 봄빛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쉽게 떠나기 전 만끽하셔요.
예쁜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염경희	황사가 간간히 심술을 부리지만 올 봄이 참 아름답습니다 곧 지나가겠지만 이 순간들이 있기에 사는 재미가쏠쏠하지요 시인님~~~ 또 뵐게요	4/3 17:06

김현주

2023-04-03 10:58

시인님
고향가는길 설레임 가득 품고
꽃비까정
생각만해도 사무치는 그리움에 젖고 있는
시인님의 마음을 알것 같톡요
우리도
이제 나이가 들어나봅니다
괜시리 슬프고
외로움이란 굴레속에서 허욱적거리고 있으니
그래도
살아 숨쉬고 있는것만이라도
행복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니
욕심이 끝이 없나봅니다
오늘도 화이팅해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웅웅~~~ 꽃비가 유리창에 앉을때면 가슴이 설레이고 콩닥이고 꽃드레스 날리며 날아가고팠어요 고마워요 발걸음~~~	4/3 17:08

강사랑

2023-04-03 12:09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비 내리는 그 길을 가다보면 임 생각이 절로절로. ㅎ
그 순간이 사랑이고 행복이죠.
오늘도 행복 만드는 멋진날 되세요.


염경희	임도 생각나고 동무도 생각나고 소중했던 모든 이들이 생각납니다 오신걸음 꼭 잡아둘게요 감사합니다	4/3 17:09

박외도

2023-04-04 05:23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 비 내리는날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꽃비가 외 그렇게 속절없이 떨어지는지요.
2~3일반짝 피었다가 떨어져 낙화 하니 쾐스레 서글퍼 지네요.
꽃비가 내리면 앤지 사랑과 행복 이 사라져 가는 느낌이라서요.
이곳 부산은 벗꽃이 거의 다 졌답니다이제는 해당화 라일락이 제철이지요
아무튼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감사합니다.


염경희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지금 얼마나 예쁘게요 지금부터 계속 필겁니다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등 다녀가신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세요	4/4 11:09

배정숙

2023-04-04 07:53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꽃비 휘날리는 날
고향에 가셨군요
꽃비를 흠뼉 맞으며

으아
너무 좋다
만개한 봄의 환영 속에서
꽃길을 달리셨으니
오늘도 꽃길을 살짝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멋진 하루 응원합니다.


염경희	네 고향 갔다 왔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꽃길이 너무 예뻤지요 오늘도 기쁘게 지내세요	4/4 11:09

김정윤

2023-04-04 09:53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비가 내릴 때마다
연둣빛 봄이 다가오는 4월!
곱게 집필하신 "꽃비 내리는 날" 배독하고
님기다리는 애타는 마음 그려 봅니다
이곳 울산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희망의 봄날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염경희	이곳은 오후부터 비가 온답니다 꽃이 금방 지고 말겠어요 너무 아쉽네요 맛점하시고 오후도 즐겁게 지내세요	4/4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