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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3-04-04 11:04

ㆍIP: 121.xxx.72

4월의 기쁨

4월의 기쁨 / 염경희

늦게 웃어주는 꽃님아
방방곡곡에서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
어찌나 골질이 하고 싶든지

3월을 보내고 4월에는 올 줄 알았어
으스대며 자랑질하던
남쪽 나라 할배 할매의 목소리가 안 들리고
북쪽 나라 처녀·총각 바람났다는 소리도 없어

소문을 듣자 하니까
멋들어지게 장관(壯觀)을 뽐내던 벚꽃이
꽃비로 내려 알몸이 되어가고 있다는 거야

이제 내가 자랑 좀 해 볼까
한양 석촌호수가 제일인 줄 알았는데
제일 아름다운 꽃 왕국은
나의 직장인 연수원 이곳이지

몽글몽글 하얀 꽃구름 그늘
연분홍 꽃잔디에 앉아
조팝나무꽃으로 꽃관 만들어 쓰고
명자꽃과 사랑을 나누는 이 기분
아마도 아무도 모를 거야

박희홍

2023-04-04 14:3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인향 염경희 시인님

‘몽글몽글 하얀 꽃구름 그늘
연분홍 꽃잔디에 앉아
조팝나무꽃 관을 만들어 쓰고
명자꽃과 사랑을 나누는 이 기분
아마도 아무도 모를 거야.’라는
‘4월의 기쁨’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4월의 봄꽃들은 풀꽃이든
나무에 핀 꽃이든 무리 지어 피니
홀로 외롭게 피는 꽃보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리지어 핀 수수꽃다리꽃
향기에 취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운데
화사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염경희	이틀만에 지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꽃비로 내리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만나보았으니~~~ 산불이 나서 고생하는데 비라도 흠뻑 내려 불이 진화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룻길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5 16:24

장계숙

2023-04-04 16:02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1년 12달~
매달 제 몫이 있는지
가고 오는 요란한 소리 없이
차례로 밀려오는 풍경을 보며
듬성듬성 삭막하던 회색빛도
머지않아 푸르게 여백을 채워줄테지요.
상큼한 글 감상하며 맘이 즐겁습니다.


염경희	벚꽃이 지면 5월에는 이팝나무꽃이 순백의 구름꽃으로 피어나겠지요 초록들도 더 짙은 옷을 입고 다가설겁니다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4/5 16:26

김보승

2023-04-04 21:25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염경희 시인님 강녕하시죠

봄의 진통은
광야를 온통 물들이고

봄의 지절은 맵게
꽃비로 날리는 것 같습니다

서재를 찾은 걸음
격려와 용기를 주고
가시니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집필하신 고운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4월의 기쁨 '에 잠시 머물며
활력 담아 갑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길 바라고요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봄날의 일상
곱게 빚어 가십시오. 염경희 시인님


염경희	잘 지내셨는지요 내일까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에 못이겨 내리는 벚꽃비도 아름다운 날입니다 꽃가루 날리는 날 벗이 많이 그립군요 좋은 분들과 덕담으로 채워가시는 날 되세요	4/5 16:29

정기성

2023-04-04 23:39

온 천지가 4월의 꽃들로 물든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꽃구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기어이 발길을 옮기게 할 것만 같습니다.
귀한 시에 꽃밭 속에서 흠뻑 적시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늘 건승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오후지요 차 한잔에 정 나누며 꽃을 바라보는 맘이 조금은 쓸쓸하지만 꽃이기에 용서가 됩니다 제 서재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종종 소통할 수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셨길요 감사합니다.	4/5 16:36

최이천

2023-04-05 02:04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보면볼수록 더보고싶은 그 꽃 앙가슴 깊숙이 사철피어있는꽃
눈을 감으면 더크게 보여져 눈물이나는 꽃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4월의 기쁨
몽글몽글 하얀 꽃구름 그늘
연분홍 꽃잔디에 앉아
조팝나무꽃 관을 만들어 쓰고
명자꽃과 사랑을 나누는 이 기분
아마도 아무도 모를 거야.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이틀만에 지고 있는 아이 미워 할수는 없어요 모든 초록들이 바라고 농부들이 기다리는 물이니가요 흠뻑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4/5 16:43

박외도

2023-04-05 02:54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4월 5일이네요 정말 세월이 유수와같이
물흐르듯 흘러가 버리네요.세월이 육십에는 육십키로
칠십에[ㅔ는 칠십키로로 달린다지요 오늘보이든 봄꽃이
내일이면 보이지 않을 거ㅏㅅ이니 정말 일장춘몽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이런 실수가? 다녀가심에 댓글을 달다가 건너뛰기 햇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이렇게 무레함이 잇으면 안되는데 용서 해 주세요	7/9 06:48

정기현

2023-04-05 06:45

참고 기다리는 꽃님이가
이제 인향 시인님의 가슴에
살금살금 안겨드는군요
이렇게 자랑 하시는걸 보니
보는이 마음도 마냥
즐겁습니다^^
꽃님이와 마주앉아 이슬주로
사랑을 속삭일 시인님이
부러워 지네요^^
마음껏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4월이 되세요~


염경희	이런 실수가? 다녀가심에 댓글을 달다가 건너뛰기 햇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이렇게 무레함이 잇으면 안되는데 용서 해 주세요	7/9 06:48

황영칠

2023-04-05 08:00

존경하는 시인님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 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대지에 새 생명이 솟아나는 듯 합니디.

시인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시어 발표하신 시 .
"4월의 기쁨"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인간사에도 기다림이란 지루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예약된 기다림은 기쁨을 줍니다
이번 비는 애타게도 기다리던 비이기에
생명체에 환희를 줍니다

시인님의 하루 하루가 단비 내리는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경희	빗소리에 쉬어갑니다 하루 일과가 정리되는 시간 요즘 새벽근무에 종종걸음을 치지만 힘든 것을 잊게 해주는 건 서재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참 좋은 곳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지내셨길요 고맙습니다.	4/5 16:56

이세복

2023-04-05 09:38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봄은 행복하고 울긋불긋 곱습니다
우리들의 가슴도 분주한 하룻길을 열어갑니다
기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는 날 갓 피어 난 848515807

염경희	잘렸네요 자주 이런일이 생깁니다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접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5 16:59

민만규

2023-04-05 10:41

우매 ㅠㅠ
왕펜한테
초대장도 없이
몰래 살짝 발표하셨군요 ㅠㅠ

암요
아무도 모르지요^^
혼자서
몰래하는 사랑
그 뉘가 있어
어찌 알겠소 ㅎㅎ
명자꽃 사랑
그 사랑 영원하시길
응원할게요

소식통에 의하면
석촌호수에 벚꽃은
눈길 한번 안줘서
서운했는지
이미 다 떠나가 버렸답니다

4월의 기쁨
만끽하시길 바래요

이천에도
봄비가 내리겠지요
명자씨랑 우산 속
데이트하시며
즐거운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인향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염경희	죄송혀유~~ 죄송혀유~~ 얼른 일착으로 오시게 할게요 ㅎ ㅎ	4/5 17:00

김현주

2023-04-05 10:45

시인님
오늘같은 날
따끈한 온돌방에 수다 삼매경에 딱 좋은날 ㅎ
4월의 기쁨"
마음 젖고 갑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행하시길
힘껏 응원합니다


염경희	함께 가는 길이 참 좋아요 동행길이 참 고마워요	4/5 17:00

여관구

2023-04-05 13:08

4월이 되면 지는꽃이 더많은 계절이지만
3월에 흠뻑졌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말리는듯 한 마음입니다.
오늘이 식목일 이면서 또 촉촉한 비가 내마음을 감쌓고 있네요.
요즘 가뭄으로 인하여 산불도 많이 번졌었는데 다행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염경희	퇴임을 하셨다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식목일이라 비가 오는건지 꽃을 길게 못 봐서 아쉽지만 초록들 목을 축여주니 감사한 일입니다 지고나면 또 꽃은 필거니까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5 17:03

남원자

2023-04-05 23:38

기다리고 기다린 꽃님아
이제 내가 자랑 좀 해 볼까
한양 석촌호수가 제일인 줄 알았는데
제일 아름다운 꽃 왕국은
내가 다니고 있는 이곳이지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비가 와서 다 떨어졌어요
멋진 시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염경희	아쉽지만요 어쩔 수 없어요 비도 와야하니까요 감사합니다	4/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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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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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봄비	10	염경희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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