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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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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임정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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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임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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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12-26 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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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용원 의창 수협에서 (1)
진해 용원 의창 수협에서 (1)
글 / 임정수
이아자 이아자 돔이야 하자
육만원에 칠십칠번이야
이아자 이아자 전어야 하자
칠만원에 오십팔번이야
활어의 힘찬 몸짓에
중매인은 손가락으로 숫자를 다듬는다
이아자 이아자 문어야 하자
오만원에 칠번이야
이아자 이아자 엉게야 하자
육만이천원에 칠십칠번이야
기운찬 경매사의 바쁜 입놀림에
싱싱한 활어의 가격이 오르내린다
이아자 이아자 아침이 열린다
이아자 이아자 활력이 샘솟는다
짜디짠 해풍에 용원이 들썩이고
폴짝 뛰어오른 활어가 미소짓는다
이아자 이아자 파도가 춤춘다
선착장 배안가득 풍어가 춤을 춘다
* 이아자 : 경매를 하기 전 중매인들이 집중해서 잘 들으라는 예령.
 최평균: 큰아들 창원에 입대 시키고
아내와 함께 들렸던 용원의 회 맛은
일품이더군요.
앞에 가덕도를 에워싸고 벌이는
제2항만 공사만 빼면 말이지요.
그 후로도 부산엘 가면 일부러
차를 몰아 가곤 하는 용원은
참 숭어회가 일품이라던데...
급한 물살 때문에 운동량이 많아서..
시인님 글 밭에서 추억 한 귀퉁이 얻어갑니다. -[12/26-22:49]-
박종철: 임정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해 용원 의창 수협에서의 활기찬
사는 모습을 고운 시로 표현 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바닷가에 가게 되면 활기찬 모습에
다시금 희망과 용기를 얻고 돌아옵니다.
내년 초에 다시 바닷가에서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사회의 찌든 먼지와 온갖 안좋은 소리를 마음과
귀에 담아 왔었는데 바닷 바람에 모두 흘려 버리고 와야겠네요.^^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많은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고맙습니다.^^
-[12/26-23:00]-
윤갑현: 수협의 경매 과정을 담아 내시는 아름다운 글 애독 하였습니다.
늘 임시인님 건필하시고 가정에 축복을 드립니다. -[12/26-23:15]-
박선화: 임 시우님 반갑습니다.
경매인들의 풍경까지 세심하게 보시는군요?
저야 뭐,,수협하면 좋아하는 회나 먹는걸로
늘 만족하며 삽니다만......ㅎㅎㅎㅎ
우리네는 알아 들을 수 없는 그들만의 언어.....
인어 공주를 보는 듯....ㅎㅎㅎㅎㅎㅎㅎ
늘 발전 하시고 새해엔 문운이 함께 하시길 빌어요. -[12/27-00:27]-
김선아:
횟집이 많은 용원이로군요.
손가락으로 수화를 가르치듯 하는 풍경이 신기한
경매하는 이야기 참 재미있습니다. ^^
통통 튀는 글도 신선하고요.
좋은 글 많이 소개해 주세요 임정수 시인님.
즐거이 감상 잘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 -[12/27-00:52]-
장해숙: 활어 경매를 그렇게 하는군요.
경매 현장에 제가 가 있는 듯 하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필하시기를...^*^ -[12/27-07:54]-
청목/김창옥: 임정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싱싱한 생선만큼이나 살아 숨쉬는 수협 공판장의 경매모습이 두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시인님 얼마남지 않은 한해도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세요. -[12/27-09:38]-
임정수: 안녕하세요. 최평균 시인님! *^.^*
지금 용원엔 대구가 한창이랍니다.
6시 내고향이라던지...
각 방송국에서 연일 계속해서 촬영을 나오고 있고요,
저도 요즘 바닷 고기에 흠뻑 빠져있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원래는 민물 고기만 취급을 했었는데,
요즘은 바닷 고기를 부탁받아서 취급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택배로 보내는 일을 함께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진해 용원엔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에선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 가깝지만,
싱싱한 활어와 인심 좋은 용원엘 한번 가보곤
그길로 계속해서 용원에만 간답니다.
그 덕분에 회는 질리도록 먹고 있죠. ㅎㅎㅎ
봄 도다리 가을 전어란 말도 있지만,
숭어는 봄, 가을에 제일 맛 있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고
기쁨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12/27-10:26]-
임정수: 안녕하세요. 박종철 시인님! *^.^*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하느라
산으로 바다로 많이들 가던데요,
도대체 뭣 때문에 저렇게들 가는가 싶었는데...
막상 제가 가서 해맞이를 하고보니
마음도 새롭고 기분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더군요.
이번엔 산으로 갈런지 바다로 갈런지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새해 해맞이를 다녀올 작정이랍니다.
산으로 가게되면 영지 버섯과 장뇌삼을 캐어올 때도 있어서 좋고요,
바다로 가면 그 나름대로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설계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사는 곳이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이나 바다를 자주 찾게 되더군요.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탁 트인 바다로 가서
버거운 마음의 짐을 벗어 던지고 오노라면
정말이지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고
하는 일 또한 잘 풀리는 듯 하여 무척 좋답니다.
얼마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밝고 희망찬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소원성취할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12/27-10:38]-
임정수: 안녕하세요. 윤갑현 시인님! *^.^*
거의 매일같이 수협엘 가다보니 경매사의 경매하는 소리를 듣곤
글로써 꼭 한번 나타내어 보고싶었습니다.
무슨 말인가 잘들어보곤 수시로 메모를 해두었다가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12월 잘 마무리 하시고
늘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오후부턴 추워질 것이라니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날 되세요. *^.^* -[12/27-10:49]-
임정수: 안녕하세요. 박선화 시인님! *^.^*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온지요?
요즘은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두, 세번씩은 꼭 서재로 찾아뵙는데
새로운 글이 없으면 댓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
그냥 둘러만 보곤 오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좋아하실런지 싫어하실런지도 모르고
자유게시판에다 저의 글을 올려놓고 안부를 여쭙기도 그렇고...
솔직히...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글을 올리고 안올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함께 웃으며 걸어가는 문인으로써
간단한 안부의 글이라도 나누며 지낼 수 있다는 게 무척 행복해서 그럽니다.
안부글 또한 매일같이 올리려면 비슷비슷한 내용들이라
자칫 짜증을 낼 수도 있기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겠다싶어
꾸준히 글이라도 올리면서 가끔씩 안부를 여쭙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이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요리조리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떤 분처럼 제가 글을 올리는 게 괜찮으면 괜찮다고 말씀을 해주시면
자유게시판에다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할텐데...
첨엔 글을 잘 올리며 찾아오다가 갑자기 글도 안올린다고해서
제가 삐지거나 박선화 시인님으로 인해 맘 상하는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지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저도 알고보면 맘이 무척 여리고 착하답니다. ㅎㅎㅎ
오후부턴 추워질거라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12/27-11:12]-
임정수: 안녕하세요. 김선아 시인님! *^.^*
잘 지내시고 계시온지요?
그 전에는 횟집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들어 많이 들어서더군요.
전국에서 오다보니 새벽에 캄캄할 때에도
회를 썰어서 차 안에서 먹고있는 걸 많이 보게된답니다.
엉성하고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이처럼 좋게들 봐주시니까
제가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올릴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쁘게 봐주신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12/27-11:19]-
임정수: 안녕하세요. 장해숙 시인님! *^.^*
새벽을 밝히며 아침을 여는
경매사의 쉼없는 경매 소리에 저의 아침도 함께 밝아오는군요.
제가 원래는 말이 없고 무뚝뚝하면서도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
어딜 나서서 얘기하는 걸 꺼렸었는데,
차츰 성격을 개조시켜보자는 생각에
이렇게 글로써나마 말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얼굴도 한번 못 본 사이인데,
저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으실텐데...
그런 생각으로 이리저리 재다보면
할말을 잃어 입을 꼭 다물게 되질 않겠습니까?
비록 사이버란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의 만남이고
글로써 주고받는 대화이지만,
서로에게 맘에 상처를 주는 일없이 실수하지 않으며
돈독한 문우의 정을 나누며 지낼 수 있으면
그보다도 더 좋은 만남은 없으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낯설고 서먹서먹한 댓글이라도
꾸준히 찾아뵙고 올리다 보면
점차 가까워진 거리를 실감하게 되지 않을까요.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12/27-11:39]-
임정수: 안녕하세요. 김창옥 시인님! *^.^*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온지요?
요즘은 아침을 알리는 경매 소리와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부턴 무척 추워질거라는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얼마남지 않은 12월
뜻깊고 보람되게 잘 마무리 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룰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2/2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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