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평균
ㆍ작성일	2011-05-23 20:34

ㆍIP: 121.xxx.154

이봄의 끝에서

아침부터 잘박잘박 내리던 비가

늙은 산수유나무가지에 걸렸던 봄비가

눈물 되어 토닥토닥 떨어진다

오는 초록이야 싫지는 않지만

유월 오면 그대는 내 곁 떠나리니

안절부절 내 가슴 집착만 가득한데

봄은 저리도 떠나려 서두르는가

첫날밤, 그대의 혈흔처럼

연산홍 자산홍 저토록 붉게 피워놓고

날보고 어쩌라고

도대체 이 마음 어찌하라고

그대는 저리도 떠나려 서두르는 가

다시 오지 않을 이봄은

그대와 함께했던 이봄은

늙은 산수유나무 명치끝을

아린 그리움으로 잔뜩 저며 놓고

이제는 이렇게 떠나려 한다네

장경복 2011-05-24 06:28	최평균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우째 얼굴 한 번을 안보여 주십니까요? 많이 바쁘셨스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불꺼진 창만 쳐다보다가 밝은 불빛이 켜지니 죽은 사람 살아온 듯 반갑습니다..ㅎㅎ 오월은 산천에 온통 울긋불긋 꽃잔치를 벌이지요 꽃이 피면 꽃이 지기 마련이지만 아직 우리는 꽃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떠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우리도 떠날 때가 있겠지요 자연스럽게.... 최평균 시인님..행복한 오월 되십시요.

조한직 2011-05-24 17:17	가는 이봄은 다시 오지 않겠지요.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내년에도 봄이 오리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봄의 이름 앞에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박윤기 2011-05-24 17:29	겨울이 봄에 밀려 한해의 먼곳으로 더나갔듯이 올해의 봄도 여름에 밀려 서서히 퇴장하려고 하는게 세상 자연의 이치 일겁니다. 그이치가 어긋나게되면 여러가지 재앙이 봇물처럼 터져나갈것입니다 그렇잖아도 지구의 온란화로 인해 해면이 상승하고 사시사철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연속에 계절의 오고감을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계절의 교체만이 지구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겠지요! 최평균시인님! 늘 평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강승희 2011-05-25 10:02	최평균 시우님 봄의 끝자락인지 초여름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날씨입니다. 건필하십시요

신오선 2011-05-25 22:35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소식에 방에 등불이 환히 비쳐오는 모습을 뵈온것입니다 언제나 좋은 일들이 가득 전해지길 바래 봅니다

정병옥 2011-05-26 22:16	최평균 시인님~~^^ 봄타시는 울 시인님의 마음이 저리도 허무할까? 초록이가 가면 또 하얀천사가 서둘러 올테니 넘 서운해 하지 마세요. 그리움은 떠나야 그리워할테니 말입니다. 시인님의 행복한 오월을 빌며 ......

한원희 2011-05-27 18:00	최평균 작가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정모때 뵈였을때,그 날에 추억을 더듬으며 이 봄의 끝자락에서 인사드립니다. 곧,하얗 여름이 오겠지요. 밀려오는 파도처럼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원국 2011-05-27 22:05	봄가는 자태를 바라보니 어딘가 모를 슬픔이 서렸는가 나비로 오시는 님이 떠오릅니다 봄은 또 오겠지요 최평균 작가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편안하셨는지요 여기 거제도에도 이틀이나 부슬이는 비가 조바심을 일으키는 날이였습니다 늘 건안하시옵고 편안한 시간 되셔요^^*

정용하 2011-05-27 23:22	마음으로는 봄이 금방 시작된 듯한데 달력을보니 6월의 턱밑이라 겨울이 봄의 몫을 잠식한 탓인가 봅니다. 얼마 후면 모기군단들이 또 몰려오겠네요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최화철 2011-05-28 10:05	최평균 시인님 안녕하세요 멀어져 가는 봄을 붙잡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지요 하지만 여름을 위해 참아야겠지요 날씨가 매우 불규칙적이고 이상 기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박종흔 2011-05-28 22:37	최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척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고요? 저번 행사에서도 기다렸는데 뵙지 못해 서운했습니다.^^ 이제 봄도 마무리를 합니다. 아름다운 봄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서명수 2011-05-29 09:20	최 평균 시인님 오랫만에 문안 인사 드리옵니다. 봄은 벌써 저만치 떠나가고 여름을 알려주는 궂은비가 하염없이 여기 울산에도 내렸습니다. 언제나 행복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박종영 2011-05-31 16:31	푸른 세월의 노래 들리던 오월이 가고 내일이면 보훈의 달 유월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시심으로 빛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로운 유월에도 일상에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2011-05-31

김난희 2011-06-02 19:11	존경하는 시인님 여전히 건안하신가요?^^* 오는2011년6월 19일 오후 1시 대전 대청댐 물 문화관에서 있을 시화전 겸 신인 문학상 시상식 행사장에서 귀하신 시인님의 모습 꼭 뵐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앞으로 더욱 주옥같은 좋은 작품으로 문운이 창대하여 지시길 바랍니다.

한병옥 2011-06-03 03:15	최평균 시인님 오랜만 입니다 잠시들러서 인사 전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뵐일을 고대합니다

박경숙 2011-06-22 17:34	5월의 끝에서 이 시를 쓰셨을 텐데, 저는 6월의 끝에서 뵙습니다. 6월이 끝자락을 붙잡고 바람 섞어 비가 옵니다. 장맛비라고 하네요. 봄은 가고 초하의 싱그러움이 넘치는 이 계절에 비가 오려고 했나 오늘 아침에는 무척 무더웠답니다. 이렇듯 계절은 성큼성큼 다가가 한바탕 휘몰아치듯 봄 신열 앓게 하더니 어느덧 여름 자리에 들어서게 하네요. 건강하시죠? 글로 뵙습니다.

정해경 2011-06-24 17:09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느덧 꽃무리도 져가고 짙어가는 녹음에 장마까지 서둘러온 유월입니다 정말 다시 오지 않을 봄을 떠나 보내고 이젠 그리움으로 남겨두었답니다 장맛비가 잘박잘박 내리는 유월도 곧 보내야 할듯 하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