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5-07-17 15:01

ㆍIP:

문득 생각나는 사람
문득 생각나는 사람

詩-淸幽 김수미

길을 걷다가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

거리의 많은 사람 사이로
유난히 분홍빛 티셔츠를 보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

바람부는 저녁
덜컹대며 창문 흔드는 소리에도

비 오는 날
노란 우산을 쓴 고운 여인의 뒷모습에도
문득 생각나는 사람.

아련한 기억 속에
아직도 울렁이며 그리운 사람.

혼미한 시간 속에
문득 떠올라 미치도록 보고픈 사람.

내 사랑하는 그대여.
나의 소중한 여인이여.

오늘도
그대 생각에
긴 밤 잠 못 이루며
하얀 새벽을 맞이합니다.

2005. 07. 09.

김수미: 사랑하는 조카가 첫아기를 낳았네요.
하늘에 계신 제 언니도 기뻐 할겁니다...
언니를 대신해서 몸조리 돌봐주면서 이렇게 언니가 보고프고,
그리운건..어쪄지요...^^;;;; 휴.... 이제 반짝이는 불빛을 찾아서
인사드리러 가야 겠어요~인사 끝내고 와서 인사할께요.^^*
-[07/17-15:04]-

하재범: 고운 여인의 뒷 모습이란 부분에서 왜 남자가 아니고 여인일까했는데
언니를 그리는 마음이였군요.
저의 세속적인 속단이 부끄러워집니다.
언니를 너무 빨리 여위었나 보군요. 애틋한 자매의 정이 느끼집니다.
저의 글방에 방문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놀러 오실거죠?
안녕히 계세요.

-[07/17-17:22]-

김수미: 휴~ 이제야 불빛 반짝이는 서재 다 돌고 왔네요.
하재범 시인님~반갑습니다. ^^* 정겨운 마음 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조카가 첫아이 낳고 저에게 오니 더욱 언니가 그립더군요.
조그만 입술로 오물거리는 아기의 입술을 보니 더욱 눈물이 나더군요...
에구.. ^^;;; 시인님~ 자주 놀러 갈게요~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07/17-17:32]-

백선영: 김수미 시인님은 숙녀같은데
조카가 아이를 낳았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
문득 생각나는 사람들 중에
백선영도 생각나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고운 시간 되셔요 -[07/17-17:50]-

도원/김성훈: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늘 가슴속에 함께하는 그리운 사람!
그 사람으로 늘 행복하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즐거운 휴일 되셨는지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07/17-18:04]-

주현중: 아 근디!!!
조카가 아이를 낳았다고라라?
손윗 언니가 많은가 보네요이!
혹시 잘 못 읽었는가 싶어
처음부터 다시 읽어 보았지라이.
시심은 언니를 보고픔인데...
아구야~ 놀래 자빠질세!!!!
머리가 설레설레 흔들리오이... 조카가 아그를.... -[07/17-20:21]-

김연옥: 길을 가다가도 불현듯 생각나고
비 오는 날, 커피잔에도 오버랩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움입니다. -[07/17-20:56]-

山月崔吉俊: 사노라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지 않아도 그 풀꽃같은 향기를 맡을수가 있고
한잔의 커피를 마주하고 인생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여름밤에 추억을 쌓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여인이 그기에 있습니다
고운 휴일밤 되시고 행운 가득하십시요 -[07/17-21:50]-

김대식2: 김수미시인님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행사날에는 시인님 뵈었는 것 같았는데
제가 인사는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뵐 때는 꼭 정중히 인사드릴께요.
문득 문득만 생각하지 마시고 자주 자주 저도 찾아주세요.
이밤 고맙게 글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07/17-22:43]-

유현주: 늘 그립다가 문득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때..
그가 좋아했던 것
싫어 했던 것
특별히 사연 담겨 있는 것..
조카를 보면서 언니 생각을 더 많이 하셨겠습니다.
대견하고 안타깝고..
맘 고운 시인님 분명히 울었을 거야..보나마나.. -[07/17-22:56]-

정소진: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크시겠습니다.
하늘에서도 기뻐하시겠지요.
분홍빛 티셔츠를 무척 좋아하셨나봐요.
저도 요즘은 분홍색이 좋아지는데... -[07/17-23:00]-

김세실: 언니가 없는 서러움,,
그리움
참 애닯기만 합니다.
좋은 시 마음 깊이 담아갑니다. 건강하시길... -[07/17-23:41]-

이윤근: 문득문득 수시로 생각 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매우 좋은 같네요
고운시에 머물다가 갑니다.
제방에 방문해 주심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꾸벅 -[07/18-03:22]-

이희용: 커피 향, 분홍빛 티셔츠, 노란 우산 -
단순히 하얀 새벽을 맞이 하기에도 충분한 자격이 있는 개체들 입니다.
그와 어울려 그려내신 언니의 모습 -
마냥 정겨웁게 와 닿습니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열어가시기를 바램하며 - -[07/18-12:01]-

정남석: 아혀!
언니 였어라~~
내는 또 뭔 그리 사랑한 사람이 있었나 했다요
하긴 여인이라해서 이상혔지마는...... ㅋㅋ
그라모 수고 쪼까 하이소, 언니 대신 맹크로~~ ^*^ -[07/18-12:53]-

박 세 영 : 안녕하세요?
오늘에서야 님의 서재에 반짝이는 불빛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누굴까...궁금하여 살짝 들렸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커피 한 잔 올리고 갑니다... -[07/18-13:58]-

김혜정: 예쁜 조카의 탄생을 보면서
먼 하늘 가신 언니가 많이 그리웠음을
마음 가득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세상 무엇을 본들
그 그리움이 가시지 않을 것 같아요.
귀여운 조카가 이 세상의 빛으로 온 것을
많이 축하 드리구요.

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07/18-23:46]-

채홍조: 커피향 속에 녹아있는 그리움의 향기
일상의 그 향기는 저마다의 추억으로 물들어 있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07/19-00:07]-

류영동: 귀여운 조카님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제도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한분계십니다.
늘 어렵던 시절에 나를 이르켜 주신 선생인이지요.
지금은 세상에 않계셔도 늘 생각나며
제 고운 첫사랑이지요.
고운 추억을 시인님의글에서 찾아봅니다.
더위이기시고 건필하세요. -[07/19-08:45]-

김수미: 에고~시인님들 안녕하세요.^^*
요즘 여름일들 마무리 하느라 무척 바빴답니다. ^^;;;
그래도 이렇게 귀한 마음을 듬뿍 안고 있는 저는 행복한 사람인가봅니다.
찾아주신 귀한 마음들 감사히 간직할께요.^^* -[07/19-19:45]-

김은경: 김수미 시인님..안녕하세요?
참..고운시 입니다.......언제나 행복하시고..건강에 유의 하세요. -[07/20-10:15]-

김수미: 김은경시인님~늘 고운 마음 감사드려요. ^^*
말씀해주신 시는 곱게 연습해서 낭송해 놓을게요.
조금 기다려주세요~^^* -[07/20-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