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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미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5-08-03 09:25

ㆍIP:

안경
안경

詩-淸幽 김수미

어둡고 혼란스런 세상에
밝게 보고 살아보자 안경 하나 쓰고 나니,
어지러운 세상이 들어온다.

암울한 시절의 찌꺼기가
내 무릎을 꺾어 주저앉혀 놓고
현란한 색상의 겉모양을 고르란다.

더듬거리며 찾아보는 세상
못 볼 것이 하도 많아 눈 질끈 감으면
맘이라도 평화로운 요지경세상.

빙빙 도는 현기증에
신물마저 울컥거린다.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될 것을
어리석음을 탓하며 안경을 벗어 던진다.

고재구: 김수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청류에 발 담그고 냉수 한잔 마시며 책을 읽어 볼까하니
글자가 보이지 않아 안경을 걸쳤지요.
아! 그랬더니 글자는 온데 간데 없고 요지경 세상만 보이더라구요.
심안의 위력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나날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8/03-09:57]-

오영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안경을 끼고 보면 세상의 부정적인 요소들,
온갖 비리 사기치는 자들이 불성실한 사람의 현모습이 보입니다
보이지 않던 찌꺼기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안겨을 끼고 세상을 바라볼 때 아름다운 세상이 보여지는 희망을 기대해
기대해 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08/03-10:11]-

공순임: 어지러운 세상이 들어오네...
동감이 가는군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긍정적이 삶의 자세와 평화로운 세상이 늘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비가 많이오는군요.
암튼 하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8/03-10:40]-

안상인: 김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요지경이란 안경을 구입해
한동안 보고 다나셨나봐요, 요지경 세상을...
이젠 심안을 통해 본 평화로움의 미소는 역시
깊은 시심의 시인이기에 가능하였으리라
행복하소서 -[08/03-10:57]-

장강현: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개안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마음의 눈을 뜨셨다는 얘기는 한 마디로
글 쓰는 이의 펜 끝에 날개를 달았다는 말씀인즉
요지경 세상, 많은 사람을 아우르는...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소서.. -[08/03-10:59]-

박영옥: 다녀 가셨더군요 시인님
밝게 보고자 안경을 쓰고 보니 오히려 어지러운 세상의
모습만이 눈에 띄시던가요
어쩝니까 그렇다고 감고 다닐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보니
그저 대충 골라 보며 살아야 하지 않으까 싶은데 ....
골라 보는 재미 ? 그것도 수월찮이 재밌습니다 ㅎㅎㅎㅎㅎ
-[08/03-11:44]-

유현주: 음..그렇군요.
밝게 보고 싶어 쓴 안경이 오히려 어지러운 세상을 보게 했네요.
저도 시력은 그런대로 괜찮은지 아직 안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폼으로 써 보려고도 했는데 영 어울리지도 않고
시인님 처럼 오히려 어지러워서 벗어 던졌답니다.
비 오는 날.. 분위기는 좋은데 머 하고 계실라나요? ㅎㅎ -[08/03-13:10]-

송경복: 가끔은 안보고 사는 것이 편할때가 있어요
혼탁한 세상에서는요....

안경 잘 어울리시나요? -[08/03-14:15]-

산월 최길준: 맞아요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다 보일텐데요 ㅎ 제 마음도 함 보셔요 ㅎ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08/03-14:52]-

정채균: 제 눈에 안경이라고 홀딱 반하여 고른 집사람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고
고3 딸내미 뒷바라지에
피서보다 더한 땀을 흘립니다 -[08/03-14:59]-

박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빠서 서재에 자주 들러지 못했네요

제 나이 마흔에 벌써 노환이 왔답니다
그래서 책을 볼 때는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시력이 무지 좋아서 평생 안경은 안쓰고 살 줄 알았는데
책 보는게 이리도 불 편할 줄이야~

그나저나 안경을 벗으면
마음으로도 못보는 제 눈은 어쩌지요? ^^
마음으로도 세상을 볼 수 있는 고운맘 부터 키워야겠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08/03-15:36]-

류영동: 안녕하셔요? 김수미시인님
안경 저도 않서야 겟네요
눈이 침침해서 쓰려고 하니
시인님의 알려주시니쓰지 말아야지요.
내눈 가지고 똑바로 세상을 보아 야겟네요.
많이 배워 갑니다
더위이기시고 건필하소서
-[08/03-17:13]-

심상 김동환: 안경을 끼고본 세상과 그렇지 않은 세상 ..
다아 같습니다 변화와 개혁없는 우리의 현실 앞에 고래고래 고함들만 지르고 있지요
초라한 서재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리며 더운날 건강과 함께
내내 건필 하세요 부산에서 심상 김동환 드림 -[08/03-17:43]-

김영애: 김수미시인님 정말 그래요
안경쓰면 빙빙 돌던세상 멋고 마음으로 보면 될것을
전적 동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다녀갑니다
생각의 글에.... -[08/03-18:47]-

김경렬: 아이구 참내 빙빙도는 것만 보이는 안경쓰고서 세상이 빙빙돈다 하면 됩니까.
나쁜것은 걸러지고 고운것만 보이는 썬글라스로 장만 하셔요
썬글라스 쓰면 예쁠것 같은디................
내 썬 글라스는 맥아더 썬글라스여요? 월매나 멋있는줄아세요
다들 멋쟁이라 하는데..............빨리 바꾸세요 -[08/03-19:33]-

박일춘: 늦었습니다 인사가요 선생님 워짜면 요 전 아예 TV를 보지않는 데 안경은 왜쓰셨대요
눈뜨고는 못보는 세상 잘 집어 던졌습니다
속이 후련 합니다
이밤 건안 하소서! 깊은시 고맙게 보고 가옵니다~ -[08/03-21:52]-

홍명여: 돋수 안맞는 안경을 쓴것처럼 제가 다 울렁거립니다.
시인님 이젯밤 많이 내린 비로 이해 피해는 없으신지요?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08/03-21:54]-

南周熙: 김수미 詩人님! .. 오랜만 이죠 .. 너무나 바쁘기 때문에 들어올 시간도 없구요 .. 좋은 詩感想 잘하고 갑니다 .. 앞으로 더좋은 執筆 바랍니다 .. -[08/03-22:18]-

문 향자: 안경쓰고 보면 어지럽기도 하지요..
얼마전 안경을 벗어두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당분간 안경을 안쓰고 다니는데, 이렇게 편한것을..ㅎㅎ
하지만,안경을 쓰고도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겠지요..^^*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08/03-22:26]-

제산김대식: 김수미시인님 안녕하세요.
안경으로 보는 세상이나
눈으로 보는 세상이나
하나도 잘 보이지 않으니
마음으로라도 잘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좋게 볼래야 좋게 보아줄 수가 없으니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인님은 참 좋게 보입니다.
행복하세요. -[08/03-22:38]-

박선화: ㅎㅎㅎㅎㅎ 형이상학적인 안경을 쓰셨군요?
안경은 때론 물체들을 잘 보이게끔 하지만....
때론 안볼것은 안보였음 하지만...그게 안되지요?
심안은 어떻게 뜨느냐에 따라 다른 모든것들이 달라 보인다고 해요.
김 시우님은 예쁜 마음씨에 모든 사물들이 아름답고
정갈하게 보이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김시우님 이 밤도 행복한 밤 되시고 알찬 팔월 만드세요~! -[08/04-23:37]-

김혜정: 에효..깜짝 놀랬잖아요.
그 고운 얼굴에 안경을 걸친 줄 알고요..ㅎㅎ
잘 지내셨어요?
안경 너머로 보이는 세상이
깨끗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보지 말아야할 것까지 봐야하는
단점이 있겠지만
시인님의 심안으로 보는 세상은
참으로 깔끔하고 청명할 것 같아요.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토요일 밤에 떠납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좋은 밤 되세요.
-[08/05-00:11]-

윤영초: 김수미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지요? ㅎㅎ 휴가 다녀온다구요..
다녀가신 고운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공감 하고 갑니다
늘 션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08/05-15:23]-

김은경: 김수미 시인님..안녕하세요
오랜만이어요..
좋은시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08/07-08:52]-

소정/김미애: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방에 이쁜 발자욱 감사 드립니다.
안경을 벗고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에서
이쁜 글들로 인연 맺고 살아 갑시다.
그럼 또 글안에서 뵙기를... -[08/07-17:56]-

정병희: 이쁜 글앞에서 고개만 끄떡 끄떡 -[08/09-13:22]-

이금미: 저도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심안을 갖고 싶습니다
아직 안경은 안써도 좋은 시력에 감사하지만
이런 좋은 시는 쓸 수 없을테지요^^;;
오랫만에 들러 시원한 빙수 한그릇 두고 갑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미소가 고운 수미 시인님^^*
-[08/15-14:54]-

이종범: 잣대에 맞춘 만큼이나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름답고 크게 보이리라 여깁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
엿보며 저또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내일을 기대 해 봅니다.
-[08/17-14:58]-

이재현: 눈으로 볼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될 것을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겠지요
그윽하고 심오한 시심에 머물러 봅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 건필 하시길요 김수미 시인님!
-[08/17-19:02]-

장해숙: 저도 오늘부터 마음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 느끼고 갑니다.
소나기가 오더니 어느새 반짝 햇님이 떴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08/18-12:16]-

유화: 김수미 시인님 마음으로 보는 눈
그것이 아름다움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눈을 저도 가지고 싶습니다. 무척...

건강하시고 고운 문필하소서. -[08/22-22:28]-

김수미: 정겨운 시인님들~찾아주신 귀한 마음을 감사히 간직할께요.^^*
늘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08/23-16:34]-

그때가 그립습니다.

사랑은 아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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