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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8-08 16:03

ㆍIP: 14.xxx.1

살아 있음에

살아 있음에

김이진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 햇살
거친 숨결을 토해낸다

투박한
머그잔에
갈색 그리움
풀어 놓는다

온 몸으로
전해지는 떨림
뜨거운 숨결
짜릿한 전율

내
몸뚱아리는
꿈틀거리고 있다.
(20130808)

송준혁 2013-08-08 17:3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배님 커피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살아 있어서 누릴 수 있음을 감사하단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글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08-08 20:03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몸 살아 있어 숨결 전율 떨림 낳았네요 폭연으로 찌는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김지숙 2013-08-08 21:4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시인님 아침 햇살을 받으며 투박한 머그잔에 갈색 그리움으로 온 몸으로 전해오는 뜨거운 숨결 짜릿한 숨결..살아 있음에 행복이 느껴지는 순간.. 아이구 참아 볼려고 했는데 안되겠심니더..따뜻한 커피한잔 들고 올께예 목에서 커피가 생각이 나서 호흡곤란이 옵니더 여름에 냉커피만큼 좋은것은 없을것입니더 시인님 억시로 덥지예 폭염 열대야 절대로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이진 2013-08-08 21:22	《Re》송준혁 님 , 커피향이 좋아 하루의 시작하는 아침에 머그잔에 커피 한 스푼 물 가득 부어 마시곤 한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의 커피향은 참으로 좋지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08 21:23	《Re》한송자 님 , 살아 있음에 작은 행복도 느낄 수 있음이지요. 오늘 시인님을 만남도 감사이구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은식 2013-08-08 23:20	시인님, 아침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은 뭔가 허전한 느낌에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동감입니다 항상 아침이면 손이 가는 커피 잔... 더운날 건강하시고요.

김이진 2013-08-08 23:22	《Re》김지숙 님 , 시인님 커피한잔 하셨는지요. 호흡곤란이 오면 곤란하지요. ㅎㅎ 정말로 무지 덥습니다요. 퇴근 후 마라톤 훈련 한다고 나갔다가 약 10km 정도 달리고 돌아왔답니다. 숨이 목까지 차 오르고 땀으로 목욕을 하였답니다. 시인님 일 하실때 물 많이 섭취하세요. 그리고 약국에 가시면 정제된 소금도 사서 드시구요. 뜨거운 시간대에는 푹 쉬셨다가 조금씩 일하세요. 이밤 시원한 밤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8-08 23:25	《Re》김은식 님 , 맞아요. 출근과 동시에 일거리 책상위에 올려놓고 커피향에 취해 잠시 여유로움에 젖곤하지요. 시인님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무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한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홍은자 2013-08-08 23:56	안녕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주변이 까만 밤중에 시인님 서재를 노크했습니다 한잔의 차가 몸안에 들며 짜르르 스며들때 살아있다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시니 그 향기가 그리워져 방금가서 차 한잔 타왔어요 늦게까지 잠 못들고 있는건 저만이 아닌듯 싶네요 시인님처럼 저도 일주일에 2~3번 애견과 충혼산을 달리는데 주변에서 말리네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뛰지말고 빠른걸음을 걸으라고.. 그런데 저 역시 달리지 않으면 운동을 제대로 한것 같지가 않아서 문제랍니다 시인님 요즘 같은 더위에는 달리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고운 꿈 꾸세요~

김유한 2013-08-09 00:50	살아 있음에 마실 수 있는 차라면 그맛도 좋으리라 믿습니다. 짜릿한 전률에 꿈틀거리는 몸뚱아리의 희열을 즐기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더운 밤 시원한 꿈으로 내일의 희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화영 2013-08-09 01:11	한잔 커피에서 생을 발견하고 생의 즐거움을 노래로 표현하신 시인님 저역시 눈 뜨면 우선 부랙커피 한잔! 무덤덤하게 습관적으로만 마셨는데 이제는 시인님같이 음미하며 마시겠습니다. 좋은 하루이소서!

김미경 2013-08-09 02:03	저는 커피는 마시지 못하지만 오늘 밤에 시인님으 시를 대하니 살짝 마시고 싶어 지네요. 생의 의욕이 있어서 보기 좋네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3-08-09 04:05	고운 햇살 받고 포시시 눈부비시며 잠에서 막 깨어나신 산골 문학소년 누구신지요..?ㅎㅎ 투박한 머그잔에 해이츨넛( hazel-nut coffee)커피로 그 갈색 그리움 보내 드릴께요...^^* 드시면 소년의 몸뚱아리는 아름다운 꿈으로 온종일 꿈틀거리겠지요...ㅎㅎ 갈색 그리움 글이 참으로 곱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2013-08-09 09:07	《Re》홍은자 님 , 우~와! 우리 시인님도 마라톤매니아? 아마도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마라톤 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무더위 속을 달린다는 것 조심 해야죠. 물 많이 드시구요. 천천히 달리세요. 시인님 마음 함께해주심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향해 달리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09 09:10	《Re》김유한 님 , 시인님 오늘 아침 차 한 잔 하셨는지요. 저는 지금 그 커피 향에 잠시 여유로움을 가져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8-09 09:12	《Re》김화영 님 , 하루를 여는 아침 잠시 차 한잔의 여유로움에 젖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함이지요. 시인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09 09:13	《Re》김미경 님 , 저도 커피를 마시는 것 보다 그 향이 좋아서 가끔 오늘처럼 이렇게 마시곤 한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그려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8-09 09:15	《Re》김수잔 님 , 오늘 아침은 시인님이 보내주신 헤이즐럿 그 향기에 가슴까지 젖어 본답니다. 음~~~ 향이 넘 좋아요. 해맑은 미소를 지니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파아란 하늘에 예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3-08-09 10:20	김이진 시인님 곱게 내리신 고운 글향속에 한껏 머물러 봅니다 사소한 일에 짜증내기 쉬운더운 날씨입니다 조금은 여우롭고 넉넉한 하룻길 되십시요 노을 하루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해봅니다^^

김이진 2013-08-09 10:32	《Re》주응규 님 , 시인님도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상큼한 행복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3-08-09 10:49	커피 한 잔이 전하는 뜨거움에 휘둘리는 아침입니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은 행복이죠. 즐거운 날 되세요. 아름다운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경대호 2013-08-09 12:30	그래요. 어제.. 상지대학교 단과대 학장으로 지내던 친구 뇌출혈로 인한 부음을 접했습니다. 호흡한다는 것.. 무지무지 아름다운 것입니다.

김이진 2013-08-09 12:47	《Re》이명숙 님 , 네 아침을 맞을 수 있다는 것 살아 있음에 감사함이지요. 잠시 여유로움에 젖어 커피향에 마음 내려놓고 쉬어가는 감에 또한 감사이며 행복함이지요.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 담으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09 12:49	《Re》경대호 님 ,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잔디 2013-08-09 15:59	아침을 커피 한 잔으로 때우고 새벽 이슬을 맞으며 일하러 나가던 젊은 시절이 새롭군요...ㅎ 덕분에 옛날 생각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8-09 18:05	살아 있음에 감사한 일들은 늘 그리 큰 것들이 아니었지요. 따뜻한 커피 한잔, 머그잔에서 느껴오는 온기... 감사하지요. 잔잔한 감흥을 몰고오는 고운 시, 함께 합니다. 이진시인님, 즐거운 여름 나기 하세요~~

김이진 2013-08-09 22:53	《Re》김잔디 님 , 제 글에서 옛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셨군요. 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09 22:54	《Re》윤혜석 님 ,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주 작은 것에도 고맙고 감사함이 느껴지네요. 오늘 이렇게 윤혜석 시인님을 만남에 또한 감사하고 행복함이네요.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최화철 2013-08-10 10:12	하루를 산다는 것도 기적이지요 순간 순간을 감사하며 살 때 행복도 우리에게 다가오겠지요 저는 아침을 출근하면 쑥차를 마시며 시작합니다. 봄에 쑥을 덤뿍 따두었다가 말려서 달여 먹고 있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오늘 주말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0 10:38	《Re》최화철 님 , 쑥차 그 향이 여기까지 전해오는 듯 합니다. 시인님 하루를 여는 아침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젖을 수 있다는 것 감사함이지요. 늘 행복한 시간 그려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2013-08-10 11:07	커피 한 잔 시 한 편 사랑 한 숨 삶의 꿈 한 삽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이 흐린 날을 밝게 들어올립니다.

김이진 2013-08-10 13:42	《Re》김은정 님 , 아름다운 은정 시인님 상큼한 향기 전해주심 고맙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 들으며 행복한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희헌 2013-08-10 23:22	커피 한 잔의 데이트.. 시인님의 소소한 하루 일상속에서의 기쁨이 느껴집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김이진 2013-08-11 08:53	《Re》이희헌 님 , 조금씩 세월의 깊이를 알아가는 탓일까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사랑하고픈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예쁜 마음 전해주심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안선희 2013-08-14 00:46	시인님, 아침에 잠이 덜 깨어 약간은 미적지근할 것 같은 시각 시인님은 정염에 빠진 터프한 감성으로 시를 쓰십니다. 조금은 특별한 시심을 읽습니다^^

김이진 2013-08-14 08:54	《Re》안선희 님 , 자정이 넘은 시간에 다녀가셨군요. 하루를 여는 아침 차 한 잔의 여유로움 행복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된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행복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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