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일선
ㆍ작성일	2011-05-24 07:17

ㆍIP: 112.xxx.61

오월의 끝자락을

松潭金日鮮

비 개인 오후

이슬비 머금은 수 백송이 넝쿨 장미

활짝 벌려 한껏 품어낸 향기가

송이송이 엉켜 부풀어 올라

속살을 들어내 보인 채

회색 빛 도시의 하늘 미풍 따라

서재 창가에 스미어든다

오월의 끝자락에 감긴 향기는

사무친 그리움에 저미는 가슴

돌아보는 세월만큼 긴 터널 속

어두운 추억에 한 줄기 빛이 되는 구나

내 영혼을 부르던 그대 강열한 눈빛

이제는 마주칠 수 없지만

소리 없이 날리는 꽃비 속에

밀어인양 귓가에 듣고 싶다

노을 없이 어두워진 골목 하늘

가로등 아래 검붉은 색의 변조는

또 한 폭의 끝자락을 감추려 하는가?

아! 오월의 끝자락을-----

조한직 2011-05-24 17:20	연초록 잎 더욱 짙게 덧칠하는 오월의 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름다운 오월의 마무리가 되시길 빕니다. 김일선 시인님 건필을 기원합니다.

박윤기 2011-05-25 00:56	이제 오월도 얼머 남지 않았고 오월이 가면서 따라 분주해진 봄이 여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창문을 열어야되고 햇살의 따가움에 에어컨에 손이 가려 합니다. 반팔 와이셔츠 꺼내놓고 망설이다 양복속에 입고 다니니 한결 좋더군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옷챙겨입기가 애매햇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창문도 열어놓고 지내고 있지요1 오월이 지나는 섭섭함도 있겠지만 여름을 기다리는 젊은 낭만을위해 봄도 이제는 서서히 자리를 양보 할것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오월의시간 시인님의 안녕과 평강이 함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일선시인님! 늘 즐겁고 행복 하세요!!!~~~~~~~^^*

신오선 2011-05-25 22:37	오월의 끝자락에 새로운 희망의 소식들이 가득 전해지길 바래 봅니다 언제나 상큼함이 가득 전해졌으면 합니다

정병옥 2011-05-26 22:21	오월의 여왕은 역시 장미인가봐요. 출근할때쯤이면 곳곳이 피어있는 넝쿨장미의 향이 아침부터 유혹을 하면 진짜로 일하기 싫어지는걸요. 시인님의 멋진 오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해경 2011-05-27 10:29	오월에 끝자락에 한껏 머물고 있는 향기들이 6월이면 더욱 푸른 실록으로 물들어 가겠지요 더없이 좋은 계절 오월을 보내며 한켠엔 그리움으로 간직하렵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이원국 2011-05-27 22:15	장미의 그윽한 향기를 느끼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김일선 시인님~그간 평안하셧는지요 오월의 끝자락도 행복한 시간 되셔요^^*

박종흔 2011-05-28 22:38	김 시인님 반갑습니다. 넝쿨 장미를 저도 오늘 보았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장미들이 피었더군요. 이제 오월도 마무리를 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일선 2011-05-29 18:12	《Re》조한직 님 , 조한직 시인님! 빈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남 땅끝에 다녀왔습니다. 과수원 언덕에 찔레가 지천으로 피어 은은한 향기 를 품기고 있더군요. 참으로 보내기가 아쉬운 계절인성 싶어요. 이 좋은 꽃의 계절에 시인님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일선 2011-05-29 18:20	《Re》박윤기 님 , 박윤기 시인님! 언제나 빠짐없이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남 땅끝에서 올라 올때에는 어찌나 더웁던지 에어콘을 켜고 운전을 했습니다. 오월을 보내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또 유월은 유월대 로의 낭만이 있지 안겠어요.싱그러운 첫여름을 맞이하려는 좋은 계절에 시인님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일선 2011-05-29 18:23	《Re》신오선 님 , 신오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상큼한 첫여름의 유월이 닥아오려는 좋은 계절에 강건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소식 있기를 축원합니다.

김일선 2011-05-29 18:29	《Re》정병옥 님 , 정병옥 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남 땅끝 과수원에서 며칠 지내다 왔습니다 과수원 언덕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찔레의 앙증맞고 예쁜 작은 꽃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에 도취 되곤 했 습니다. 이좋은 꽃의 계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김일선 2011-05-29 18:35	《Re》정해경 님 , 정해경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월이 가려하지만 닥아 오는 유월도 유월대로 상큼하고 신록의 싱싱함 속에 낭만이 깃들 어 있지 않겠어요. 이 좋은 계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시며 행복하 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일선 2011-05-29 18:42	《Re》이원국 님 , 이원국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 곳에서는 붉은 넝쿨장미가 만발하였고 해남 땅끝 과수원에는 하얗고 앙증맞게 작 은 예쁜 찔레가 많이도 활짝 피었더군요 여기서나 저기서나 은은한 향기에 도취되건 합니다. 이 좋은 꽃의 계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시 며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일선 2011-05-29 18:49	《Re》박종흔 님 , 박종흔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광주의 저의 뜨락엔 붉은 넝쿨 장미가 이제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해남의 땅끝과수원에서는 찔레가 하얀꽃잎 속에 노란 수술을 달고 그렇게도 많이 활짝피어서는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있어 한참을 도취하곤 했어요. 좋은 계절입니다. 이 계절에 시인님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원국 2011-05-30 00:09	《Re》김일선 님 , 시인님은 찔레 꽃도 안고 계시겠지요 그향기는 장미보다 더 향긋 하답니다 시인님~ 꼭 함번 뵙고 싶습니다 유월 행사때는 꼭 ...... 요^^*

김일선 2011-06-01 19:37	《Re》이원국 님 , 반갑습니다. 찔레요? 저의 땅끝 과수원에 지천으로 피었다니까요. 황금색 수술을 가운데 달고 하얗고 조그마한 꽃은 앙증맞고 예쁘 기가 그만입니다. 은은한 향기는 장미와 꼭 닮아서 찔레를 개량한 것이 장미라고 한답니다. 예, 저도 한번 뵙고 싶습닌다마는 지금 병원에서 퇴원 한 후 소강상태라서 자유스럽지 못한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 한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으로 단련을 하 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닌다. 이 좋은 계절에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