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11-13 21:02

ㆍIP: 39.xxx.163

그냥 좋은 사람

그냥 좋은 사람 / 一向/조한직

무슨 이유가 없어도
그냥 떠오르거나 마주하면
마음이 흐뭇해지는 사람

부자가 아니어서
주고받는 것이 없어도
마음은 늘 무엇이든 나누고 싶은 사람

봄이면 들판에 꽃들이 피어나고
여린 잎 위에 햇살 내리는
따스한 봄 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흐드러진 세월 뒤로 가을이 오면
푸른 잎들이 붉게 물들어갈 때
마음을 물들여가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

고운 잎들 하나씩 낙엽으로 질 때
속마음 서러워도 웃는 얼굴이 예쁜 사람

그대가 있어 좋다
혼자가 아니라서 참 좋다.

한기봉

2017-11-13 22:46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냥 좋은 사람"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한주의 주말이 도시의 골목을 쓸어가는 바람처럼
자나가고 또 새로운 한주와 동행을 합니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 무엇이 무엇인지
때로는 매우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어둠이 지나고 찾아오는 아침에 살아 있슴을 느끼며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해 사는가 봅니다


조한직	한기봉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내요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드는가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길 빕니다.	11/17 10:42

김기전

2017-11-14 02:29

조한직 시인님 그냥 좋은 사람~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것이
가을이 떠나가고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조한직	김기전 시인님 늘 못뵈는군요 겨울의 길목인 듯 한데 건강하시길 빕니다.	11/17 10:43

박외도

2017-11-14 06:08

조한직 시인님~~
"그냥 좋은 사람"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조한직	박외도 시인님 만추의 계절일까 겨울이랄까 이름 붙이는대로 가는 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11/17 10:45

여관구

2017-11-14 07:14

"흐드러진 세월 뒤로 가을이 오면
푸른 잎들이 붉게 물들어갈 때
마음도 물들여가며 그냥 웃을 수 있는 사람

저 고운 잎들
하나씩 낙엽으로 질 때
속마음 서러워도 웃는 얼굴이 예쁜 사람

그대가 있어 좋다
혼자가 아니라서 참 좋다."

시인님의 그냥 좋은 사람을 보면서
내가 그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는 내 주변의 친구들에게
그런 사람이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또 그렇게 살고싶습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가을은 저만치 쫓겨가고 이제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11/17 10:46

이민숙

2017-11-14 09:52

무슨 이유가 없어도
그냥 떠오르거나 마주하면
마음이 흐뭇해지는 사람

부자가 아니어서
주고받는 것이 없어도
마음은 늘 무엇이든 나누고 싶은 사람

아 시인님
그냥 좋은 사람
맞아요
이유없이 좋은 그런 웃음이 진짜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소가 번지는 글에 긍정과 공감을 남겨두고 다녀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잘지내시죠? 날씨가 추워지네요 평안한날 되시고 건필하세요.	11/17 10:48

곽철재

2017-11-14 11:08

역시 사람은 이유없이 그냥 좋아야
정말 좋은 것이겠지요
그런 사람이 있으시다는 건 행운입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한직	곽철재 시인님 가을도 잠시더니 겨울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11/17 10:50

임세규

2017-11-14 14:14

시인님..
안녕하세요 ?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 하며
잠시 다녀갑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조한직	임세규 시인님 가을의 언저리가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같습니다. 감기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11/17 10:52

이정규

2017-11-14 19:24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수능이 가까워지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듯 합니다..
수능때마다 추워지는건 아마도 정신을 바짝차리라는 뜻은 아닐런지요...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 발 걸음 걸음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늘 바쁘신 중에도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이가을도 다 지나가는 듯 겨울의 냄새가 풍겨오네요. 늘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11/17 10:53

허정인

2017-11-15 07:22

그냥 좋은 사람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마음도 물들이며 그냥 웃을수 있는 사람

멋진 시향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잘 지내시죠? 자주 뵈어야 하는데 시인님의 마음은 가까운 듯 한데 늘 뵙지는 못하는군요 자주 뵈길 소망하며 건필을 빕니다.	11/17 10:55

이석구

2017-11-15 09:47

가을빛이 서러이 밀려갑니다.
여전히 건재한 모습 반갑구요.
현란한 단풍이 벌써 낙엽되어
떠나려 손짓합니다.
더욱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이석구 시인님 오랜만에 뵈네요. 가을이 다 가는군요 낙엽지는 모습이 마음을 움추러들게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11/17 10:57

김광섭

2017-11-16 17:36

날씨는 춥지만 움츠리지 마시고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오늘 되세요~^^*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늘 열정을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빕니다.	11/17 10:58

김상훈

2017-11-17 03:08

어찌된 영문인지
우환은 항상 직선 거리에 있다
스텔스 기능까지 장착한 놈은
몸으로 심하게 느낄 때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곤 악마 이빨을 보인다
희로애락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 뿐이다
그 순간 세상까지 등을 돌린다

아내의 병실에서
서재에 잠시 들러 머리 식힙니다.
그냥 좋은 사람,
잘 읽고 갑니다.


조한직	김상훈 시인님 늘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내분의 건강이 빨리 회복 되시길 기원하며 시인님도 건강하세요.	11/17 10:59

주응규

2017-11-17 09:03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조한직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가을이라 좋다 했는데 벌써 낙엽 다 떨구고 흔적만 남긴 가을이 앙상해져 갑니다. 조석으로는 제법 겨울길로 접어 든듯 춥네요. 여러모로 바쁘시더라도 건강 챙기시길 빕니다.	11/17 11:02

정란희

2017-11-18 23:30

시인님의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조한직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반갑습니다 시인님 추위가 야금야금 말려드는 겨울 따뜻한 차림으로 건겅하시길요~~	11/30 11:09

혼자 부르는 노래

별빛 속에 흐르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