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11-22 21:13

ㆍIP: 39.xxx.163

가을은 가고

가을은 가고 // 一向/조한직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
스산함에 떨고 있는 잎새
오라기로 부여잡고서
애처로운숨소리로 통곡한다

억지로 내 몰리는 듯
발걸음 자꾸 돌아보는데
잎새는 작별이라
손 저으며 앵앵 울어댄다

가거라
가고 오는 길 알고 있는
너의 마운 가증스러움
그 몰골로 슬픈 체 마라

너도 가고 나도 가는데
너는 다시 오고
나는 기약 없는
이 가을이 슬픈 것을.

여관구

2017-11-22 22:45

"너도 가고 나도 가는데
너는 이 길을 다시 오고
나는 가면 기약 없으니
가을은 나의 슬픔이자 눈물이란다."

시인님 가슴에 무엇인가 매달려
있는듯 합니다.
계절은 바뀌고 또 잎이 오듯이
우리네 인생도 다시 왔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모든것은 욕심이지요.
낙엽같은 우리인생 떨어지기전에
즐기면서 삽시다.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7

백설부

2017-11-23 00:15

떠날 때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지만
이별은 너무 쓸쓸한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다행이지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조한직	백설부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8

이민숙

2017-11-23 00:47

그래 가거라
너 가는 길 슬퍼도 이제 울지 않으리
너는 가고 오는 길을 알고 있으니 슬픈 체 마라

너도 가고 나도 가는데
너는 이 길을 다시 오고
나는 가면 기약 없으니
가을은 나의 슬픔이자 눈물이란다.

네 시인님
가거라 ~~~
피고 지고
오고 가고 계절은 정신없이 흘러 가네요
내리신 글에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인님 ㅂ~^^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8

김기전

2017-11-23 05:46

조한직 시인님 가을은 가고~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와 오늘을
함께 한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스처가는 일상들이 마음속에서
기쁨이 되시고 시인님의 고운 얼굴에 웃음짓는
멋진 목요일이 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십시요


조한직	김기전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8

이정규

2017-11-23 19:17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는 참 많은 인연과 살아갑니다.
어느하나 하찮지 않은
고귀한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느끼며
부딪치며 보다듬으며...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8

김상훈

2017-11-23 23:14

벽돌처럼 찍혀나오는 시간들,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니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쓸모없이 만드는 것은 우리다

새털 같이 많아 보이던 시간들,
아직도 일정한 호흡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되지만
그 보폭 안에서 가치 있게 쓰고 볼 일이다

병실 복도에서 우리에 갇힌 곰처럼
어슬렁대며 잠시 들어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조한직	김상훈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8

허정인

2017-11-24 05:52

너도 가고 나도 가는데
너는 이길을 다시 오고
나는 가면 기약없으니~~~

자연과 인생의 차이점
소중한 시간시간들 누리시며 향필하시는
조한직 시인님 부럽습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9

주응규

2017-11-24 10:43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9

곽철재

2017-11-24 13:22

마음이 슬퍼지네요
인생의 유한함을 익히 알고 있지만
새삼 확인하니 또 허무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조시인님


조한직	곽철재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9

배정이

2017-11-24 18:59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29

박외도

2017-11-24 21:46

조한직 시인님~~
"가을은 가고"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조한직	박외도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30

고경애

2017-11-25 10:58

저만치 멀어지는 가을 뒤태를 보며
내 한 철을 얹어가는 아쉬움을
"가을은 가고"
깊고 맑은 울림으로 달래 봅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조한직	고경애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30

한기봉

2017-11-26 19:48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가고"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조한직	한기봉 시인님 응원주심에 감사합니다.	12/10 11:30

유등자

2017-11-27 17:31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싱 그러움 에 마냥 줄거웠던
어저께 같던 꿈은 벌써 떠난지 불과


조한직	유등자 시인님 잘 지내시죠? 바로 곁에 사시는데도 뵈는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겨울행사 때 뵈어요. 감사합니다.	12/10 11:31

이서연

2017-11-27 17:56

추울수록 따스함으로
마음을 내는 여유로움~~
마음을 담은 시
배 독하고 갑니다


조한직	이서연 시인님 몇개월을 함계 할 수 있어서 행복 했는데 이제 행사 때에나 뵈게 되었네요. 늘 멋지게 지내시고 좋은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12/10 11:33

낙엽

혼자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