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06-03 22:57

ㆍIP: 112.xxx.131

임진각에서

임진강에서
-김선옥-

모진 비바람도
몸으로 쓸어 안으며
흐르는 저 강물

달빛 스치는 물기슭
긴장감이 팽팽한 밤에
갈대의 흔들림
물새의 울음조차 귀곡성 같은
두려움을 품에 안고
꺾이고 휘어져 간다

임진강 가에 발길을 두면
그리움 같은 물비늘
반백 년 넘게 애가 탄 흔적
언제 끝남에 당도할까
긴 세월에 할말을 잃었구나

입을 다문 임진강 이여!

김미경

2014-06-04 02:53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6월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입을 다문 임진강 이여...깊은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김선옥	김미걍시인님, 임진강은 몇번 가 보았지만 그 침묵이 참 무겁다 느뗘졌습니다. 6월은 아픔의 달 오늘은 투쵸결과가 어떻게 나울지...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히는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6/4 23:08

배정이

2014-06-04 09:38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진강 가에 발길을 두면
그리움 같은 물비늘
반백 년 넘게 애가 탄 흔적
언제 끝남에 당도할까
긴 세월에 할말을 잃었구나
한참을 머물게 합니다.
시인님, 참으로 맑은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 쾌청한 기분 여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임진강의 슬픈 사연은 실향민이 아니드라도 슬픈 이야기입니다. 이밤도 고운밤 되세요	6/4 23:10

권승주

2014-06-04 09:55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진강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어
슬픔에 젖어
즐거운날 되세요


김선옥	그렇지요?시인님. 민족의 아픔을 아는 임진강입니다. 감사합니다.	6/4 23:11

전경전

2014-06-04 13:53

소중한 주제를 풀어내신 고운 글향을 뵙습니다.
즐거운 여름나기 준비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오늘은 투쵸날이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쉬셨나요? 충전의 기회가 되셨기를... 늘 행복하세요	6/4 23:13

임세훈

2014-06-04 14:12

언제면 그 날이 돌아올까요
그들의 슬픔을 씻기어 줄 그 날..
늘 좋은 글 읽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선옥	임세훈시인님. 임진강에서 본 이북은 저 건너쳔인데 오가지 못하는 이한을 언제나 풀어야 할지.... 저는 실향민은 아닌데 그래도 강화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지척이라 두고 온 가족들이 얼마나 그리울지 생각하게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6/4 23:16

이정규

2014-06-04 20:14

김선옥 시인님 ~~멋진 시향기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기쁨으로 내일을 열어 가십시요,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하면서 !


김선옥	이정규시인님, 잘 계시지요?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 더욱 아픈이들이 생각납니다. 뉴스에서도 북한에 묻혔던 유해가 이제 조국의 품에 돌아오더군여 어린자식이었던 아들이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죠. 이밤도 고운밤 되세요	6/4 23:19

주응규

2014-06-05 10:20

시인님 좋은 글향 흠뻑 머금고 마음을 향긋이 피워봅니다
6월 협회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초록 물결 춤추는 계절에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김선옥	네 시인님.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행사에서 뵐께요. 고운 밤 되세요	6/7 21:19

박미향

2014-06-06 12:08

아름다운 임진각에 쉬어봅니다,,


김선옥	박미향시인님. 잘 지내시죠? 행사에서 만나요.	6/7 21:20

임숙희

2014-06-07 03:15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6월의 햇살이 뜨거운 요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김선옥	임숙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늘 행복하세요.	6/7 21:21

홍대복

2014-06-08 02:04

시인님!
창 밖엔 개구리 소리가 적막 뚫고
구름에 가리워진
반 달이 살며시 얼굴 내미는 유월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고운 밤
행복한 잠자리에 드신 시인님 서재에 들려
예쁜 달님 창가에 주줍은 듯 미소 걸고 가만히 다녀갑니다.


김선옥	오늘은 날씨가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수덕사를 같었거든요. 시인님, 행사에서 만나요.	6/9 21:17

박미리

2014-06-08 13:18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겨레의 아픔을 안고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임진강 줄기
호국의 달엔 더 숙연히 흐를 것 같습니다
휴일 행복한 시간 되소서


김선옥	그럼요? 잘 지내지요. 시인님도 늘 즐거운 행복으로 나날을 보내시죠? 행사가 며칠 안 남았네요. 그때 부천에서 만나요^^	6/9 21:18

이유리

2014-06-08 20:43

아픔의 유월,
시인님의 시를 숙연함으로 감상하게 되는군요
깊은 시심, 잘 머물다 갑니다


김선옥	이유리님. 임진강 역사는 가끔 가는 곳이에요. 강화에선 그리 멀지 않거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6/9 21:19

최영호

2014-06-09 18:57

임진강 가에 발길을 두면
그리움 같은 물비늘
반백 년 넘게 애가 탄 흔적
언제 끝남에 당도할까
긴 세월에 할말을 잃었구나

입을 다문 임진강 이여!

임진각에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김선옥	최영호시인님. 낭송가님. 반갑습니다. 임진강의 물결은 유유히 흐르는데 세월은 말없이 반백년이 흘러 갔습니다. 그곳은 협회에서 기증한 시화가 걸려서 돌아보고 했는데 시화가 도라산역으로 옮겨졌더군요? 도라산역사에 걸려진 이유는 관관객이 그곳을 돌아보고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기에 그 관관객이 심심하지 말라고 그곳으로 옮겼노라고 하더군요? 다음을 기약하고 왔습니다.	6/9 21:23

김유한

2014-06-09 20:07

임진강하니까
북녘 하늘이 눈 앞에 그려지네요.
아마도 우리의 바람 때문이겠죠.
좋은 글에 머무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김유한 시인님. 감사합니다. 북한이 가깝게 보이는 임진강변에서 시 한 수...? 늘 감사합니다.	6/9 21:24

김희영

2014-06-12 16:23

김선옥시인님
반갑습니다.
임진강은 알것입니다.
반백년이 훨씬넘은 긴 세월속에
할말을 잃고 강물만 유유히 흘러갑니다.
임진강은 말이 없고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 긴장감만
감도네요. 시인님
늘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하시기 빕니다.


김선옥	김희영시인님. 함께 있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좋은 분 만나는 것도 행복중의 행복인데 시인님 만나서 참 좋습니다. 늘 함께 갑시다	6/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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