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10-30 07:15

ㆍIP: 112.xxx.131

단풍3

푸름/김선옥

봄부터 가을까지
한 줄기 바람 한 줌의 햇살로도
고운 꿈 품어 왔다.

고백하건대
초라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 할지라도
한 번만이라도 멋지게
뜨겁게 불태우고 싶었다

누군들 감추어둔 속내
쉽게 보이고 싶겠는가마는
이제, 가슴을 열어
한 없이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련다

배정이

2014-10-30 09:0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가슴을 열어
한 없이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련다. 화끈한 글 시원하게 보고 갑니다. 김선옥 시인님, 오늘도 스마일!!~~^^


김선옥	배정이시인님. 만산에 불지를 열정이 다 어디로 갔는지.... 먼 청춘의 이야기일뿐... 이밤도 안녕히..	10/31 21:29

김희선

2014-10-30 10:52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붉게 익어 터진 가슴 미련 없이 불태우리..
이 길은 영원한 작별이 아님을 알기에..
고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김선옥	김희선시인님. 가을은 우리에게 비우라는 교훈을 주고 떠나네여? 그저 한 평생 가을처럼 주고 베풀다 빈손으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10/31 21:31

윤순묵

2014-10-30 19:1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 없이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련다
떠나지 마옵시고 고저 빛이나는 역정드라마
불질러보고 싶어요
동조할 뜻 정중하게 보이니 지도 낀궈 주시와요


김선옥	ㅎㅎ 운순묵시인님. 가을에게 졸라 보세요? 혹시 낀궈줄지...ㅎㅎ 이 가을도 예쁘고 아름다운 행복이 가득차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31 21:33

주응규

2014-10-31 09:17

김선옥 시인님 좋은 글이 가을비 처럼 가슴에 주루룩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시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선옥	시월의 향연은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오는11월도 하시는일과 보람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31 21:36

김수잔

2014-11-01 02:29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없이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려는 <낙엽>에
저의 마음 감사히 적시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잘 계시지요? 가을은 만산에 불 지르고 떠나가는 저야 가슴 후련하겠지만 남아앓고 있는 속앓이병을 누가 치료 해준답니까?ㅎ 내년에는 그냥 두고만은 안 있을 거야?ㅋ 감사합니다.	11/3 16:17

공재룡

2014-11-01 09:04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비우고 또
버려지는 이 가을에

신경이
예민해 지신 시인님!

봄부터 가을까지
한줌에 햇살로
나만의 꿈을 키워 왔는데

더도 말고 한번 만이라도
멋진 꿈을 펼치고 싶었는데

이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는가

산야를
붉게 물들인 단풍잎에

확 ! 불질러 버리고
한없이 발길
닿는대로 떠나고 싶다.

성깔 있으신 시인님!
조그만 참으세요.

몽땅!
이 가을 다 태우시면
어찌 합니까?

들꽃마저
다 타 버리면
어쩌시려고요. ㅎ ㅎ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가슴앓이가 채 가라안기도 전에 다시 뒤돌아보게되는 가을 병~ 운봉님. 하 그리운 마음을 누가 채워 주리요? 운봉님도 가을남자신가요? 들꽃의 마음도 그런데,,,,ㅎㅎㅎ 감사합니다.	11/3 16:19

정병곤

2014-11-01 11:33

오랜만에 고운 글 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강화도 여러산들이 그리워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선옥	네 그런네요 전시인님, 가을 내내 행복하셨지요/ 가을은 남성의 걔절이니 산으로 산으로 여행도 하시면서 만끽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11월도 건강하세요	11/3 16:21

김희영

2014-11-01 21:10

김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반갑습니다. 요사이는 바쁘지 않으시나요?
"낙엽" 붉게 물들고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련다.
시인님 곧 겨울이 올것 같습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김선옥	시인님. 늘 동부서주 시인님이 더 바쁘신 것 같던데요? 요즘은 통 소식도 궁금하네요. 전화라도 음성이나 들어 봅시다.ㅋ	11/3 16:22

김광식

2014-11-01 21:41

먼산에 불지르니
강화가 온통 붉은 낙옆으로
잘계시지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네 김광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통 뵐 수가 없으니 .... 자주 서재 불 밝히시고 제 서재는 늘 불이 켜져있으니 노크만 하시면 분이 열릴테니 자주 놀러 오세요. 감사합니다.방긋`	11/3 16:24

정찬열

2014-11-01 22:11

김시인님 ! 만추의계절에
"낙엽" 붉게 물들고 만산에 불 지르고 미련없이 떠나련다
붉게타는 가을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11월알찬새달 곱게마중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올 가을에는 만산에 불나서 끄러 다니느라 바빳습니다. 11월 내내 건강하시고 남은 날들도 보람으로 한가득 채우세요.	11/3 16:26

경규민

2014-11-02 20:41

그렇군요.
인고의 시절을 그렇게 벋텨오면서
결국은 멋지게 마무리 하는 군요.
시심앞에 두손 모아 많은 상년에 잠겨봅니다.
인생도 마찮가지 일진데----
긴 ㅅ쉼하고 갑니다.
감사히 보고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선옥	인생도 마찮가지인데... 엉뚱한 곳에 불지르니 문제이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11/3 16:27

길상용

2014-11-02 21:58

낙엽~
붉은 단풍으로 생을 마감하는 장렬한 모습들
낙엽이 되어 그 비장함(?)을 대신 보여주셨네요.
낙엽의 그 절절한 외침이 마치
바로 옆에서 들리는듯 합니다 생생하게~!


김선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기타치는 모습을 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본의 아니게 행사 두번 결석하다보니... 년말 행사에는 두배로 반가울거예요. 건강하세요	11/3 16:28

임세훈

2014-11-03 12:30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좋은 글 " 낙엽"을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선옥	시인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간간히 소식은 듣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불지르고 도망간 가을이의 흔적이 여기저기 있을텐데... 년말 행사에 뵐게요.	11/3 16:30

낙엽4

편지(가을에게 전하는 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