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11-03 19:39

ㆍIP: 121.xxx.88

낙엽4

낙엽4
푸름/김선옥

노숙자의 초라한 모습 같아
누렇게 질린 얼굴로
병색 짙은 몸을
두루마리로 말아 감추며
몸부림치고 있는 걸까?

무서리 내린 아침
고개를 떨구고 묵상하더니
훌훌 벗어던지며
가을바람 따라 갔다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은
한 가닥 소망을 안고
깃털 같이 가볍게
떠나고야 마는...

박미리

2014-11-03 19:5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단한 청춘의 옷
시나브로 더 벗고
훌훌 바람이 되었네요
비온 뒤로 더 쌀쌀한 날씨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11월에도 늘 웃는 날 되세요 시인님^^*


김선옥	네. 시인님. 11월이 되니 낙엽 한장이 더 새롭네요. 바람에 날려가는 낙엽을 보면 허무한 인생이 더 로릅니다. 11월 감기 조심하시고 훌훌 털어버리는 낙엽처럼 맑은 영혼으로 빚어내는 시인님의 고운시 기대합니다.	11/3 23:03

김광식

2014-11-03 20:51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은
그러나
깃털같이 떠나고야 마는...
생 같은...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인생을 노래 했습니다. 시인님. 가을바람처럼 가는 인생일지라도 보람되고 행복한 일들로만 꽉차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두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1/3 23:08

이정규

2014-11-03 21:00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 안녕 하세요,
멋진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건안,건필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김선옥	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산행도 많이 하시며 가을을 만긱 하셨는지요? 대구 팔공산이라도...ㅎ 이밤도 편히 쉬세요	11/3 23:09

김희영

2014-11-03 22:54

김시인님 반갑습니다.
낙엽처럼 툭툭 털고 떠나가는 길에
가을바람처럼 떠나가는 낙엽은
미련없어 좋아 보입니다.
맑은 영혼처럼 살고싶어 한기닥 소망이 깃든
가을 나엽 되어,,,,,,,,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며 건강 하십시요.


김선옥	그러게요?시인님. 가을 낙엽처럼 미련없이 무소유 하면 맑은 영혼으로 행복하게 살텐데.... 인생은 힘들어요 더군다나 시골은 가을엔 제일 보람도 있고 힘도 들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11/3 23:11

김보규

2014-11-04 01:44

아픔도 서러움도 한 때의 원망 ~
시간이 지나면 숙명 앞에 순명으로 떠나는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은 맘, 곱고도 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

김시인님 오랫만입니다 ~


김선옥	김보규시인님, 어서오세요/ 가을의 뒷모습은 언제나 초라 합니다. 노숙자의 무습으로 떠나가는 가을의 뒷모습은 초라하고 쓸슬하기 그지 없네요 11월도 늘 행복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11/4 08:15

김민지

2014-11-04 05:31

병색 짙은 몸.
김선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


김선옥	김민지 시인님. 어서오세요 11월의 낙엽은 늘 사색에 잠기게 합니다. 좋은인연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11/4 08:18

김이진

2014-11-04 09:20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은
한 가닥 소망을 안고
깃털 같이 가볍게
떠나고야 마는...

시인님 마지막 연 정말 멋져요.^^*
하루를 여는 아침
차 한 잔의 여유로움 젖어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김이진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은 그렇게 가고 있지요. 노숙자의 뒷모습처럼 초라하게... 그러나 그 내용은 아주 알차고 야무지게... 그러니 깃털같이 털수 있는 거겠지요. 감사합니다.	11/4 19:33

한영택

2014-11-04 11:51

자연의 흐름에 퇴색되어
떨어진 낙엽이 홀가분히 떠나는 것
한 가닥 소망을 안음은
훗날 맑은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함인가?
시인님의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11월도 건강 행복하세요.


김선옥	한영택시인님. 가을의 맑은 영혼은 오는 봄의 꿈을 품었기에 그런 것 아니겠는지요. 우리 인생의 끝에도 그런 소망이 있지요. 주님 안에선.... 감사합니다.	11/4 19:35

김수잔

2014-11-04 12:08

김선옥 시인님!
낙엽이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은
한 가닥 소망을 안고
깃털 같이 가볍게
떠나고야 마는.../
어쩜 그렇게 멋지게
표현을 하시는지요 감동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11월도 행복하세요.


김선옥	네 시인님 우리 인생의 마지막 소망도 그런굼이 있기에 이세상의 추한 것만 보고 이살지는 않겠지요. 늘 맑은 영혼을 갖고 싶은 소망이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려요^^	11/4 19:37

유창균

2014-11-04 23:17

안녕하세요
낙옆의 이미지
잘 읽었습니다.
내내 평안하세요


김선옥	유창군시인님.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11/6 18:15

홍대복

2014-11-05 16:37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김선옥	홍대복시인님. 날씨 차갑습니다. 이젠 바람도 겨울이 가까운 바람이군요? 갈걷이 하다 추워서 들어 왔네요. 늘 건강 유념하세요.	11/6 18:16

주응규

2014-11-06 10:44

김선옥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선옥	시인님. 가을비는 겨울을 한발자국 옮겨 놓느라 오는 비지요? 차가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날 되시길...	11/6 18:18

박미향

2014-11-07 05:19

저도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


김선옥	박미향시인님. 이 가을도 그렇게 쓸쓸한 뒷모습만 남기고 가네요.	11/7 23:33

이석구

2014-11-07 21:23

허욕 없이 순수하게 살다가
바람처럼 떠나가는 인생,
깊어가는 이 서럽고 아름다운
가을에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이석구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 가을도 예나 다름없이 그렇게 가고 말았습니다. 순리대로 사는 ... 계절앞에 숙연하게 바라보는 인생도 역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을에게 배움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지 않더라도.....^^	11/7 23:37

정연하

2014-11-08 07:17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가을에 어김없이 떨어지는 낙엽이 인생의 닮은 꼴이라는 상상이
시인의 시심을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맑은 영혼을 간직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의 고운 시심에 감사 드립니다


김선옥	정연하시인님. 낙엽과 같다는 인생, 많이 닮은꼴이죠. 갈 때에도 빈몸으로 주고가는 자연 앞에 다시 머리를 조아려 음미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11/8 19:47

배정이

2014-11-08 10:26

제 머리에 제가 꿀밤을 딱!!~ 아쿠~아포!~ 이놈의 가을 낙엽에 제가 바스라 졌습니다. 시인님이 제 서재에 오시지 않았으면 정말 모르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이미 안부인사 한 줄 알았거든요.ㅎㅎ 낙엽2. 고맙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용.^^


김선옥	정이시인님. 이븐시인님이 곳곳마다 방문하시어 문을 두드리니 웬만한 시인님들 정신이 반짝 들겠습니다. 서재의 샛별이 늘 떠 있으니... 늘 고마워요. 그 열정이 늘 새롭습니다.	11/8 19:49

김선옥	에구머니나~내가 호 해줄께요? 요로콤 이쁠 수가....?	11/8 19:51

그리움

단풍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