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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6-02-18 08:15

ㆍIP: 198.xxx.51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 주응규

새앙머리 땋은 꽃댕기 나풀나풀 나르샤

검정치마 흰 저고리 잎줄기에

십오 세 어여쁜 꽃망울 맺었으랴

일제의 총 칼 군홧발에 짓밟힌 동토의 땅

무참히 스러져간 채 피우지 못한 꽃

해도 울고 달도 울고

산천초목도 숨죽여 울었던 암울의 세월

단발머리처럼 잘려나간 치욕의 세월

잊으려야 잊을 수 없어서

씻으려야 씻을 길 없어서

넋자리에 고요히 피어나

만천하에 호소하는 무언의 외침

검정치마 흰 저고리 차려입고

자줏빛 댕기 팔랑팔랑 나비 되어 날고픈

잃어버린 소녀의 꿈.

배정이

2016-02-18 09:1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항상 환한 봄처럼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평화의 소녀상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새봄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29 09:43

이경숙

2016-02-18 09:1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가슴아픈 우리역사의 치욕적인 단면을
소녀상에서 또 보게 되는군요
해도 달도 울고
산천초목도 숨죽여 울었던 암울한 세월~
한번 날아 보지도 못한 잃어버린 소녀의 꿈에
가슴 메입니다 역사를 왜곡하려는 그들의 만행이
아직도 진행중에 있음을 우리는 인식 해야겠지요
슬픔의 역사를 잘그려 주신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발걸음 되십시요


주응규	이경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43

김광섭

2016-02-18 11:4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평화의 소녀상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ㅎㅎㅎ
얼마 남지 않은 봄! 그날을 그리며...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44

윤민순

2016-02-18 11:57

아픈 역사 잘 표현 해주신
주응규 시인님
우리나라도 당당한 국민으로 후손의 희망이 될테니까요
잘 보고갑니다 ^^


주응규	윤민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45

국순정

2016-02-18 14:21

주응규시인님
아픈 역사가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음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두가 나라가 힘이 없어겪는 일이기에
부강한나라 개개인의 힘이 필요한 싯점에서
싯길줄 모르는 아픔만 커져 가네요
시인님의 주옥같이 내려놓으신
시어에 마음 무거움을 느낌니다
희망이 보이고 미래가 있는 나라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주응규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46

김은순

2016-02-18 18:20

주응규시인님
역사의 뒤안길을 보는듯 가슴아픈 시절은 상처가 되어 커가고
다시는 아픔이 없는 조국이었음은
좋은글에 잘 머물다 갑니다
늘 강건 하세요 시인님


주응규	김은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새봄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29 09:46

권승주

2016-02-19 17:10

역사의 산물
위안부
이제는 국력으로
모든것을 이야기하지요
행복 하세요


주응규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46

김창환

2016-02-19 19:29

주응규시인님 봄기운 대지를 꿈틀거리게 합니다.
훈훈한 봄과 새로워지는 시인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 평화의 소녀상에서
되풀이되는 치욕의 역사는 없어야겠다는 소망으로
친일부일세력 청산되고 진정한 광복국가로 굳건해지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46

김흥님

2016-02-19 20:58

해도 울고 달도 울었던
우리 민족의 한많은 세월속
치욕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눈물마저도 흘릴수 없었던
가슴에이던 동토의 칼바람

아무리 잊으려해도
아무리 지우려해도
문신으로 새겨져 지울 수 없는,

주응규 시인님,,곱게 써 내려가신
평화의 소녀상,,에 고개를 숙입니다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47

박걸주

2016-02-19 21:44

좋은 글은 늘 대중의 공양입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


주응규	박걸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새봄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29 09:47

김경렬

2016-02-20 07:28

주응규 시인님!
올려 놓으신 평화의 소녀상!
분노에 울분을 토하는 가슴 아픈 일입니다.
나라가 굳건해지는 일이 해답이라 생각 합니다.
그 소녀들의 희생에 고개를 숙입니다.
시인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주응규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48

고경애

2016-02-20 16:22

잃어버린 소녀의 꿈
절절한 외침으로 들려오는 듯 합니다
하루 빨리 한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기를 소망합니다
봄의 소리 희망으로 들어 보세요 시인님


주응규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48

안선희

2016-02-20 23:38

주응규 시인님.
평화의 소녀상
슬픈 십대 소녀의 암울한 날들을 상상하며
역사의 어두운 세월을 돌아봅니다.
일제치하에서 창씨개명과 온갖 치욕을 당하며
꿋꿋하게 독립을 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짓밟히지 않도록 강대국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즐거운 봄날 되십시오.


주응규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49

김희선

2016-02-21 14:28

일제의 총 칼 군홧발에 짓밟힌 동토의 땅
무참히 스러져간 채 피우지 못한 꽃...
암울했던 역사의 뒤안길을 돌아 보며
의미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49

정찬열

2016-02-21 15:21

주응규 시인님"평화의 소녀상 "
가슴뜨거운 내공깊은 시심에
절절하게 가슴아려 옵니다.
조석으로 일기가 편치 않네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새봄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29 09:47

정회선

2016-02-21 20:13

어이할 수 없는 역사의 치욕들 ...
보답할 길 없는 굴욕의 증인들 ...
그러나 그들의 아픈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노래할 수 있고 살아가게 된 것 ...
시향에 머물며 그 님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 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
주님 ... 그 님들을 보듬어 안아 주소서 ...


주응규	정회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48

오석주

2016-03-11 22:20

주응규 시인님!
평화의 소녀상 ~!
검정치마에 흰저고리 입고 있는 소녀상
어두운 역사를 밝혀주는 소녀상~!

애잔한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행복한 불금 되시고
항상 건안건필 하시길요~^^


주응규	오석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는 계절 되십시요^^	3/14 08:37

김병근 2018-01-04 14:46	어떠한 경로이든 좋은 사람과 글로써 인연이 되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보다 값지고 보배 같은 삶이 아닐까 돌아보니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신 시인님과 알찬 맺음으로 한 해를 담고 싶습니다 희망찬 무술년 새날에 고운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시인님과 같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평화의 소녀상 가슴에 새겨 갑니다

정월 대보름

세월이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37	미련 외(가요 작사)	46	주응규	2016-03-21

536	봄 꿈2	58	주응규	2016-03-14

535	봄 언약	54	주응규	2016-03-07

534	望洋亭 (망양정)2	44	주응규	2016-02-29

533	정월 대보름	36	주응규	2016-02-22

532	평화의 소녀상	35	주응규	2016-02-18

531	세월이여	62	주응규	2016-02-11

530	태백산맥	48	주응규	2016-02-04

529	백년해로(가요)	8	주응규	2016-02-04

528	별빛 그리움	58	주응규	2016-01-28

527	인생 열차	60	주응규	2016-01-21

526	별빛에 담은 사랑	40	주응규	2016-01-14

525	그리운 사람(가곡 작시)	6	주응규	2016-01-14

524	동장군(冬將軍)	58	주응규	2016-01-07

523	간이역 외 1편(가곡 작시)	8	주응규	2016-01-07

522	강물(세태)	56	주응규	2015-12-31

521	내사랑 당신 외1편 (가요 가사)	10	주응규	2015-12-31

520	도의(道義)	56	주응규	2015-12-25

519	홍시(紅枾)(가곡 가사)	10	주응규	2015-12-25

518	그냥 너 좋다	52	주응규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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