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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6-02-22 07:58

ㆍIP: 198.xxx.51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 주응규

작년 요맘때 만득이한테 판 더위

올해는 누구에게 팔까

먼동이 트기도 전에

안달 내는 동심

이집 저집 부럼 깨무는 소리에

마을 고샅길을 더듬으며

정월 대보름이 찾아드네

오곡 찰밥에 아홉 나물 배불리

아홉 그릇 넉넉히 챙겨 먹고

귀밝이술잔에 희소식을 담아보네

흥겨운 풍물패의 지신밟기

집집이 악귀를 몰아내고

쥐불 놓아 묵은 액운을 태워

풍년을 기원하네

대보름 휘영청 떠오른 만월에

저마다의 마음을 담아

한해의 무사태평 빌고 비네.

주)

*고샅길: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김경렬

2016-02-22 10:1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월 대보름/
~오곡 찰밥에 아홉나물 배불리
귀밝이술잔에 희소식 담아보네~~

대보름 만월에 무사태평 빌고비네

오늘 대보름달은 마음의 달빛으로 대신해야 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50

장계숙

2016-02-22 10:2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월대름 음식 많이 드셨나요?
오늘 더위 파는 날이죠?
시인님 제 더위 사세요.~^^
풍요로운 대보름의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오늘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렵니다.
시인님도 소망 이루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멋진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즐거운 대보름날 되셔요. 시인님~^^


주응규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52

윤민순

2016-02-22 12:0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풍악소리 쥐불놀이 흥겨운 보름달아
두둥실 잘도 뜨서 올풍년 건강 되옵소서
주응규 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주응규	윤민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52

여관구

2016-02-22 12:11

벌써 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무엇으로 묶어놓으리요.
그 옛날 어릴적 생각이 세록세록 납니다.
코흘리며 쥐불놀이 하던기억 부터
더위팔던 기억까지. 시인님 좋은 추억 안겨줘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주응규	이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54

배정이

2016-02-22 13:37

상큼한 봄이 왔다고
동백꽃이 붉은 입술을 벙긋 벌리고
시인님께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ㅎㅎ
냉이처럼 향긋한 한 주 보내시고
주신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눈덮힌 땅을 뚫고 복수초가 피어나 듯 봄은 곧 도래하겠지요 좋은 봄기운 받으세요^^	2/29 09:55

주일례

2016-02-22 14:22

세월이 정말 빠르지요.
어제 새해 인사 주고받던 것 같던데
벌써 ......

시인님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주응규	주일례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50

사방천

2016-02-22 16:13

주응규시인님의 고운시
정월 대보름
보름깨물고 농악대 집집마다 다니며
지신밥는소리가 귀전을 스침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52

곽철재

2016-02-23 00:11

비록 옛날의 풍속을 다하지는 못해도
아내 덕분에 오곡밥에 부럼까지는 한 대보름이었네요.
오늘밤 보름달은 못보았어도 시인님의 한해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주응규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53

국순정

2016-02-23 00:45

주응규시인님
정월대보름 오곡밥에
아홉나물 부럼깨고 귀밝이술까지
전통놀이 불깡통 돌리기는 하셨나요
그옛날 동네 어귀에서
오빠들 불깡통 돌리며 뒤불놀이 하고
달밝은 동네에 여자아이들
강강수월래 하며 손잡고
돌던때가 잠시 생각이 나네요
시인님 또한해 건강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길..ㅎㅎ


주응규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54

김종근

2016-02-23 08:49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월 대보름에 대한 어릴적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군요. 강통 쥐불놀이 돌리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이번 대보름은 개보름쉬듯 지나갔네요.
어부인께서 이스라엘 성지 순례 가버리고 홀로
남겨져서.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주응규	김종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눈덮힌 땅을 뚫고 복수초가 피어나 듯 봄은 곧 도래하겠지요 좋은 봄기운 받으세요^^	2/29 09:55

김희선

2016-02-23 13:15

정월 대보름 날이면
오곡 찰밥에 아홉 가지 나물 먹고
횃불 들고 논둑과 밭두렁에 모여
쥐불 놀이 하던
유년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 하고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50

구은회

2016-02-23 16:54

보름날 잊지 못 할
추억 하나
밥 흠치러 갔다 주인 아저씨 지게 작대기 들고 쫓아나오는 바람에
흠친밥 다 엎고 도망가서 집더미에 숨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즐건 추억들
나이가 들어도 또 그리운게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건시간 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52

안선희

2016-02-25 12:45

주응규 시인님.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 부럼을 깼었는데
올해는 만득이에게 더위를 팔 기회를 놓쳐
더운 여름 고생길이 훤하답니다.
즐거운 시향에 머물렀습니다.


주응규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9 09:53

김수잔

2016-02-27 03:45

정월 대보름!
같은 하늘 밑에서
똑같은 보름달인데
그날은 유난히
고향 달이 보고 싶으니
나이가 먹어가나 봅니다..ㅎ
오곡밥에 아홉나물 부럼도
다 잡수셨겟지요
행복을 누리시는 2016년 되소서 시인님^^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분주히 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되십시요	2/29 09:54

이정규

2016-02-27 15:15

주응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미소와 행복이 넘치는 즐건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눈덮힌 땅을 뚫고 복수초가 피어나 듯 봄은 곧 도래하겠지요 좋은 봄기운 받으세요^^	2/29 09:56

윤춘순

2016-02-28 20:27

주응규시인님. 정월대보름도 지났지만
부름깨어 물고 달불 놀이에 더위사가라 외치는
풍습들은 세월이 가도 지켜지고 있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오곡밥 오곡나물 몸에도 이로워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한답니다.
다음세대 그다음 세대도 이어갔으면 하는
소원을 빌어봅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시인님.


주응규	윤춘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봄은 우리곁으로 오고 있겠지요 나날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29 09:50

김선목

2016-02-29 00:24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월 대보름에 마음을 빌어
평안 하고 건강과 풍년을 빌고
무사태평 이루기를 빌어 주셨네요
정월 대보름 시심에 희망을 가득 담아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운수대통 하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과 동행하시고 웃음꽃 만발하시길 빕니다 건필을기도합니다	2/29 09:52

임종구

2016-03-03 22:12

시인님의 곱고 깊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은 제가 삼겹살 배달 왔어요..
이슬이도 함께..ㅎㅎ


주응규	임종구 시인님 봄이오는 길목입니다 행복도 피어내시길 바랍니다	3/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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