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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11-22 21:22

ㆍIP: 49.xxx.95

주산지(注山池), 역시 명승지로다

주산지(注山池), 역시 명승지로다
곽종철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인
아늑하고 포근한 산중 호수,
단걸음에 달려온 이에게
할 말을 잊게 하는구나.

물속에 드리워진 만산홍엽은
조물주가 빚은 것처럼 절경이네.
마음에 다 담을 수가 없으니
카메라에라도 담아 가야겠네.
서산에 지는 해를 잡아두고 싶네.

사철 물에서 사는 버드나무야!
오랜 세월 동안 저 물속에서
얼마나 많은 탄식을 하면서
누구를 원망하며 둥지를 틀었는가.
그 마음 몰라주는 인간이 야속하지.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곱게도 그려내는 그대,
정답게 찾아오는 이들이
날아갈 듯 기뻐하는데도
그대는 묵언(默言)이네만
내 가슴에 그대가 있네.

김강좌 2015-11-22 21:4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답게 가을이 익어가고 산새마다 드리워진 홍엽의 눈부심이 시리도록 고운 아름다운 주산지를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새로운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걸음하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김경렬 2015-11-23 01:2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산지를 다녀 오셨군요 저도 작년 이맘때 다녀 왔습니다. 아름다운곳에서 시한수를 날리셨네요 오고가는길에 시상을 자극하는 경치! 다시 떠오르는 즐거움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5-11-23 06: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산지에 가셔서 해도 꽉 잡아두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시인님의 시원한 마음이 보여서 좋습니다. 시인님, 한 주도 기쁘게 보내세요.^^

사방천 2015-11-23 10:19	곽종철 시인님 서재에 들려감니다 주산지 역시 명승지로다 고운옥고의들려감니다 오늘이 소설이내요 환절기 건강하시십시요

박정근 2015-11-23 13:14	그대는 묵언(默言)이네만 내 가슴에 그대가 있네...., 만산홍협을 넓은 가슴에 반영으로 품어낸 주산지 곱게 그려주신 시향에 행복하게 다녀갑니다 감사드리며 추워질 날씨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여관구 2015-11-23 15:12	주산지에 다녀오셨군요. 수림으로 둘러쌓여 얼마나 답답하겠나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웃고있는 너를 바라볼때마다 나자신을 돌아보게된다 버드나무 물신아. 시인님 덕분에 앉아서 주산지 버드나무의 외로움을 보고온듯합니다. 항상 편한마음을 갖게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향필하소서.

곽종철 2015-11-23 18:12	《Re》김강좌 님 , 감사합니다. 늘 서재을 방문하셨어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조금 지난 시상을 다듬어 올려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3 18:14	《Re》김경렬 님 , 주산지를 다녀 오셨군요. 따로따로 가신 것은 아니겠지요. 참 행복한 부부이십니다. 부럽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3 18:17	《Re》배정이 님 , 잡아두고 싶은데 밤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3 18:20	《Re》사방천 님 , 반갑습니다. 온 종일 잔뜩 찌푸리고 있는 날씨라 시가 그리운 시간들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3 18:23	《Re》박정근 님 , 반갑습니다. 단풍철이 지나가니 그리워지네요. 물속에 비친 단풍은 절경이었는데 지금은 내 가슴에 남아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3 18:27	《Re》여관구 님 , 사시 사철 물속에 있어 뭍이 그립기도 하겠거늘 철따라 인간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고운 마음에 나 또한 배워갑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목 2015-11-23 23:19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산지, 역시 명승지로다 물속에 드리워진 만산홍엽은 조물주가 빚은 것처럼 절경이네./ 아름다운 절경을 시로 읊어 주시니 詩 속에서 그리운 주산지를 돌아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과 평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이진 2015-11-24 12:56	그대는 묵언(默言)이네만 내 가슴에 그대가 있네./ 오늘도 시인님이 그리신 멋진 시향에 젖어 발길 머물러 갑니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안정순 2015-11-24 16:05	묵묵히 바라보며 가슴으로 느끼며 천년이 지나도록 늘 언제나 그 자리에~~ 한결 같은 그 마음으로 감사히 봅니다.곽종철시인님

김광섭 2015-11-24 16:35	주산지(注山池), 역시 명승지로다 ^^** ㅎㅎㅎ~!!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그 꿈을 관리해 가는 것이 인생살이인데. 오늘도 그 꿈을 이루어 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시인님!

정찬열 2015-11-24 21:32	현곡시인님"주산지(注山池), 역시 명승지로다 " 아름답게 익어가는 가을 전경 가슴속에 깊히 또아리틀어주신 멋진글에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운이 충만한 한주 되세요

장용순 2015-11-25 06:17	주산지에 다녀오신 분들이 멋진 곳이라 하더군요. 사진으로만 봐서 그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그 감동을 느껴볼 날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5-11-26 01:28	주산지에 다녀오셨군요 아름답고 멋진 철새들 , 언제나처럼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겨울에 보는 주산지는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수잔 2015-11-26 03:25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오신 주산지는 묵언이지만 그대의 마음을 가슴에 담아 오셨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하시는 일 늘 순조롭게 잘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곽종철 2015-11-26 22:06	《Re》김선목 님 , 반갑습니다. 늦가을 추억을 되씹으면서 함께 가는 이가 있어 즐겁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09	《Re》김이진 님 , 감사합니다. 조금은 철 지난 시입니다만 주산지의 절경에 몰입이 된 그때를 생각하면 황홀했던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11	《Re》안정순 님 , 자연이 주는 선물에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 신비함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14	《Re》김광섭 님 , 감사합니다. 인생의 꿈이 있을 때 사는 맛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지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17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이 시인님의 마음에 점이라도 찍었셨다면 제게는 영광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19	《Re》장용순 님 , 한번 다녀 오세요. 주산지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고 합니다. 저는 봄 가을만 가 봤기 때문에 계절마다 주산지의 아름다움을 보릅니다만,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22	《Re》박미향 님 , 물속에 비친 가을 풍경이 물결에 아른거릴 때 아릅다웠습니다. 왕버드나무가 물 속에서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1-26 22:25	《Re》김수잔 님 , 오늘 서울에는 눈이 왔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눈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에 모두들 한마디씩하더군요. 아를답다고~~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5-11-27 13:56	곽종철 시인님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곱게 피우신 고운 글향에 온기를 지핍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늘 보람된 나날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5-11-28 00:57	《Re》주응규 님 ,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따뜻한 날씨가 갑자기 추우니 더욱 추운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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