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12-24 21:22

ㆍIP: 49.xxx.95

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

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
곽종철

아침부터 왁자지껄하네.
유혹하는 목소리 따라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하지만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따로 있네.
등 따시고 배부른 것이 원(願)인 시절,
주막집에서 막걸리 한 사발을 놓고
젓가락 장단에 시름을 달래보는 사람들,
약장수의 아코디언 소리에
어깨를 들썩이다 춤을 추는 사람들,
대장간에 풀무 소리 우시장에 흥정소리
모두가 내 마음 같아 정겨운 소리라네.
가진 것이 없어 서럽다는 우리 엄마,
쌀 판돈으로 아들놈 검정고무신 한 켤레,
오이 몇 개 판돈으로 딸년 양말 한 켤레,
지고 간 장작 판돈으로 고등어 한 손,
꼬깃꼬깃 넣어둔 돈으로는 옷 한 벌을
사 들고 오시는 엄마의 발걸음이 가볍네.
그날은 웃음소리가 집 담장을 넘었지.

권태인 2015-12-24 23:0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즐거운 성탄전야에 시인님께서 제 어릴 적의 오일장 모습을 고운 시심으로 그려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다니던 오일장. 그 오일장에서 얻어먹던 국밥이 그립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성탄전야 되세요!

김강좌 2015-12-25 06:2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오일장을 좋아합니다. 벅적 거리는 시장속에 서면 삶의 생동감이 느껴지고 사람사는 냄새가 왠지 기운차게 하거든요~^^ 예젼엔 장날만 되면 꼭 나가서 시장의 흐름을 배우고 삶의 기운을 얻어오곤 했는데 요즘엔 한참을 나가지 못했네요~^^*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추억을 떠올리며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행복한 성탄절 연휴보내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주응규 2015-12-25 09:2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가는 성탄절입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성탄절 보내십시요 연말건강히 보내시고 병신년 새해에도 크나큰 촉복이 함께하십시요.

장계숙 2015-12-25 11:23	북평오일장이 유명한 동해에 살아서 그 풍경을 충분히 그릴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사람 사는 모습이 다 그러하겠지만 아직도 시골장터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세상구경하듯 다양한 삶의 모습을 봅니다. 추억과 활력을 주는 정겨운 장날풍경을 멋지게 그리셨습니다. 고운글에 마음을 함께하며 감사히 봅니다. 멋쟁이 시인님~ Merry Christmas ~^^

염규식 2015-12-25 13:20	시인님 오랜 만에 시인님의 고운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성탄에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넘치시길 소원 합니다

김광섭 2015-12-25 13:52	하늘엔 영광 땅에서는 평화로다! 오늘 하루도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ㅡ메리 크리스트 마스- 시인님!

정찬열 2015-12-25 17:13	현곡 시인님!"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 가난하고 없시 살던 시절의 추억을 곱게 지피신 글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일전에 행사에 명인 명시3회연속 특선 시인선 과 함께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성탄절과 함께온 연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

김이진 2015-12-25 18:04	그날은 웃음소리가 집 담장을 넘었지./ 그 옛날 아버지가 장에 갔다가 돌아올 무렵이면 동구 밖에서 기다리던 생각이 나는 것을요. 장날의 풍경 그 추억 속으로 달려가 봅니다. 시인님! 성탄의 기쁨과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2015-12-25 21:21	맞아요 시인님 어머니 장에 가시어 늦으시면 누나랑 헝아랑 어머니 마중 가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막둥이 뭘 사서 들고오실까 집에 오시면 보따리가 궁금했던 그시절 모두가 그립습니다 시인님 즐건 성탄절 되세요.

여관구 2015-12-26 15:21	시인님 오일장의 추억을 잘 엮어놓으셨내요. 행사날 만나뵙게되어 기뻗습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모습으로 애쓰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 우리문인들의 문턱을 낯추기위하여 애쓰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시집 발간을 특이하게 계식으로 하니 부담도 적고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한 날들만 되소서.

곽종철 2015-12-26 21:52	《Re》권태인 님 , 오일장의 추억이 진하게 남아 있겠지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아 좋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1:53	《Re》김강좌 님 , 오일장이 우리 삶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 냄새가 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1:55	《Re》주응규 님 , 연말 행사 때 수고 많았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1:57	《Re》장계숙 님 , 아직도 남아 있는 오일장 풍경, 몸소 겪으시니 실감이 나겠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1:58	《Re》염규식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지키시고요.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1:59	《Re》김광섭 님 , 고맙습니다.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2:02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행사날 정시인님을 비롯한 많은 문우님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작별인사 때에는 서로가 아쉬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2:05	《Re》김이진 님 , 그렇지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막걸리 술에 취해 길 모퉁이를 걸어오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2:07	《Re》구은회 님 , 요즘은 많이 달라졌겠지요. 하지만 그 당시는 팔도가 비슷한 풍경인 것 같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6 22:08	《Re》여관구 님 , 고맙습니다. 저 역시 행사 날 만나 뵙게되어 기뻤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정규 2015-12-27 13:12	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 ~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 즐건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장용순 2015-12-28 09:46	장날을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시인님 글에서 장터의 느낌을 봅니다. 어머님이 일 나갔다가 돌아오실 때는 언제나 무얼가져 오실까 기대하던 어릴 적 내 모습이 겹쳐집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12-28 21:16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8 21:18	《Re》장용순 님 , 오일장이야말로 서민들의 삶 그 자체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정순 2015-12-29 10:07	세상이 변하여 지금의 오일장에는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일장엘 가 보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꾸러미를 앞에 놓고 앉아 계시는 할머니들을 보면 가슴이 짠해오기도~ 안녕하신지요..곽종철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윤춘순 2015-12-29 11:08	곽종철시인님. 시골 오일장에 들리면 사람냄새 물씬 풍겨 지치고 힘들때 활력이 넘치는 그곳에 간답니다. 고운 글속에도 오일장 풍경이 살아움직이네요. 힘을얻어 갑니다. 새해에도 건안향필 하시길 바래요^^

성경자 2015-12-29 12:02	장날의 풍경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지나면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장용순 시인님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5-12-29 23:57	《Re》안정순 님 , 날씨가 춥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29 23:58	《Re》윤춘순 님 , 시대가 흘러가도 오일장의 추억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5-12-30 00:00	《Re》성경자 님 ,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오일장의 추억이 다 살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물씬 풍기는 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2015-12-30 16:29	곽종철시인님 예전에는 오일장이 제일 큰 행사였지예 샛별을 보고 시간을 가늠하며 새벽장이 서면 오만가지 물건들을 사고 파는 모습들.. 갈라 터진 손으로 물건을 판돈으로 부모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배부름과 기쁨을 주는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었지예 시인님 올 한해 수고 많아심니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종순 2015-12-30 18:03	우리의 삶이 무사히 2015년을 존재하게 했습니다 모든 이에게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따듯한 곽종철 시인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2016년의 힘찬 태양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12-30 21:42	《Re》김지숙 님 , 너무나 생생한 체험들이네요.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추억 덕분에 오늘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12-30 21:45	《Re》김종순 님 , 감사합니다. 힘들고 고달팠던 추억들이지만 돌이켜보면 가족간의 사랑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권미영 2016-01-06 00:57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을 엿듣다보니 시인님께는 잊을 수 없는 향수고 아련한 기다림인것 같습니다. 제게는 흙냄새 풀냄새 나는 곳 고향 박물관을 연상 시키는 곳으로 다가와 늘 추억보다는 호기심 보따리를 가득 채워 오는 곳이지요. 여기 기웃 저기 기웃 , 즐감하며 오일장 구경 잘했습니다

곽종철 2016-01-06 08:50	《Re》권미영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있네요. 물론 부모님들은 고달픈 삶의 연속이겠지만 철 모르는 "철부지" 입장에서는 마냥 즐거운 날이지요. 감사합니다.

겨울비 내리는 대공원

작은 음악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51	밥상머리 교육	36	곽종철	2016-03-11

350	두루마리 휴지	26	곽종철	2016-03-05

349	외로운 왜가리	20	곽종철	2016-02-26

348	버들강아지	22	곽종철	2016-02-20

347	봄비	26	곽종철	2016-02-13

346	입춘(立春)	32	곽종철	2016-02-08

345	불난 집	30	곽종철	2016-02-03

344	돌팔매질	46	곽종철	2016-01-26

343	1월이면	22	곽종철	2016-01-20

342	버리지 못할 미련(未練)	22	곽종철	2016-01-13

341	참, 좋은 한 때	28	곽종철	2016-01-06

340	겨울비 내리는 대공원	42	곽종철	2015-12-30

339	오일장 날에 머문 추억	36	곽종철	2015-12-24

338	작은 음악회	34	곽종철	2015-12-16

337	추억의 겨울밤	38	곽종철	2015-12-09

336	눈꽃 송이 피는 날	26	곽종철	2015-12-04

335	첫눈이 오는 날	48	곽종철	2015-11-28

334	주산지(注山池), 역시 명승지로다	30	곽종철	2015-11-22

333	임도 보고 뽕도 따는 날	36	곽종철	2015-11-18

332	한밤에 잡념(雜念)	20	곽종철	2015-11-14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9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