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7-12-25 19:41

ㆍIP: 121.xxx.180

겨울비 내리던 날

/ 안정순

자리를 틀고 앉아
붙박이 된 쇠눈이
종일 내리는 비를 따라나서고

양지 곁 뒤척이던 밤나무이파리
날궂이에 굽은 허리 몸져누워
어머니 자궁 속
생명의 소리 영혼으로 듣는다

한 생을 뒤로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후미진 길섶에
옹골차던 갈 빛의 흔적마저
하얗게 날려버리고

겨울비에 녹아든 상념
촉촉한 대지 위에 티끌처럼
어머니의 심장 소리 귀 기울이며
편안한 몸을 누인다.

/ 20171225

이민숙 2017-12-25 23:27	자리를 틀고 앉아 붙박이 된 쇠눈이 종일 내리는 비를 따라나서고 양지 곁 뒤척이던 밤나무이파리 날궂이에 굽은 허리 몸져누워 어머니 자궁 속 생명의 소리 영혼으로 듣는다 한 생을 뒤로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후미진 길섶에 옹골차던 갈빛의 흔적마저 하얗게 날려버리고 겨울비에 녹아 들었던 상념 겨울비는 내리고 시인님 깊은 시심에 함게 합니다 안녕하시지요 ? 오랫만에 인사 남겨봅니다 ^*^

석옥자 2017-12-26 00:0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여관구 2017-12-26 08:29	"겨울비에 녹아든 상념 촉촉한 대지 위에 티끌처럼 어머니의 심장소리 귀 기울이며 편안한 몸을 누인다." 시인님의 시를 읽어며 어머니의 배속에 있는듯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시인님 행사날 만나뵙게되어 감사했습니다. 먼저 손잡아주시고 책도 선듯 한권주시고 저는 늦게 도착하여 책도 받지못했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혜어질때는 인사도 못했습니다. 고운시 마음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인님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조영애 2017-12-26 15:53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정애 2017-12-26 18:53	안녕하세요. 시인님 겨울비 내리는 날 크리스마스 날 비가 오는건 처음 본지라 저도 시를 써보려 했지만 시상이 떠오르질 않아서... 행사 때 먼발치에서 뵈었습니다. 다음엔 반가움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상훈 2017-12-26 21:18	언제나 그래왔겠지만 올해도 역시 현실과의 부대낌으로 많이 애를 쓰셨을 겁니다. 가능한 회한이 적은 해였기를 바라고 어차피 머나먼 별로 떠나는 시간들이니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 보내야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한 노릇이니 새해에도 건강으로부터 무탈하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 문우님들의 사랑을 크게 받은 입장에서 감사한 마음 깊이 전하고 갑니다. 겨울비 내리는 날, 잘 읽고 갑니다.

김희선 2017-12-26 21:34	겨울비는 바라만 보아도 마음부터 차가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브 날에 내린 비는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라 반갑기도 했지만.. 오전에 잠시 내리고 말더군요..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올 한 해 멋진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시인님^^*

장계숙 2017-12-27 08:25	차가움 속에 따뜻함이 좌절 속에 희망이 슬픔 뒤에 기쁨이... 시인님의 글을 감상하다 보면 늘 가슴에 미소가 일렁입니다. 오늘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셔요. 시인님~

김기전 2017-12-27 10:22	안정순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2017년 마지막 수요일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7-12-27 11:46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어요 영혼으로 듣든 생명의 소리 어머니의 따뜻함...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읽는듯 합니다 기쁜 성탄 되시고 남은 이해 잘 마무리 하시고 축복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임세규 2017-12-27 18:24	안정순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비 내리던날 마음 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따뜻한 물 한잔에도 여유가 생기는 저녁입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강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배영진 2017-12-28 10:29	안정순 시인님! 겨울비의 고운 시~오감으로 느끼고 갑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흐르는 혈액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주응규 2017-12-29 10:18	안정순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 끝자락에 좋은 글 지펴 주심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또한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새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향기로운 한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히시기를 빕니다.

이정규 2017-12-30 00:25	안정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 야심한 밤에 즐감하고 갑니다 몸살이 심해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네요 ... 한해의 끝자락에서 뒤돌아보면 늘 못다한 아쉬움이 그리워질 때 인것 같습니다. 마음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끈에 매달려 물같이 바람같이 여기까지 와 있네요. 처음의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박미리 2017-12-30 15:06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는 해 잘 배웅하시고 무술년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복된 한해 기원드립니다 ^^*

고지영 2017-12-30 15:19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원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석옥자 2017-12-30 19:0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 배려와 가르침 덕분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무술년 행복 가득하시길 두 손 모음 하면서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상훈 2017-12-31 03:47	365일의 알곡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무엇인가 열꽃을 피우며 달려온 시간들, 비록 소수나마 일면식도 없는 독자들과 문우님들께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서러움도 커지는 법, 몸이 아프면 그 서러움 또한 더욱 커지니 새해에도 무조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글도 쓰고 사랑도 할 수 있겠지요. 단 한 가지의 소망이라도 반드시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가내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배정이 2018-01-01 08:17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5:45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정란희 2018-01-01 23:39	시인님의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새해에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장화순 2018-01-02 10:23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시죠 무술년 새해는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더 많이 행복한 해가되어 마음의 향 필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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