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07-29 05:03

ㆍIP: 64.xxx.133

잃어버린 보석

잃어버린 보석

松香/김수잔

정원을 서성이다
텃밭에 들렸다
맴도는 보석 하나
주얼까 말까
써볼까 말까
포켓에 푹 쑤셔 넣고
서재 컴퓨터에 앉았다
엊저녁
하루살이 외등 열에
외롭게 타듯이
머릿속이 까맣게
조금 전 가졌든
값진 보석을
다 잃어버렸다
다시 텃밭에 나가
아무리 흙을 파고 헤쳐도
그 시어 찾을 수 없어
어디 비할 수 없는 값진 보석
잊고 잃는 황당함이여
시인의 외로움이여,

2013.07.29

안정순 2013-07-29 08:3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ㅎ그 시어 바로 써버리지 않고 돌아서면 금새 잊어버리는 것을요 주머니에 넣어도 소용 없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하나는 건지셨는걸요 ..잃어버린 보석..으로 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ㅎㅎㅎ

경대호 2013-07-29 09:29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젠가는 그 시어 그 귀절 시인님께 찾아옵니다. 늘 시를 생각하시는 생활 모습이 참으로 좋습니다..시인님.

김이진 2013-07-29 09:37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엊저녁 하루살이 외등 열에 외롭게 타듯이 머릿속이 까맣게 조금 전 가졌든 값진 보석을 다 잃어버렸다 / 바쁜 출근 길 보석하나 가슴에 담아 누군가에게 들킬끼봐 급하게 달려와 사무실에서 꺼내려하니 어찌된 일일까 반짝이는 보석은 어디로 갔을까 아~~~ 그 허무함 함께 해봅니다. 김수잔 시인님! 그 잃어버린 보석 덕택에 이렇게 또다른 진주를 얻으셨으니 이것 또한 축복이며 감사가 아닐런지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송자 2013-07-29 09:53	아까 생각났던 것이 금방 사라질때 꼭 신기루 같지요 보석 잃은 맘 짠하지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07-29 10:35	《Re》안정순 님 , ㅎㅎㅎ 그렇게 말씀하시니 잃어버린 보석 을 건진 샘인지..ㅎㅎ 안정순 시인님 유머 주머니 비워도 채워지고 신비한 힘을 가졌습니다 늘 행복가득 하십시요..

김수잔 2013-07-29 10:42	《Re》경대호 님 , 다시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느날 migic 으로 멋진 시어 하나 낚어 봤으면.. 꿈이지요. 늘 용기를 주시는 한각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시간도 기쁨함께요.

김수잔 2013-07-29 10:50	《Re》김이진 님 , 아하~ 시인님도 그런 경험이... 저의 마음도 벌써 시인님 사무실에 가 있네요 아마도 글을 쓰고 싶은이의 고통이고 꿈일테지요 마음함께 나눔은 사랑이고 기쁨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시인님^^

김수잔 2013-07-29 10:53	《Re》김수잔 님 , 더위에도 고운 걸음으로 마음 나눔은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더위 잘 이기시고 즐거운 여름철 되십시오 송자시인님.

이명숙 2013-07-29 11:27	이해가 되요. 전 잠을 자다가 미친듯이 일어나 펜을 잡는데 기억나지 않을 때, 황당해요. 잠도 이미 다 달아나버리고,,, 그게 시인의 삶이려니 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2013-07-29 12:09	《Re》이명숙 님 , 이해를 해 주시니 위로가 됩니다 소은시인님은 기억나지 않을때 '시'공장 가열하고 '시'창고 열면 되잖아요..ㅎㅎ 막 시작한 사람이 이렇꿍 저렇쿵 해도 돼는지..? 시인의 삶이려니 생각해야 하는지 햇갈리는 머리통... 늘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은 시인님.

김보언 2013-07-30 12:56	그 보석은 이미 꺼내셨군요. 이세상의 어머님은 모두 위대하십니다.

안선희 2013-07-30 13:40	김수잔 시인님, 저도 잠자리에서 시상이 떠오를 때가 있었습니다. 메모할까 말까 하다가 내일 깨어나면 써야지 하고 귀차니즘에 쿨쿨 단잠에서 깨어나보니 보석 같은 시어는 두 번 다시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문은자 2013-07-30 19:47	텃밭에 다시 앉아서 하시던 일 해보십시오. ㅋㅋ 아마도 억지로 떠올리심 다시 안나타날 것이고 그냥 무심코 모른척 하심 고개를 속 올리고 다시 나타날 겁니다. 누구나 그런경험 다양하지요~ 행복한 경험 공감함에 감사드립니다.

김은정 2013-07-31 01:32	잃어버린 보석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7-31 03:29	《Re》김보언 님 , 늘 구석방까지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에 김보언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2013-07-31 03:33	《Re》안선희 님 , 그러셨군요 얼마나 황당하셨겠어요 귀한 걸음주심에 감사 드리고 늘 많은 힘이 되어 주십니다 행복하십시요.

송준혁 2013-07-31 09:04	김수잔 시인님 보석이 맞는거죠 가끔 생활하는중에 잃어버리는 시어들이 종종 있지요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잃어버린 시어만큼 더많은 시어들이 시인님의 마음에 남기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상할수 있게 해주셔서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7-31 12:18	《Re》문은자 님 , 그래서 텃밭을 다시 갔었지요...ㅎㅎ 누구나 겪어보신일이라 생각됩니다 고운 마음 주심에 감사올리고 행복하십시요 문은자 시인님.

김수잔 2013-07-31 12:19	《Re》김은정 님 ,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07-31 12:22	《Re》송준혁 님 , 잃어버린것 다시 찾을 날 오길 기대해 봅니다 시인님도 그러셨군요 귀하신 걸음에 고운 말씀 남겨 주심에 저는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송준혁 시인님.

김미경 2013-07-31 16:47	아름다운 시심에 머무르다 갑니다. 주울까 말까 시인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행복한 오후 즐겁기를 바랍니다.

김유한 2013-07-31 18:23	잃어버린 보석에 즐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7-31 22:54	《Re》김유한 님 , 고운 걸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유한 시인님.

김수잔 2013-07-31 22:57	《Re》김미경 님 , 아차 순서가 바뀌었네요 죄송^^ 주을까 말까 써볼까 말까..ㅎㅎ 마음 함꼐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녁시간 푸근히 쉬십시요 김미경 시인님.

공재룡 2013-08-01 16:59	송향/김수잔시인님! 외로운 외등 옆에 떠올랐덩 시어 가 깜빡 잊으셨군요 . 그러나 보석이라 함은 알고보니 님의 마음이 였어요 우리의 삶 모든것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지요 행복도 불행도 가장 가까운 마음에서 시작되닌까요 그래도 님의 시가 향기를 담아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가족 모두 행복한 삶 되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2013-08-02 00:32	《Re》공재룡 님 , 늘 달려오셔 고운 말씀 주시는 동기님 감사합니다 아직 걸음마도 잘 못 하는 주제에 특별한 시어가 나오겠어요 어쩌다 나오면 가장 값진 보석이 된답니다..ㅎㅎ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공재룡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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