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08-14 04:19

ㆍIP: 64.xxx.33

검은 눈의 수잔 꽃 (black eyed Susan)

검은 눈의 수잔 꽃
(black eyed Susan)

김 수잔

이사 오던 날 찾아온
이웃 아줌마,자기 정원 꽃으로
새 이웃 환영한다는 정다운 꽃다발에
끼여 밝은 미소로 너는 나를 반겼다

하도 예뻐하니 정든 친구 떠나
우리 집으로 시집와서
아들딸 쑥쑥 얼마나 낳았는지
앞 뒤뜰에 수북이 무리지어
다른 꽃들과 아름다운 조화 이룬다

열넷~ 일곱 잎으로 갈라진
동글 빵끗 얼굴에 까만 눈동자는

모두를 빨아들일 듯한 매력적인 큰 눈에
맑은 황금빛 미소로 늘 나를 바라보는
내 이름을 가진 사랑스러운 수잔 꽃아

싱싱한 너의 손
어루만져 사랑 전하면
깔깔한 손이 여지없음은

고부간은 적당한 간격으로
며느리가 아무리 귀여워도
마음으로 더 사랑하라는
눈으로 지혜를 품어 내며

밤낮 맑고 밝은 미소로
늘 기쁨 안겨주기에
내 마음 너에게 다 빼앗겼다.

송준혁 2013-08-14 05:4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처음 보는 꽃이라 아름답네요. 선배님 시를 쓰시는 수잔 꽃과 까만 눈동자의 수잔 꽃 선배님 이름과 같은 수잔 꽃 신기합니다 수잔 꽃님들의 향기에 취해서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심 담아가렵니다 ^^

안정순 2013-08-14 08:52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 가족을 이루고 있는 수잔 꽃 아들 손자 며느리 할머니... 옹기종기 서로 몸 부데끼면서.. 정말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시인님 수잔 꽃이 날마다 반겨주시니 행복하시겠습니다. 저희집에는 봉숭아 꽃이 절 반겨주거든요 ㅎㅎㅎ 쭉 줄지어서요 ㅎㅎ 남은 여름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이진 2013-08-14 11:09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루드베키아 / 영원한 행복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도로변에서 자주 만나는 꽃이네요. 해맑은 미소 보면서 수잔 시인님 생각하면 될듯 싶으네요.^^* 검은 눈의 수잔 꽃(black eyed Susan) 그러고 보니 정말로 해맑은 미소에 검은 눈망울이 반짝거리는 것 같아요.^^* 해맑은 미소를 지닌 시인님의 사랑스런 눈맞춤에 시인님의 예쁜 이름과 같은 수잔꽃을 만났으니 더 사랑하고 싶음이겠지요.^^* 오늘은 수잔 꽃에서 시인님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갑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예쁜 수채화 그리세요.^^* 수잔 시인님~~~ 영원한 행복입니다.^^*

김수잔 2013-08-14 10:44	《Re》송준혁 님 , 제이름과 똑 같은 꽃이름이 있어 신기 했어요 어디서나 잘 자라고 번식을 잘 해서 다른 꽃들과 조화를 잘 이룸니다 싱싱하고 부드럽게 보이는 잎이 아주 깔깔해서 만지면 이상하지요 방끗 미소가 너무 예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송준혁 시인님.

김수잔 2013-08-14 10:48	《Re》안정순 님 , 그래요 대가족을 이루는 수잔 꽃이 매일 저를 바라보고 미소지어 주기에 참 행복합니다 봉숭아 꽃과 친하게 지내시면 되겠습니다 고운 말씀에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김수잔 2013-08-14 11:41	인터넷 검색까지 하시고 오셨군요 그처럼 많은 성의에 고개 숙여 짐니다 꾸벅^.^* 서양꽃이라 혹시나 하고 저도 검색 해 봤는데 한국 도로변 것과는 조금 달른것 같아요 원명 black eyed Susan를 찿아 보시면 바로 저의 시제입니다 위의 사진같이 아주 예쁜 얼굴 미소 지요 언제나 해맑은 미소로 주시는 댓글에 오늘도 저는 한 아름 행복이 안겨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마라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29	김수잔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속에 더위를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임재화 2013-08-14 14:39	김수잔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맑고 고운 심성으로 향기 가득한 글을 내리시는 시인님의 옥고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공재룡 2013-08-14 16:58	김수잔시인님! 님의 이름과 관계되는 꽃은 아니지요? 모두가 못들어 본 꽃으로 생소 합니다. 밤낮 맑고 밝은 미소로 늘 기쁨안겨주니 내마음 너에게 빼았겼다. -님의 고운 시에 black eyed susan 시글에 쉬었다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주님의 품안에 행복 하시길 . .

전경전 2013-08-14 19:09	저는 시인님의 글향에 마음을 빼았기고 있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하게 뵈었습니다.

경대호 2013-08-14 21:34	검은 눈..이 확연하게 뚜렸하군요. 주택의 풍경화 이웃간의 푸근한 배려들이 느껴지니 이민생활을 즐겁게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즐거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08-14 22:57	《Re》주응규 님 , 더운 날씨에 저의 서재까지 오셔서 늘 알뜰히 챙겨 주시는 지기님께 감사드려요 더위 좀 피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수잔 2013-08-14 23:00	《Re》임재화 님 , 요즘 더 바쁘실텐디 저의 서재까지 들리시다니요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대숲에서" 첫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재화 시인님.

김수잔 2013-08-14 23:03	《Re》공재룡 님 , 아마도 우리 한국에는 더문 꽃이라 여겨집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꽃 선좀 보여 드릴려고 올려 봤습니다 한국정서와는 좀 다르지만 이곳에 살고 있으니 얄려 드리고 싶어서요 늘 좋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동기님.

김수잔 2013-08-14 23:05	《Re》전경전 님 , 과찬의 말씀인데... 격려 해 주심에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김수잔 2013-08-14 23:15	《Re》경대호 님 , 늘 잘 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이사 오던날 안아름의 꽃다발 선물에 어쩜 눈물이 날정도로 감격했어요(이민 생활이라) 학교 선생님이고 우린 좀 비슷한것 많아 지금가지 친하게 지내지요 꽃모종 서로 주고 받고 양이웃 꽃밭이 비슷하게 되었지요...ㅎㅎ 푸근한 이웃이 있어 늘 감사하고 행복하게 지냄니다 보잘것 없는 글도 관심있게 봐 주심에 고마워요 한각님.

이명숙 2013-08-14 23:26	작은 해바라기 같아요. 조금 더 앙징하고 예쁘긴 하지만 칠흑같은 눈동자가 아주 곱군요. 향기로운 밤 되세요.

김수잔 2013-08-14 23:32	《Re》이명숙 님 , 네~ 해바라기 닮았지요 싱싱한 잎 만지만 아주 깔깔하고 해를 따라가진 않고 여름 내내 가을까지 피워줍니다 고마워요 늘 이렇게 들려서 격려 해 주심에 제가 힘 나는것 아시죠 소은 시인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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