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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4-11-01 17:11

ㆍIP: 121.xxx.36

천국과 지옥

정병근

천국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묻는 바람에
무심코 가리킨 곳이 단풍나무,
붉게 피어오른 아름다움이 천국 같아 보여
가장 화려한 곳은 붉게 타는 단풍잎

지옥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묻는 바람에
무심코 가리킨 곳이 단풍잎,
앙상한 나뭇가지에 하나 남은 이파리
최후의 날을 기다리는 靈魂으로 보인다.

14-11-01

이정규

2014-11-01 17:4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캬~아 ~~ 멋진 표현에 찬사를 보냅니다,
정병근 시인님 ~~ 이렇게 멋진 시적 화자가 나오는데는 무슨 비결이 있나요,
저 한테도 전수 좀 해주샴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자주로 칭찬을 해 주시니 즐겁긴 합니다만.. 진짜로 잘한줄 알고 고래 춤을 춘답니다.ㅎㅎ 늘 챙겨 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11/3 13:09

김종순

2014-11-01 17:4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풍잎이 붉어서 정병근 시인님 눈에 비추어졌나요?
더는 단풍나무에 깊은 정서가 또 있을까요?

<최후의 날을 기다리는 靈魂으로...


정병근	앙상한 나뭇가지에 언젠가는 마지막 입새 하나 남을거고 그걸 보고 있으면 훗날 나홀로 떠나는 영혼을 생각 합니다. 김종순 시인 선배님 시향을 함께 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11/3 13:13

이인옥

2014-11-01 18:07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생각할수있는 공간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날 되소서


정병근	이인옥 시인님 저에 서재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낙엽이 차례로 떨어져 서로 부둥켜 안고 뒹굴고 있습니다. 늘 건필 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내려주시고 웹상 자주 뵙기를 원 합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이이옥 시인님!	11/3 13:19

김보규

2014-11-01 18:24

잠시 들어와 멋진 시향을 보며
인사 드립니다. 잘 보내셨죠?
늘 제가 문제지만요. ㅎㅎ 서재에 잘
못 들려도 이해바랍니다.
아, 남은 가을도 잘 보내시구요. ^^


정병근	서로가 바뿐 일상에서 조금치라도 짬을 내서 이렇게 찾아 본것도 얼마나 고마운 일 입니까. 자주 안 오신다고 화내지 않을꺼며.. 오해 하지도 않을 꺼고 그냥. 설질만 낼께요.~ㅎㅎ	11/3 13:22

김은순

2014-11-01 18:24

단풍에 젖은
천국과 지옥 그리 했네요
고운 시심에 감탄 하고 갑니다
멋지세요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정병근	화려했던 단풍도 언날 달빛만 싸늘이 허전한 가지가 될꺼고 마지막 하나 남은 입새가 흐느끼며 흐느끼며 떨어지고 몸체가 멀리 떠나갈 것을 생각 합니다. 찾아주신 김은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11/3 13:30

배정이

2014-11-01 19:14

붉게 피어오른 단풍잎은 천국이요. 앙상한 나뭇가지는 지옥이라. 우리네의 한 시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11월 되세요.^^


정병근	저의서재 방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배정이 시인님!	11/8 11:17

문재평

2014-11-02 06:22

단풍잎에 천국과 지옥이 모두 공존합니다
맞습니다 사람 마음 먹기에 따라 천구과 지옥, 선과 악은
결정 된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월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복하십시요^^


정병근	화려함 뒤에늘 항상 쓸쓸함이 공존 하나 봅니다. 삶에도 새웅지마가 있듯이요!! 시향을 함께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늘 고맙습니다. 문재평 시인님!	11/3 13:56

김수잔

2014-11-02 09:07

정병근 시인님 표현 끝내 주십니다
<천국과 지옥>
사실 마음에 달려 있지요
달랑 거리며 달려 있는 마지막 단풍잎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지요
멋진 시향 감사합니다
행복한 11월 되시고요^^


정병근	김수잔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그곳 캐나다 에서도 시인님의 글에서 느껴보면.. 우리나라 처럼 사계절이 뚜렸하나 봅니다. 벌써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 합니다. 이곳 광주에는 아침 저녁 으로만 춥지.. 낮에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십시요. 김수잔 시인님!	11/3 17:51

경규민

2014-11-02 12:05

멋진 시싱이요 시심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정병근	경규민 시인님 감사 합니다. 그 화려했던 시절은 가고(별로 화려 하지는 않았지만요) 머리카락 듬성듬성 빠져가는 나를 연상 해 봅니다. 창밖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마음이 싸늘 해 지기도 합니다. 어느새 세초록빛 나뭇잎은 온데간데 없고 말입니다. 기온차 심한 날씨에 항상 건강 주의 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11/3 17:57

임세훈

2014-11-03 12:21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좋은 글 "천국과 지옥"을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정병근	솔낭 시인님! 늘 바뿐 가운데 이렇게 오랫만에 방문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티비 뉴스에 솔낭 시인님 사시는 곳에 첫눈이 왔다 들어습니다. 첫눈을 보셨는지요? 오랫만에 웹 에서라도 뵙게되니 반갑 습니다. 추위에 늘 건강 주의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솔낭 시인님!	11/3 18:02

허욱도

2014-11-03 14:18

그러고 보니 천국과 지옥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사는곳에
천국과 지옥이 같이 있으니 말입니다.
시인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좋은날 되십시오


정병근	방갑습니다. 허욱도 시인님! 일체유심조 라는 말 처럼 일체는 허공에 있으며.. 보이는 이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 처럼 모든것이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잘 나가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느 교주 처럼.. 화려함 뒤에 쓸쓸하..... 함께 해주신 허욱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11/3 18:27

박미리

2014-11-03 19:31

양 갈래로 표현하신
단풍의 시
즐감하고 갑니다
소복한 머리숱 비우는 소리에
가을이 더 깊어지네요
시인님 따뜻한 밤 되세요^^


정병근	제주도에 첫눈이 내렸다 들었습니다. 숨기지 마시고 첫눈 얘기 해 주시지 않고요!! 이곳은 바람이 불면서 낙엽들이 서로서로 부둥켜 앉고 소복히 쌓인 낙엽 침대 위에서 나뒹구는 모습 들이 보기가 좋네요.~ㅎㅎ 챙겨 주시느라 방문 해주신 박미리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11/3 20:00

한영택

2014-11-04 06:33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려함의 극치 천국 같아 보이는 단풍잎
앙상한 나뭇가지에 하나 남은 이파리가
최후를 기다리는 영혼으로 보이는 단풍나무
봄이 되면 처지가 바뀌려나요? ㅎ~
멋진 시 감사합니다.
비 온 뒤 날씨가 추워졌어요.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가벼운 하루 시작하세요.


정병근	한영택 시인님 방갑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답글이 늦은점 이해 바람니다. 삶이란 늘 그런가 봅니다. 새웅지마 처럼요!! 붉게 물들은 만산홍엽도 화무십일홍 되겠는걸요!! 벌써 쫄 내의를 찾게 됩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한영택 시인님!	11/5 10:22

김창환

2014-11-04 14:39

역류할 수 없는 인생길
또한 자연의 섭리이니 누가 거역할 수 있으리요.
덧없이 흐르는 세월을 바라봅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건필 하시구요.


정병근	김창환 시인님 안녕 하신지요? 만나뵌지가 하도 오래되서 많이 보고 싶습니다. 모두가 바뿐 일상의 핑계로 한번이라도 만나 뵙기가 힘든 것 같아 아십습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추워지니 늘 감기 조심하세요. 김창환 시인님!	11/5 10:26

홍대복

2014-11-05 16:29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정병근	홍대복 회장님 감사합니다. 언덕에 푸르던 풀잎이 누런 갈색으로 변하니 늦가을이 쓸쓸해 지기까지 합니다. 늘 잊지않고 챙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홍대복 회장님!	11/6 14:55

정태중

2014-11-05 16:34

아뿔사 단풍나무 아래 있었던 것을 후회해야 할런지요 ㅠ
사각이는 낙엽주으로 잠시 머문것이 이리 아프네요
난 천국에서 지옥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듯....


정병근	정태중 시인 선배님 안녕 하세요! 나뭇잎이 프르를때. 서로 만날 기회를 옅 보다가 안스럽게 쳐다보고 있던 바람이 둘을 떨어뜨려 만나게 해 줬으니 happy end 이지요!~ㅎㅎ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정태중 시인님!	11/6 15:00

이석구

2014-11-05 18:39

청춘을 아낌 없이 불사르고
홀로 떠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이 애처롭습니다.


정병근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 하시죠? 이제 가을 막바지 산행철... 단풍이 멋들어 집니다. 노랑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의 앙상불은 진짜로 멋집니다. 간혹 남은 몇그루가 뒤늦게 고운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석구 시인님!	11/6 15:05

조한직

2014-11-05 21:58

그렇게 바라보니 천국과 지옥이 멀지 않은 듯 하네요.
누구나 천국행을 바라는데 어찌 그곳을 못가는지 의아해지네요.
좋은 시간 되시길요~~


정병근	아내가 항상 하는말이.. 나보고 지옥으로 떨어 질거랍니다.~ㅎㅎ 그럼! 아내에게 잘하면 저도 천국 가는게 확실 할것 같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방문 해주신 조한직 회장님 감사를 드립니다.	11/6 15:09

이유리

2014-11-05 22:24

시인님
11월입니다
이제야 몇자 인사 남기네요
여전히 멋진 창작품들,,
부럽습니다
잠시 잠깐씩 서재 열어보고는 댓글도 달지 못하고 있었어요
죄송한 마음 놓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께 살며시 인사드려요


정병근	별님 시인님! 오랫만에 잊지않고 찾아 주셨네요.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을 하다가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산초 열매를 보면 이걸따서 누굴줄까.. 젤 먼저 생각 나는 사람.~ㅎㅎ 늘 행복 하세요. 이유리 시인님!	11/6 15:14

임숙희

2014-11-06 01:09

정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지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하시고요. 포근한 시간 되세요^^


정병근	방문해주신 임숙희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도시와 산야는 가을의 깊은 속에 빠져 있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보면 쓸쓸 하지만.. 가을 풍경은 삶의 철학을 느끼게도 한답니다. 시몬은 떨어지는 낙엽이 얼마나 좋을까요.~ㅎ 낙엽밟는 소리에.......! 늘 해복하세요. 임숙희 시인님!	11/6 15:19

황은경

2014-11-06 05:01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이리보아도 그사람
저리보아도 그사람
겨울되면 눈사람
그사람이 누구일까요?
가을타시는 정병근 시인님~!!
서재를 날마다 붉은 낙엽 처럼 달궈 주시는 성실하신 시인님
천국의 문도 내손이 잡고 지옥의 문도 내손이 열겠지요
전 하늘문 중앙에 앉을래요~ㅎㅎ


정병근	내가 낙엽이라면.. 우아하게 떨어져서 황 시인님의 책갈피 속에 꽂아진 그런.. 낙엽이고 싶습니다.~ㅎㅎ 욕심이 조금 과 한가요.~ㅋㅋ 감기 조심 하세요. 황은경 시인님!	11/6 15:24

주응규

2014-11-06 10:39

정병근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신 주응규 이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이 막바지에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소낙비 오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노랑 은행 이파리 떨어지는 소리요!!!!! 늘 감기 조심하세요. 주응규 이사님!	11/6 15:30

들국화로 피어난 낙엽

아름다운 관용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78	개꿈	38	정병근	2015-05-23

277	단풍꽃	27	정병근	2015-05-20

276	가는귀	38	정병근	2015-05-14

275	삶의 일부	36	정병근	2015-05-09

274	오두막 집	44	정병근	2015-05-01

273	55년 전 이야기	44	정병근	2015-04-17

272	사랑2	48	정병근	2015-04-11

271	그동안 많은 관심 주신 문우님들 죄송합니다.	20	정병근	2015-01-25

270	갑과 을	26	정병근	2015-01-16

269	자화상	52	정병근	2014-12-27

268	눈물을 마시는 새	48	정병근	2014-12-04

267	그대와 이별(노래시)	42	정병근	2014-11-26

266	축원(祝願)	48	정병근	2014-11-14

265	두견새 설움	18	정병근	2014-11-12

264	조선 여인의 순결(純潔)	22	정병근	2014-11-09

263	들국화로 피어난 낙엽	28	정병근	2014-11-06

262	천국과 지옥	44	정병근	2014-11-01

261	아름다운 관용	24	정병근	2014-10-30

260	가을. 가을 하다	14	정병근	2014-10-28

259	날고 긴다는 사람 위에서 노는 사람	8	정병근	2014-10-27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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