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5-11-28 00:02

ㆍIP: 14.xxx.34

가까이 더 가까이

/ 향린 박미리

바람도 차졌고
낙엽도 흩날려 대니
여름날 덥다며 이래저래 꿍쳐둔
가슴 속 불씨도 살펴봐야겠어요

가까이 더 가까이
그래야만 서로의 숨결이
닿을 거라며 이 아침도
바람이 거칠게 다그치네요

아닌 척, 모른 척 바라만 보던
강 건너의 당신께도 이 바람이 스쳤다면
보류된 그리움을 이으며
가슴 속 불씨를 들춰 볼 테죠

그러고 보니
사시나무처럼 떨 것만 같던 이 계절이
어쩌면 폭염 속보다 더 깊이
뜨거울지도 모르겠네요

하나로 결집되는 혹한의 호수처럼
마음의 극 서로를 흘러
절로 부싯돌 되어질 테니

가까이
더 가까이
춤추는 눈발처럼
그대가 다가오네요
파르르 창문이 떨리네요

올겨울엔 적어도
춥다며 사랑이 보류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김경렬 2015-11-28 03:25	그님은 어이 그리 무정 하니까? 애잔한 시향에 따끈한 님의 마음 부싯돌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따끈따끈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박미향 2015-11-28 04:35	눈속에 묻히는 겨울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네요 ,, 추운날입니다 겨울채비 단디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 늘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정회선 2015-11-28 07:23	시향의 세계가 아름다움으로 표현되는군요 닿을듯 말듯, 잡힐듯 말듯, 아는듯 모르는 듯, 가까은듯 먼 듯 .... 그치만 내 가슴에 머무는 그대...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12월을 준비하렵니다.

장계숙 2015-11-28 08:39	고운글 한참동안 머물며 지나간 계절을 다시 한번 회상해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이야기가 행복하게 지나갑니다.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곽철재 2015-11-28 10:20	박시인님께서는 참 많이 정열적이십니다. 극한의 겨울에 여름날 꿍쳐두었던 불씨를 잘 살려서 멋진 겨울 보내시길 기원할게요.

배정이 2015-11-28 10:35	박미리 시인님, 하얀 눈도 왔겠다 소복소복 따스한 사랑 나누면서 올 겨울 행복하게 보내세요. 늘 감기 조심하시구요!!~~^^

김강좌 2015-11-28 15:13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의 그리움들이 첫눈을 타고 사박사박 다가서는 듯.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반갑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 주말도 잘 보내시고 걸음하시는 곳 어디서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곽종철 2015-11-28 23:53	박미리 시인님, 계절의 이별 앞에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겨울 맛을 보여주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사방천 2015-11-29 17:28	박미리 시인님의 고운시 가까이 더 가까이 계절을 시로 놀하신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국순정 2015-11-29 20:55	박미리시인님 눈발속에 그리움 가까이 더 가까이 내려 놓으신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휴일 좋은시간 보내시고 또 멋진 한주 맞으시길...

김이진 2015-11-30 09:57	가까이 더 가까이 그래야만 서로의 숨결이 닿을 거라며 이 아침도 바람이 거칠게 다그치네요/ 가까이 더 가까이 제목도 내용도 어쩜 이리도 따뜻하게 느껴지는지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닮았나봐요. ㅎ^^ㅎ 11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 따뜻한 향기로 행복 가득 담아갑니다. 12월도 기쁨으로 맞으시고 따뜻한 겨울 나기 하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2015-11-30 19:16	박미리 시인님 내려주신 향기로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어느새 11월의 끝 날 입니다 맞이하는 12월도 늘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이정규 2015-11-30 19:36	박미리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에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2015-11-30 20:30	박미리 시인님"가까이 더 가까이" 그러하면 추위도 폭염처럼 느껴지겠지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서 마음담아 갑니다.^^ 혹한의 12월이 뜻하시는 소원이 충만하시고 편한날 되세요^^

최명진 2015-11-30 23:55	남겨진 이 사랑 희미해지는 흔적들을 붙잡고 심장이 까맣게 타들어 가니 가까이 더 가까이와 사랑해주세요. 박미리 시인님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 가까이 더 가까이로 영감에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2015-12-01 01:07	박미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까이 더 가까이 춤추는 눈발처럼 그대가 다가오네요 파르르 창문이 떨리네요/ 제주 한라산에 눈이 많이 왔다지요? 초겨울이 시작되는 날에 시심이 가까이 와 닫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고 평안 하세요. 시인님!

박순애 2015-12-01 02:34	올겨울엔 적어도 춥다며 사랑이 보류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인님께로 자꾸만 가까이 갑니다 따듯한 시인님 덕분에 올 겨울은 춥지 않겠네요 따뜻한 마음속에 머물다 갑니다 12월도 행복 가득하고 건강하세요

유필이 2015-12-01 15:15	가까이 더 가까이 그대 내게로 오시나이까 눈발처럼 춤추시면서~ 박미리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12월 한 달 내내 건강 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구은회 2015-12-01 18:50	그리운 성산포가 드디어 바다를 건너 오셨군요,,,,ㅎㅎ 마이 궁금했어요 먼 바다 물개를 잡으로 떠나셨나 했지요 이제보니 가까이 가까이 와 계시군요 시인님 방갑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성산포의 안부를 전해 주시지요,,,,ㅎㅎ

김수잔 2015-12-02 05:46	박미리 시인님! 잘 계시지요 고국 생각 날때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바라보던 맑고 파란 바닷바람 그리움의 파도가 밀려오던 날을 상상하며 시인님 그려 봅니다 참 아름다운 곳에 살고 계셔요 그래서 이처럼 고운 시가 나오나요,,,ㅎㅎ 가까이 더 가까이 시인님의 고운 시에 머물면서 공감가는 마음의 저물이 확 넘어 갑니다 역시 팔은 안으로 뻗을수 있음을요. 별로 춥지 않은 제주도지만 겨울 잘 나시고 연말 행사겸 육지의 눈구경도 하시고 즐거운 나날속에 12월 더욱 행복하세요^^

김광섭 2015-12-02 10:50	가까이 더 가까이~~~ 아~~!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아침부터 잔뜩 흐리는게 아무래도 눈이나 비가 쏟아지지 싶으네요... 좋은 날 되십시요... 시인님!

홍대복 2015-12-02 16:14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5-12-02 19:50	박미리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찌부둥한 하루 였습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주응규 2015-12-04 09:41	박미리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에 쌀쌀한 날 마음의 온기를 지펴봅니다 연말이라 왠지 마음이 바쁜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한달도 채 남않은 올해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조한직 2015-12-04 16:10	추우면 추운 만큼 물이 얼음의 두께를 더함은 그 추위에서 반대편 속을 보호하려 배려하는 마음이겠지요.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 좋습니다. 좋은 날만을 기원합니다.

안정순 2015-12-13 17:07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뜨거운 가슴이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지요! 감사히 봅니다.박시인님

박미리 2016-03-04 14:35	일일이 답 드리지 못해도 늘 감사히 여깁니다 다녀가신 시인님들 모두 평안하시고 더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박상현 2019-03-15 21:09	봄비 내리는 저녁입니다 이른 벚꽃은 찬 빗방울 속에서도 그 뜨거운 봄꽃을 겹겹이 피워가겠죠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 내리는 오후 햇볕보다 따뜻한 봄비인 듯 싶습니다 시인님의 뜰에 들어와 빗방울 소리를 듣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시어에 봄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뜨거운 감자

어우렁더우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