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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5-27 12:20

ㆍIP: 124.xxx.159

생(生)과 사(死)

고지영

담벼락 길가에
떨어져 있는 빠알간 장미꽃 한 송이
못다 한 사랑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
실낱같은 생명을 붙들고 있는
가련한 오월의 여왕이여

죽음의 화신이 주변을 돌고
지나는 발걸음도 예의를 갖춘다

겨우네 찬 서리 북풍한설
한 시절 사랑받기 위해
모질게도 견뎌냈으리라

작열하는 태양
담장 위에 장미꽃은 빨갛게 피고 있건만
형체도 없이 타버린
오월의 여왕을
어느바람이 조용히
안고 간다

***우리 동내 아파트 담장 밑에 떨어져 있는 한 송이 장미꽃이
너무예뻐 펜을 들었습니다

장계숙

2016-05-27 12:46

인간은 자연을 보며 삶과 죽음을
미리 경험해 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모든 것들을
가슴으로 느끼며 기뻐하고 절망하고.
자신의 모습 또한 그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음을 일깨워주는..
그래도 인간은 죽음을 생각지 않고 삽니다.
고운 시향에
엉뚱한 생각으로 ...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계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8 12:14

김광섭

2016-05-27 14:26

생(生)과 사(死)^^**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찔레꽃 향기가 코끝을 싱그럽게 스치네요.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돋아나는 연한 찔레 순은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약간 달콤한 맛까지 있어서 배고픔을 잠시 잊게 해주었습니다.
추억을 떠올려 보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8 12:18

국순정

2016-05-27 19:12

고지영시인님
오월의 향기 짖은 장미도
자태 곱던 장미도 이제는 시들어진
할미 꽃처럼 고개를 숙이고
담장아래로 숨어 들어갑니다
시인님 햇빛 따사로운 오월 내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정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8 12:22

김인숙

2016-05-28 08:02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셔요
오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시인님의 멋진 시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다복한 나날 되시어요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8 12:25

허정인

2016-05-28 14:57

가련한 오월의 여왕!
어느 바람 불어와 조용히 안고간다.
늘 향필하시는 고지영 시인님!
장미는 떠나가고 여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 되십시요.
시향속 머무름이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인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보네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8 17:58

정찬열

2016-05-29 07:11

시인의 오롯한 감정을 담아내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저무는 5월의 장미꽃 사랑 "생과사"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6월이되시길 기원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0:44

강보철

2016-05-29 16:27

넝쿨 장미
오월을 즐기더니
급히 온 여름에
빨간 꽃잎
3도 화상에
너덜너덜


고지영	존경하는 강보철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0:47

오석주

2016-05-29 20:30

장미꽃의 생과 사~
오월의 여왕처럼 내년 오월이면 다시 피닌까요
생과 사의 장미꽃~
지금도 예쁘게 담장에 피어있습니다
당장에 붉은 넝쿨장미 아름답고 예쁘죠?
감사히 보았습니다.시인님~^^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석주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0:51

고경애

2016-05-29 21:54

겹치기 오월 행사로 잠시 쉬다보니 늦은 인사 죄송해요
언제나처럼 느끼는 섬세함에 오늘도 빠져들고 맙니다
그냥 스쳐 지났을법한 소재에 생과 사를 담으신 섬세함에 취해
하루를 접는 감사의 시간 고맙습니다
오월 감사로 넉넉해진 마음밭에 유월 사랑 심어보세요 시인님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뵙고 싶었습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송이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실겁니다	5/31 20:56

이현정

2016-05-29 22:30

오월의 여왕 장미의 죽음.
떨어진 한 송이 꽃을 보고 이렇게
멋진 시향으로 표현 하시다니. . .
즐감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현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00

주응규

2016-05-30 08:44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이 있어 여유로이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이 함께하는 유월 맞으십시요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고지영	존경하는 이사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03

경규민

2016-05-30 18:47

멋지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며
함께함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생과 사
행복과 불행
사랑과 미움
---
이것이 자연의 이치인가봅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법칙인가 봅니다.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경규민 시인님 바쁘신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06

이석구

2016-05-30 20:52

신록이 짙어갑니다.
정열의 장미는 낙화인들
요염한 자태에 매혹되는데
즐겁고 건필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10

배정이

2016-05-31 10:47

오늘 오월의 마지막 날을
새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보내시고
내일 새롭게 시작되는 유월은
맑은 생각과 상큼한 기록이 더욱 많아지시길 축원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되시고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유머어 넘치는 정이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15

이기영

2016-06-02 15:26

피고지는것에 삶의 한단면 처럼
고개숙여 바라봅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이기영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6/3 19:50

김흥님

2016-06-02 23:09

계절의 여왕답게
지난 5월의 담장 위엔
매혹적인 장미가 만발하였습니다

이 세상 영원한것은 없나니,
장밋빛 인생이 빛바래져 갑니다

새로운 계절로 들어선 자리
녹색바람이 일고
정열의 계절 앞에서 또 우린 행복한
아우성을 노래할지요^^

생의 순간은 언제나 희망이 있어 행복입니다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흥님 시인님 바쁘신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3 19:53

박미리

2016-06-04 14:17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장미를 거느리며
찬란히 머물던 오월의 여신은 가도
신록이 춤추는 유월에 와 있네요
꽃 한 떨기를 봐도 이렇게 편을 들게 하는 시심
그 또한 축복입니다 ^^

향긋한 유월 되시고
늘 행복하소서^^


고지영	사랑하고 존경하는 미리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그 먼 곳에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님 닮은 예쁜 꽃 한 송이 드립니다 늘 건강 향 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6/7 20:19

정회선

2016-06-04 19:13

6월 첫 주말입니다.
연휴도 있네요, 시인님의 행복 바이러스가 팍팍 ...
6월의 붉은 장미처럼 향기나는 시간들로 채움하세요 ...


고지영	존경하는 정회선 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따뜻 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늘 건강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6/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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