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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7-10 14:47

ㆍIP: 124.xxx.63

향나무

고지영

몇 백 년 밤낮을
무슨 고민 지고 샛길래
진이라는 진은 다 빠져
뼈대만 앙상한 게 흉측스럽다

갈기갈기 찢어진 껍질
듬성듬성 난 잎
텅 빈속을 시멘 돌로 수술하고도
살아있는 게 신비하구나

비록 몸뚱어리는 늙어 스러지지만
향기만은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에게
평안을 찾는다 하니
신비스러운 나무임에 틀림없다

죽어서는 구국 영령들을 모신 동작동
제단 앞에 향불이 되는
큰 영광을 얻었으니

오석주

2016-07-10 16:35

백년이 지난 향나무
빠질만도 한 진 아닐까 하네요

"제단 앞에 향불이 되는
큰 영광을 얻었으니,, 말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는 시인님!
감사히 쉼 하였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석주 시인님 이 더운날 오셨읍니까 감사합니다 정성 담아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더운날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7/10 21:09

경규민

2016-07-10 16:42

죽어서는 구국 영령들을 모신 동작동
제단 앞에 향불이 되는
큰 영광을 얻었으니 ---
멋진 시향에 취해 머물고 있습니다.
멋진 시심!!!!
그렇지요
값진 희생이 큰영광으로 돌아오네요.
우리삶도 그랬으면 퍽 좋겠든 ㄴ생각 듭니다.
더운 날씨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날 들 되세요.


고지영	존경하는 경규민 시인님 이 더운날 오셨습니까 감사합니다 정성담아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10 21:14

이정규

2016-07-10 17:06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
건강 관리 잘하시고 휴일 오후도 미소와 함께
잘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고지영	존경하는 이정규 시인님 이 더운날 찾아 오심을 감사합니다 정성 담아 시원한 아이스 냉 커피 한 잔 올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10 21:18

고경애

2016-07-10 20:46

아주 오래된 향나무인 듯 해요
향기를 피워 영혼을 위로하는~ 슬픈 기억이 떠올라요
어머님 임종이가까워질 때 언니랑 돌이서 향나무 넣고
물을 끓여 깨끗이 닦아 드렀는데 잘 한거 같네요
가슴 가득 안고 갑니다 편히 쉬세요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경애 시인님 이렇게 훈륭한 시인님이 되신 뜻이 있었군요 정성 스러운 향 물로 마지막 가시는 길 씼어 드렸으니 그 효도 하늘에 닿아 큰 축복 내려주셨군요	7/10 21:46

정찬열

2016-07-10 20:49

호국영령들이 모셔진 동작도에
"향나무" 그향기처럼 고운 시심을
품어내는 옥고에 쉼하다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이 더운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10 21:50

김인숙

2016-07-11 09:54

시인님
안녕하셔요
향나무의 향기
오늘도 많은 이에게
위로의 향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김인숙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핖 하시길 기원합니다	7/12 20:27

박영애

2016-07-11 17:49

가끔 생각해봅니다.
내가 지나고 간 자리에는 어떤 자취가 남을지~~^^
가끔 나를 그리워하하며 떠올리면서 미소짓는 이들이 있기를 바래보면서
향나무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시인님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고지영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영애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2 20:36

김광섭

2016-07-12 11:05

향나무^^**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부슬부슬 빗소리가 자장가처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김광섭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2 20:39

주응규

2016-07-12 13:28

더운날 무던히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좋은 글에 편히 쉬어봅니다
장마철 안전 대비하시고 무덥고 습한 여름날 몸 상하기 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좋은 시향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늘 시인님의 건필을 기도합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2 20:43

김선목

2016-07-12 20:37

고지영 시인님 허리 시술이 잘 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쾌차 하시어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더위가 무르익어갑니다
한 여름 태양의 뜨거움처럼 열정이신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휴가철을 맞아 지회 시인님의 건안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지회장님 하시는일도 바쁘시고 무더운 날씨인대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한 기도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2 20:50

김희영

2016-07-12 23:04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신지요.
아프신 허리는 좋아지셨습니까.
더운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어
빛나시는 시인님 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김희영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3 20:40

허정인

2016-07-13 06:02

향나무
고지영 시인님!
귀한 향나무 시향으로 향기로운 여름입니다.
늘 향필하시는 시인님! 향나무 향기처럼 서재가 향기롭습니다.


고지영	존경하는 정인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거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3 20:43

정회선

2016-07-13 13:06

작은 풀 잎에도 향이 있고
작은 나무에도 향이 묻어 나고
늙어 고사된 나무에도 나름 향이 있는데
나는 어떤 향을 피우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인생을 배우고 갑니다.
시인님의 인생에 그윽한 향이 솔솔 피어나기를 ....


고지영	존경하는 정회선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3 20:46

배정이

2016-07-14 09:23

찌뿌듯한 날씨에 아프지 마시고
상쾌하고 건강하게 여름휴가
즐겁게 잘 보내시고
젊은 청춘으로 쿨하고 핫하게 사시길
제가 밤낮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고지영	존경하는 배정이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무더운 날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6 16:44

정병근

2016-07-14 21:44

그래도 향ㄴㅏ무는 뭔가를 남겼군요~ㅎ
뵌지가 하도 오래됐지만 웹, 에서라도 인사 여쭙니다
건안하옵고 늘 행복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무더운 날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6 16:47

김흥님

2016-07-15 21:39

측백나무과의 일종으로
향 때문에 염주나 묵주를 만드는 향나무,

손끝으로 스쳐지나면
은은하게 퍼지는 특유의 내음이 있지요

천년이 넘는 생면력이 지닌
향나무처럼,
그 누구에겐가 끌림으로 다가서는
기분좋은 향기로 남고 싶은것이~~!!


고지영	존경하는 김흥님 시인님 무더운 날씨인데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담아 시원한 차 한 잔 올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7/16 16:50

유석희 2016-07-17 18:56	누군가의 영혼에 향기로 위안이 될 수 있는 존재라면... 배우고 싶은 존재입니다~~

윤춘순 2016-07-18 16:35	향나무. 그나무 곁에서면 옷 매무새 가다듬게 됩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맑은 향을 피워내니. 향나무, 향나무. 나도 인향을 피워내야 할진데. . . 좋은 시향 몇번을 배독 해봅니다. 늘 건필을 빌며 여름도 건강히 나시길요. 고지영시인님.

김흥님 2016-07-25 21:43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늘 한차례 장대비가 지나자 열기가 한소끔 내린 듯 합니다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심신의 행복한 휴가철 보내시길~~!!

김미숙 2016-07-26 12:52	시인님 꼭 필요한 향나무이네요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조한직 2016-07-28 20:02	갈라지고 거칠고 살아서는 아름답다 소리 듣지 못해도 인간에게 가장 숭고한 사랑을 죽어서 향으로 헌신하는 나무네요. 고운 글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성경자 2016-07-30 18:24	찜통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네요 더위에 물 많이 드시고 건강 조심하시고요~

박상현 2019-04-03 05:52	사월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금 더 따스한 봄 햇살을 맞을 사월입니다. 시인님 사월 한 달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시인님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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