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5-06-16 04:53

ㆍIP: 112.xxx.41

파란 새벽

파란 새벽

김 민 지

암흑으로 뒤덮여 멈춰서 있던 밤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난 새벽이
서서히 어둠을 걷어내며
파란 등을 들고 내게로 다가온다

뉘 집 처마 아래 둥지 튼 제비가
파란 적막 사이로 오가며
새끼제비에 생명을 물어다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간밤에 내려준 한줄기 단비로
두텁게 갈라진 성난 논바닥을
물 한 사발 건네며 달래본다

오늘 새벽은 메말랐던 공기가 젖어
윤기마저 흐르는 앞마당을 보니
한줄기 소나기에도 환하게 웃어주는
이웃집 담장을 오르는 장미가 참 예쁘다.

김선목

2015-06-16 06:20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민지 시인님 안동에는 비가 좀 왔나보네요
오늘 새벽은 메말랐던 공기가 젖어
윤기마저 흐르는 앞마당을 보니
한줄기 소나기에도 환하게 웃어주는 복사꽃이 참 예쁘다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뭄이 심합니다
소낙비라도 자주왔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십시요 시인님!


김민지	농심의 타는 가슴을 달래줄 소나기라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하는 맘입니다 모든이의 바람이겠지요 복사꽃도 예쁜데 장미꽃의 질퉁에 못이겨서 그만,,,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17 06:31

신홍섭

2015-06-16 07:00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메말랐던 공기가 젖은 이른 새벽, 파란아침
제비의 부지런함에 생기가 돌아옴을 느껴봅니다.
이곳 제천은 너무 가물어 사람마져 가뭄이 드는듯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김민지 시인님!


김민지	신홍섭 시인님 가뭄에 멜스에 온나라가 애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평정을 유지하며 일상이 흩어러지지 않도록 이성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6/17 06:34

박정근

2015-06-16 09:08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려주신 시향에서
파란 새벽의 정취를 만나봅니다
가뭄으로 메마른 대지에
단비의 축복이 허락되길 바라며 위로받고 갑니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김민지	어제 문경에는 약간의 소나기가 스쳤다고 하던데요 시인님 더위에 가뭄에 애타는 맘이지만 일상이 잘 이어지기 바랍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6/17 06:38

김이진

2015-06-16 13:52

한줄기 소나기에도 환하게 웃어주는
이웃집 담장을 오르는 장미가 참 예쁘다./

정말로 단비가 내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농부들의 마음에도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온 누리에 단비가 흠뻑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의 예쁜 마음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민지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하루도 웃는 일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6/17 06:57

곽철재

2015-06-16 15:54

정말 한방울의 물이 이렇게 소중한줄 또 느끼네요. 여기는 비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강에는 녹조가 발생하고 시내는 먼지만 날립니다. 이곳에도 어서 빨리 비가 내리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김민지	곽철재 시인님 평온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복된하루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17 06:59

김경렬

2015-06-17 05:35

파란 새벽을 예쁘게도 펼치셨군요
김민지 시인님!
밤꽃향내가 새벽 공기타고 풍겨 옵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고 건강 주의 하세요.


김민지	선선한 바람이라도 불어주니 아침은 시원하게 시작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건강을 기원드리며 좋은 일 가득한 하루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6/17 07:00

박영애

2015-06-17 11:24

맞아요 시인님
어제 간만에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단비가 내렸어요. ㅎㅎㅎ
촉촉한 땅을 보니 저도 많이 기뻤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하시고 늘 좋은 글 감사해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박영애 시인님 언제부턴가 비오면 비가와서 눈오면 눈이 와서 불평했던 것이 많이 미안해집니다 좀 더 흠뻑적셔 주시면 좋으련만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6/17 23:14

김광섭

2015-06-17 14:54

파란 새벽 ^^**
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외출 후 손 씻고 건강 관리 잘하는 습관 외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하는 하루로 열어들 가셔요...시인님


김민지	시인님께서도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손님상 치울 때마다 손을 씻게되서 아주 좋은 습관이 됐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셔요 시인님~~^^	6/17 23:19

김보규

2015-06-17 15:32

저는 먼저 써 놓은 시라 '궂은비는 내리고'했지만
제발 말 때문이라도 궂은비라도 내려서 가뭄에 해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파란 새벽, 예쁜시에 감사합니다.^^


김민지	네 김보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젠 궂은 비 이런말은 없어질 듯합니다 비란 비는 다 좋다고 ㅎㅎ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6/17 23:22

김보규	제발 궂은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 내일은 안되욤 ~ 모래부터 ~ ㅋㅋ	6/19 11:58

배정이

2015-06-17 18:26

김민지 시인님,
오늘도 단비가 내려서
담장에 장미가 활짝 웃고 있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김민지	네 선배님 저희도 옥상에 텃밭을 만들기는 했는데 다 말랐어요 ㅠ 글피~~ㅋㅋ .	6/17 23:29

박미리

2015-06-17 23:27

상큼한 새벽에
단비까지 젖어 오시니
더없이 고운 풍경입니다
향긋한 유월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민지	박미리 시인님 올간만요~ 디기반갑습니다 ㅋ 낼모레 뵐게요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기바랍니다~~^^	6/18 23:24

김수잔

2015-06-18 02:58

김민지 시인님!
한줄기 소나기에도 환하게 웃어주는
이웃집 담장을 오르는 장미가 참 예쁘다.

아직 비를 애타게 기다리군요
어서 죽~내려 주길 바래봅니다
요즘 담장 장미가 한창 예쁜 미소에
그들도 달콤한 빗물을 기다리겠지요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김민지	김수잔 시인님 그 곳에는 가뭄이 없는지요~ 이곳은 가뭄으로 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잔 시인님 들러주시어 감사합니다 해피해피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6/19 05:21

정찬열

2015-06-18 19:08

기다리던 단비가 간밤에 나리니
이웃집 담장에 장미까지예쁘나 봅니다.
후련히 비가좀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요즘같으면 파란하늘이 얄밉기만 하지요
괜시리 좋은글향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한날 되세요
김민지 시인님!


김민지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오늘은 양은 적더라도 비 소식이 있어 그나마 안심입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6/19 05:31

김지숙

2015-06-19 15:28

김민지시인님 고마운 단비가 내려
두텁게 갈라진 성난 논바닥과
담장을 오르는 장미가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이
참 예쁘다..시인님 사는 곳에는
그래도 단비가 오심니꺼
우리 여기는 캄캄 무소식입니더..
시인님 이쁜 주말이 되십시요


김민지	김지숙 시인님 오늘 협회행사로 시인님들도 반가웠는데 비까지 시원하게 내려주어 반가움의 배가 되었네요 댁으로는 잘들 도착하셨겠지요~~^^	6/20 22:15

김기전

2015-06-20 15:59

김민지시인님 싱그러운 새벽풍경이
손에 잡힐듯 곱게 풀어 놓으셨네요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김기전 시인님 오늘 못뵌 것 같은데 참석하셨나요 일상을 떠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6/20 22:16

가뭄

하얀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