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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선목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선목
ㆍ작성일	2015-10-08 01:24

ㆍIP: 112.xxx.147

지평선은 말이 없다

海山 김선목

내 마음에 빛나는 황야는
고개를 숙이고
산야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소리 메아리 들려 온다.

저 멀리 푸른 하늘 아래서
좌청룡 우백호가
역동하는 모습
새들이 날고 나무가 춤을 춘다.

그믐밤 달님은 그 어디에…….
이 밤의 황제인 양 버티고 선
이산 저산은 말이 없고
숨어 우는 부엉이 소리만 들린다.

저 산이 손 내밀어 잡은 이 밤
상봉하는 하늘과 땅의 희비인가
산이 검어 하늘이 빛나는 밤에
검푸른 지평선은 말이 없다.

*황야(黃野) : 누런 들판

김강좌

2015-10-08 06:49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수천년을 돌아서
묵묵히 지켜내는
산과 들. 넓푸른 바다 끝으로
아슴아슴 오르는 무언의 힘이 느껴지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걸음 하시는길 무탈하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요 ~^^*


김선목	고향의 황금 들녘과 산야의 형세와 풍경을 바라 보면서 한낮에 자연의 소리 들으며 고요한 밤하늘을 느껴봅니다 고향의 가을이 풍요로게 느껴지는 계절에 건강과 행복을 빌어드립니다	10/9 09:22

김보규

2015-10-08 08:53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평선은 말이없다 ~
수평선도 말이 없죠 ~

과묵한 시향을 보며
시인님의 침묵에 묻힌 많은 이야기가
어둠이 덮 듯 보이지 않아도
저 산이 손 내밀어 잡은 이 밤을 노래하신
시향에 깊은 침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선목	고향 하늘의 밤하늘 지평선을 바라보며 고요한 밤에 검은 산과 푸른 하늘의 선상에 아늑한 평화를 느끼면서 마음을 놓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10/9 09:19

김광섭

2015-10-08 10:55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평선은 말이 없다 ^^**
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고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그리운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면서...ㅎㅎ 시인님


김선목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희 고향은 450 여년 전부터 내려오는 문중 문답과 선산으로 이루어진 아늑한 마을입니다 현 세상을 탓하련만 무슨 말을 하리까? 시인님! 편안 하십시오.	10/10 10:37

김이진

2015-10-08 12:01

저 산이 손 내밀어 잡은 이 밤
상봉하는 하늘과 땅의 희비인가
산이 검어 하늘이 빛나는 밤에
검푸른 지평선은 말이 없다./

시인님이 그리신 깊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밤하늘과 산을 보면서 지평선을 한참 보니 마음이 평온함여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가을날이 멋지고 기쁨 가득하십시오.	10/10 10:39

주응규

2015-10-09 09:16

김선목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햇살 타고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풍성한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김선목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 단풍 잎에 물들여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오.	10/9 09:49

박정근

2015-10-09 17:00

김선목 시인님
내려주신 멋진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쌀쌀합니다 각별히 건강 돌보시며 멋진 가을 누리세요~~^^


김선목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세제길 단풍에 울긋 불긋 써보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공기좋은 곳 일수록 더한것 같습니다 건강과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0/9 21:02

곽종철

2015-10-09 22:16

"지평선은 말이 없다"
고운 글향이 가을햇살을 타고
가슴으로 스며드는 계절입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환절기입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목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산 가족은 상봉의 흥분으로 잠 못 이루건만 유구한 역사의 조상과 고향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은 고향의 그리움을 모르는 듯 물질에만 집착하는것 같습니다 고향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지평선을 말없이 바라만 봅니다 이 가을날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10/10 11:00

곽철재

2015-10-10 15:10

어두운 밤하늘과 말없이 우뚝한 산이 만들어내는 그 어떤 무거움이 가득합니다. 말하고 싶은 사연이 많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평안하신 주말 보내십시오.


김선목	밤 하늘에는 달도 있고 별도 있고 그믐밤에는 별 볼 일 없어도 누런 벼이삭 보며 저도 고개 숙여봅니다 산과 하늘의 어울림이 묵묵히 손잡고 있지요 고향의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겨봅니다. 고향에 대하여....., 조상에 대하여......,	10/13 19:57

이정규

2015-10-10 15:47

김선목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요즈음 몸도 피곤하고 마음 까지도 피곤해서 컴 하기가 싫증이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뎃글 또한 솔직히 성의가 없습니다.
이해 해주시고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선목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왜 안 그러시겠습니까? 가을이니까요? 봄부터 여름날을 열심회 땀흘려 추수를 앞둔 지금이 피로할 때라 생각이듭니다 좀 쉬엄 쉬엄 가십시다. 시인님! 힐링하는 시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0/13 20:02

안선희

2015-10-10 15:47

김선목 시인님.
시인님은 지금 어느 땅지평선을 바라보고 계신지요.
이산저산이 손집고 마주 바라보는
말없는 지평선 앞에서
상심에 잠긴 시인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김선목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엇그제 콤퓨터가 천둥 번개에 2대가 동시에 이상이 생겨 오늘 복구했네요 고향땅에서 먼하늘 보며 고장나 가는 마음들을 바라 보았습니다 조상님들 챙기려니 상심이 드네요 淸百世家와 富貴榮華를 생각했습니다	10/13 20:11

안정순

2015-10-10 16:42

아무도 없는 까만밤
하늘과 땅을 이어 역사를 만들고
날이 새가까지 바다를 지키며 땅을 어루만지며~
가을비가 한 차례 지나가더니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이 앞을 다투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김선목	아! 안정순 시인님 좋습니다 좋게 보면 좋고 나쁘게 보면 나쁘고 가볍게 넘기면 가볍고 무겁게 보면 무거운 것이 인생사이거늘 즐겁고 행복하게 별 볼 일 없는 밤도 보기 좋게 보면 되는 것을... 행복이 풍요로우십시요.	10/13 20:16

노복선

2015-10-10 16:50

가을 들녁의 황금벌판 지평선 모습이 그려지네요
벼를 베고난 쓸쓸한 들녁과 가을비가 뿌리고 나면
어느새 겨울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김선목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가을비처럼 가슴 적시고 갑니다
날이 추워진다니 건강조심하시고요


김선목	벼이삭이 저를 보고 고개 숙이니 제가 벼 이삭님에게 고개 숙여야 하겠지요? 쌀이 되고 밥이 되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주니까요 10월이 행복하세요.	10/13 20:19

이정희

2015-10-10 22:25

하늘과 땅이 맞대어 있다가..
가까이 가면 놀란듯 멀어지는 지평선..
이 가을날 그 지평선 너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서걱거립니다.
좋은 글에 다녀갑니다 김선목 시인님
주말 잘 지내시고 좋은 한주 맞이 하십시오.


김선목	이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평선 넘어 수평선 건너에서 밤 하늘에 그리움의 마음이 갈바람 타고 향기롭습니다 몇일간 콤이 고장나서 죄송합니다 고국의 가을은 벼 베기와 깨 베기가 한창입니다 시월의 좋은 계절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0/13 20:24

문익호

2015-10-10 22:29

산이 검어 하늘이 빛나는 밤에
검푸른 지평선은 말이 없다.

김선목 시인님 ㅎ~
그렇군요 아주 묵직한 시가 탄생했습니다. ㅎ~
많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가을 행복하십시오.


김선목	밤의 산을 먹물같다고 생각하며 바라보다가 밤 하늘을 보니 지평선을 보며 할말을 잊었습니다 말이 없는 것이 많은 것 보다 나은것 같았습니다 문익호 시인님 건강 하시고 다복하십시오.	10/13 20:26

배정이

2015-10-11 10:03

고요함 속에 울리는 시인님의 소리는
삶의 메아리가 되어
제 가슴을 은은하게 적셔주네요.
김선목 시인님,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김선목	밤 하늘의 빛나는 별, 배 정 이 시인님! 천사의 나래를 펴신 댓글의 황제 시인님! 재치와 유머로 반짝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하세요. 배정이 시인님!	10/13 20:31

김선목	배정이 시인님 뭔가 바쁘시다더니 어머님께 효를 하시려니 시간이 없으신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으로 돕고 응원합니다	10/14 09:28

정회선

2015-10-11 15:51

우직함과 듬직함으로 존재하는 자연을
고운 시향으로 읊으심 살포시 엿보고 갑니다.
우리네 사람들도 자연을 통해서 배워야 할텐데...
배움을 일깨우신 김선묵 시인님 건강하세요.


김선목	정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사람과 자연을 보면서 사색하지만 부족함이 많습니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 하십시오. 정희선 시인님!	10/13 20:35

김락호

2015-10-12 21:31

김선목 시인님 어제는 눈 인사만 하고 왔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여러 문우님들과 문우의 저일 나누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함 마음 전합니다.
멋진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세요.


김선목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콤퓨터 고장으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등단한지 짧은 기간에 많은 시인님 알게되고 교감하며,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잘 지냅니다 아직도 인사 못 드린 분들이 많습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김락호 이사장님!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오.	10/13 21:08

김창환

2015-10-13 13:22

김선목시인님
시월 맑은 가을하늘의 유혹에
깊어지는 시심으로
한결 여유로워지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고운 가을 날을 담으소서. . .


김선목	김창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이 시인님께 복되고 값진 달이군요 축하 드리며 늘 함께하는 시인님 마음 감사합니다 자연 속에서 뭔가를 찾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시를 써야 하는데 애를 쓰는군요 모두가 좋은 글 많이 쓰는 계절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인님 다복 하십시오.	10/13 21:13

박춘규

2015-10-14 03:43

김선목시인님
지평선은 말이 없다
시인님의 사유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자유로운 넉넉한 스케일이 큰 모습
멋진시향이 풍깁니다


김선목	박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 행사에서 멀리뵙고 인사도 못 나누었습니다 서재에서 좋은 글로 많은 독자와 함께 하시기를 바라고 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필 건안 하십시오. 박춘규 시인님!	10/14 09:40

김흥님

2015-10-16 21:44

이 풍요로운 가을
황야를 품은 지평선은
아마도 이 게절과 사랑을 하고 있나 봅니다
대지를 안고 저무는 석양
온 가슴을 태우고도 남을 고운 물들임에
그 뉘라,,사랑에 빠지지 않으리이까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끝자락
가을 남자의 고독한 옷자락이 보이난 듯 합니다


김선목	안녕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시인님 존함 석자가 가슴에 심겨진지 오랜 올 가을은 유난히 가을을 타는가 봅니다 밤 하늘을 자주 바라봅니다 왠 감이라도 떨어질까 하여서요 고독이란 말은 잘 쓰고 싶지 않은데 고독해 보입니까? 잘 보셨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낙엽이 쌓이는 고독을 씹으라 하네요 가을을 남기고 떠나는 님이 야속한가 봅니다 시를 쓰는 첫 가을을 사랑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편안 하십시오.시인님!	10/16 23:13

김희영

2015-10-16 23:52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올 때마다 따스하고 정겨운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활발한 시작활동과 예절 바른 댓글
고운인사 남기시는 시인님의 부지런함
배우고 싶습니다.
풍요로운 기을이 익어가는 풍성한 ,
산야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소리 메아리,
시인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김선목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황금물결 들녘에는 추수가 끝나갑니다 가을의 풍요로움인 누런 들판이 백돌 만방의 바둑판으로 변했습니다 늘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니 그 틀에서 꼼짝 없이 마음 추수림을 갖게 됩니다 좋은 말씀 들으면서 좋은 생각을 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주일이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10/17 18:47

윤춘순

2015-10-17 09:12

김선목시인님. 지평선은 말이없다. 올려주신 옥고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 만큼이나 마음도 풍성함의 느껴집니다.
기쁨가득한 주말되시고 고운글 많이 지피우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선목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이가 많다고 지위가 높다고 호통치고 달변 이라고 말이 많으면 말 많으니 침묵을 생각해봅니다 한낮 가을날의 사색을 들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인님! 가을이 아름답지요? 행복하십시오.	10/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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