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보철
ㆍ작성일	2016-07-09 09:28

ㆍIP: 116.xxx.153

여름, 소나기
빗방울이 후두두
거센 바람 등에 달고
사납게 쏟아지는 비
황급히 펼쳐 든 우산 밑
여름이 시끄럽다.

이리 뛰고 저리뛰는
바람
손목에 붙어 오는 군 힘
뒤집힐 듯 힘겨워하는 우산
에라, 모르겠다.

천천히 걸어보자.
여름 소나기를 몸으로 받으며
후련하고 시원하다.
피하려고 애쓰던 마음이 가볍다.
평온과 추억이 안긴다.

배정이

2016-07-09 11:35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거센 소나기가 후드득 떨어지면
우산도 뒤집어지고
어깨도 몹시 아프지요. ㅎㅎ
강보철 시인님,
즐겁게 보고 갑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점심시간 되세요. ^^


강보철	느낌이 옵니다. 손끝에	7/16 12:09

장계숙

2016-07-09 14:23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죠?
에라, 모르겠다.
그렇게 흠뻑 비를 맞으며 걸을 수 있음에
행복이 따로 없습니다.
뭐가 두려워 빗방울 튀기면 안달 했는지..
가끔 그렇게 자연의 선물을
고스란히 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생각보다 기분도 괜찮구요.
짧은 순간 맘의 선택~짱 입니다.
시원하고 후련한 맘 함께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


강보철	가끔은 받아 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지금은 추해지지만...	7/16 12:12

고경애

2016-07-09 17:03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바탕 소나기 지나간 자리에
곱게 지피신 멋진 글을 봅니다
잠시만 어느 처마밑이라도 피하시지
감기 걸리면 어쩌시려구 ㅎ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지요
시원한 글에 잠간 더위를 식혀봐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여름의 멋진 낭만을 부르세요


강보철	젊었을 때 해보던 것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7/16 12:14

백설부

2016-07-09 13:03

소나기는 예고도 없이 찾아오기에
몸도 마음도 부산스럽게 하지요
오늘도 시원하게 찾아들면 좋겠네요
고운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기분좋은 주말 보내시어요~~


강보철	오늘도 비가 옵니다. 밤새 내리는 비 비내음 듬뿍 가슴을 적십니다.	7/16 12:11

김흥님

2016-07-09 15:54

몇날을 장맛비의 시끌벅적한
콩볶는 소리에 아련한 추억에 젖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으레 장마철이면 아궁이게 불을 넣고
보리와 콩을 볶아주시던 옛 유년의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잠시, 장마전선이 물러나 있는 주말
쨍한 햇살에 마음까지도 상쾌합니다


강보철	잔뜩 비 먹은 몸 아궁이 군불에 아! 따숩다.	7/16 12:13

여관구

2016-07-09 17:22

시인님 여름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셨군요.
바람불고 장대비 쏟아지는 우산속을버티며
걷기가 어디 그리 쉽던가요.
차라리 포기하고 걷는것은 마음이 편하겠지요.
마음까지 시원하고 어릴적 비맞으며 걷던 추억이
아련이 떠오릅니다.
시인님 장마철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하소서.


강보철	조그마한 시절로 잠시 다녀 왔습니다	7/16 12:41

허정인

2016-07-10 09:21

평온과 추억이 안긴다
공감이 가는 시어들입니다.
무더위에 소나기는 고맙기도 하지요.


강보철	고맙습니다	7/16 12:41

강사랑

2016-07-10 11:23

갑자기 내린 비에 어쩔 줄 몰라
에잇, 차라리 다 젖자. 그래야 마음이라도 편하지
시 라는 것이 어느 날 뚝 떨어진것이 아리라 일상이지요.
일상에서 감성을 좀 더해지면 시가 되는 것을 또 다시 알게 됩니다.
여름 소나기 덕분에
시원하게 잘 보고 갑니다.
다 젖어서 시원하겠다...ㅎㅎㅎ


강보철	감사합니다.	7/16 12:42

윤득모

2016-07-10 11:38

강보철시인님의 소나기 옥고에 잠시 빠져봅니다.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보니 어린 시절 우산도 없이 넓은 호박잎으로 머리만 가리고 하교했던 기억이 스치네요.
오늘도 평강하시기 바랍니다.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7/16 12:42

정찬열

2016-07-10 20:37

지난 소낙비내리던 추억으로
쉬어가게 하는 "여름 소나기"
무더위가 소낙비처럼 힘들게 하네요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강보철 시인님!


강보철	느끼셨군요.	7/16 12:43

고지영

2016-07-10 21:54

아름답고 향기 나는 여름소나기 주옥같은 시향기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마음 속에 꼭 담겠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7/16 12:43

김인숙

2016-07-11 09:56

비를 흠뻑 맞음이 후련함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문우님	7/16 12:43

박영애

2016-07-11 17:53

그 소나기를 마음껏 맞을 수 있는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가끔은 필요해요.
시인님 시심에 함께 시원해지는듯 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강보철	지금은 어렵고요 연애 시절 호기를 한번 부려 보았습니다 그 누구의 노래인가.. 를 부르면서	7/16 12:44

김광섭

2016-07-12 10:19

여름, 소나기^^**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부슬부슬 빗소리가 자장가처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강보철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7/16 12:44

안정순

2016-07-12 10:44

그 후덥지근하던 날씨가
한줄기 소나기에 씻은 듯이 사라지고
후련한 마음 가뿐히 비를 맞으며
감사히 봅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7/16 12:45

주응규

2016-07-12 13:26

더운날 무던히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좋은 글에 편히 쉬어봅니다
장마철 안전 대비하시고 무덥고 습한 여름날 몸 상하기 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좋은 시향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늘 시인님의 건필을 기도합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7/16 12:45

김선목

2016-07-12 20:32

더위가 무르익어갑니다
한 여름 태양의 뜨거움처럼 열정이신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휴가철을 맞아 지회 시인님의 건안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	7/16 12:45

윤정희

2016-07-14 08:17

안녕하세요
강보철 시인님ᆢ
여름하면 덥다ㅎ
소나기생각이죠
날씨 넘 더워요
건강조심하셔요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 하는거요~~^^
윤정희


강보철	화이팅입니다.	7/16 12:45

장선희 2016-07-24 09:54	여름 소나기 시원하게 맞고 갑니다. 짖궂게 보이던 소나기도 지나가고 한창 유행하는 매미소리가 정겹습니다. 뜨거운 여름나기 잘하시고 건필속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비빔밥

한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