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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09-21 13:22

ㆍIP: 203.xxx.195

우체국 가는 길

우체국 가는 길 / 김인숙

무겁다
양손에 번갈아 가며
들고 가는
사랑하는 꽃송이 여러 권

시들을 까봐 다칠세라
고이 기른 시간이
우체국으로 걸어간다

상자에 넣으며
눈 막고 귀 막고
입 막고
무던히
세상을 이기라 말해주었다

너는 꽃이다
예쁘기도 한 꽃이지만
진흙탕에서도 건져 올린
서럽게 견디어온 눈물이다

이쁘다. 책
귀엽다. 책
사랑스럽다. 책
누가 뭐래도
내 눈엔 그렇게 보여
왜?

그냥.

김나현

2017-09-21 21:38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너는 꽃이다
예쁘기도 한 꽃이지만
진흙탕에서도 건져 올린
서럽게 견디어온 눈물이다

시인님 곱게 키워온 시집을 안고
우체국으로 가는길 마음에 많은
생각이 들었겠네요
서른권 많이 들고 가셨어요
이가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곱게 안길줄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인숙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9/23 01:52

김종덕

2017-09-21 15:06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님들께 시집을 부치러 가는 모양이네요. 시집이 천사를 닮아 아주 곱게 인사하더이다. 받았으면 돌려주어야 하는데 가능한 방법이 없네요. 잘 챙기고 있을께요. 수고하셨읍니다. 건강하시고요.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김인숙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아직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늘 격려와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23 01:55

조충생

2017-09-21 15:59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어들에 느끼는 바 이지만
자식같은 책을 독자들에게 부치는 고운 마음씨 글로써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집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꼭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는 시집이 되길 기원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김인숙	조충생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책 선뜻 구매하시고 받아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복 아주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9/23 01:54

오석주

2017-09-21 16:56

김인숙 시인님

우체국 가는 길
무겁다
오늘
양손에 번갈아 가며
들고 가는
사랑하는 꽃송이 삼십 권

시집을 독자에게 전달까지의 고생은 행복이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요번 행사장에 갔으면 받아왔을텐데요
사정이 있서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요
시인님 시집 꼭 갖고 싶은데~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집이 되시길요


김인숙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시인님을 찾아보았는데 안 보이셔서 마음이 허전하였습니다 겨울에는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9/23 01:51

이정규

2017-09-21 19:26

김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높은 가을하늘이 손짓하면서 함께 여행을 떠자자고 합니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설레임은 가을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행복은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야 느낌이 배가 된다고합니다.
코스모스 향기 가득한 가을길~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는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추억과 그리움의 스픈으로 곱게저어 차한잔 내어 놓습니다...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복을 지으시며 부지런하신 시인님 행복한 나날 되세요~^^	9/23 01:49

허정인

2017-09-21 19:31

왜
그냥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제가 설레이며 가슴벅차네요
추석선물로 많이 행복해할것 같습니다
우체국 가는 길 시어들로 저도 행복합니다~~~그냥요 ^*^.


김인숙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세요 ~^^ 한결같으신 사랑의 마음 늘 감사합니다 복되고 즐거운 오늘 되세요	9/23 01:48

김영주

2017-09-21 19:34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마음과 정성이 담겨진 아름다운 시심에
젖어 봅니다.
좋은 계절 가족 모두가 함께 기쁨 되시며
행복하신 좋은 날 되세요.^^


김인숙	김영주 시인님 만나 뵙고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9/23 01:47

사방천

2017-09-21 20:36

김인숙 시인님의 고운 시
우체국 가는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즐거운 가을되십시요


김인숙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 축하의 마음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9/23 01:46

김연식

2017-09-21 21:54

김인숙 시인님
팔은요
아파요?
그래도 행복하시죠?
시간되면 저도 시인님 시집 읽어볼께요
아름다운꿈 행복한꿈 꾸시어요


김인숙	김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9/23 01:46

김태윤

2017-09-21 23:35

내 새끼니까 ^^


김인숙	ㅎㅎ 그렇네요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9/23 01:45

석옥자

2017-09-21 23:47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날 코스모스길 걸으면서
시인님 서재를 잠깐 방문하여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인숙	석옥자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밝고 고우신 모습 늘 멋지십니다	9/23 01:45

김상훈

2017-09-22 04:41

비가 조금 내리던 날
부둣가 선술집
니나노 가락 장단에 이끌려 들어갔다
화장으로 세월을 가린 여자들이
젓가락 장단에 다시 한 번
세월을 감추고 있었다
잠시 후면 시들어버릴 장단이었다

그미들의 가슴속에
무슨 꽃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을까
올 가을도 그렇게 또 지겠지

새벽에 잠시 쉼 하는 시간에 들러
우체국 가는 길, 잘 읽고 갑니다.


김인숙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풀각시 뜨락 시집 출간 되시어 많은 분의 사랑 받으시길 한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9/23 01:43

박희자

2017-09-22 05:39

'너는 꽃이다
예쁘기도 한 꽃이지만
진흙탕에서도 건져 올린
서럽게 견디어온 눈물이다~

이쁘다. 책
귀엽다. 책
사랑스럽다. 책
내 눈엔 그렇게 보여
김인숙 시인님
"꽃이 비에게" 시집
독자들에게
심는 사랑 받는 사랑
함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리며
출간 축하드립니다 ~^^*


김인숙	박희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 축하의 마음과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23 01:41

여관구

2017-09-22 07:18

"무겁다
오늘
양손에 번갈아 가며
들고 가는
사랑하는 꽃송이 삼십 권

시들을 까봐 다칠세라
고이 기른 시간이
우체국으로 걸어간다."

시인님의 시집 30권을
어디로 시집 보냈나요.
시인님의 시집을 읽는 사람들은
마음이 녹을 것입니다.
우체국으로 가는 길에 행복이 보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인숙	여관구 시인님 늘 함께 하시는 마음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9/23 01:40

김이진

2017-09-22 09:06

너는 꽃이다
예쁘기도 한 꽃이지만
진흙탕에서도 건져 올린
서럽게 견디어온 눈물이다/

어쩌면 시인님의 삶의 이야기가
그 한 권의 시집속에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9/23 01:40

경규민

2017-09-22 20:46

" 꽃이 비에게"
시집이 시집가에요
가서 들 잘 살기르ㅡㅡㅡㅡㄹ 요
고은 시심!
산을림 처럼 널리 널리 울려퍼져가네요
시인님!
좋은 가을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간강도 꼭 챙기시구요


김인숙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9/23 01:39

전상숙

2017-09-22 22:42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우연히 식탁에서 동석을 했는데
말 몇마디 못 하고 말았네요 너무
유명한 시인님이라 쉽게 말도 못하고 돌아서 버렸습니다

혼과 마음을 태워 집필하신 시
활짝 핀 꽃되어 사랑 받으실 겁니다

늘 감동으로 어울러진 문장에 쉼하고
갑니다


김인숙	전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 참으로 반갑고 감사합니다 행사 날 한 식탁에서 식사를 잠깐 하는데 참 고우신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제가 말 수가 별로 없는데 시인님을 뵈니 반가워 그래도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한 편인데 ㅎ 산후조리하는 딸과 아기를 돌봐야 해서 집으로 와야 하니 바쁘게 서둘러 왔네요 함께한 시간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9/23 01:38

김영환

2017-09-23 03:36

"꽃이 비에게" 제목에서부터 시인의 고운 마음이 전해 옵니다
한곳에서 꼼짝도 못하는 이 부질없는 눈물 비가 되어 내리고 싶다
내리고 싶은 곳에 흠뻑 내리고만 싶다.
시인의 고뇌와 아픔의 저민 시간들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아름다운 꽃밭입니다
잠실(교보 잠실점)로 가는 길도 꽃밭의 고운 향기에 취한 꿈같은 밤도
오늘은 하루가 꽃밭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날입니다.
꽃이 비에게 고운 마음 향하는 향기 나는 그길에 축복처럼 내리는 장맛비 함께 하소서.


김인숙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언제나 정성이 가득하신 마음의 댓글 늘 힘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복된 날 되세요~~♡	9/23 10:45

이민숙

2017-09-23 22:00

맞습니다
시인님
꽃입니다
그것도 영원이 시들지 않을
영원이 피었있을 아름다운 꽃입니다
고뇌와 사랑과 영환과 마음을 쏟은 결정체입니다
한편 한편 낼리때마다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누구보다도 알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선배 시인님들의 길을 조심스럽게 따라 가 봅니다
사랑합니다 ~~ 시인님 ^*^

선물로 받은 시집 소중하게 봅니다
잔잔 글들이 평화 롭습니다


김인숙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열정과 성실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며 행복 가득 하세요	9/23 23:06

마음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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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저녁 강가에 서면	20	김인숙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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