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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11-08 16:06

ㆍIP: 203.xxx.195

낙엽

낙엽 / 김인숙

떨어지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바닥에 흩날리는 몸짓도
우아합니다

아직도 노랗고 빨간
고운 빛인데

한 잎 미련 없이
사뿐히 걸어가는
그 뒷모습

차라리
그리워서 눈물이 납니다

그댈 닮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으련만
한 계절을 쉬이 넘어가련만

그대여
어디로 떠나시나요
바싹 마른 입술이 타오르는
이 계절에......

장계숙

2017-11-08 18:23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 풍경이 시들어 가고
빈 여백이 많아지고 있더군요.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
시몬을 외치던 시인의 가슴이
아마 지금 우리의 마음 같았겠지요.
쓸쓸한 마음이 드네요. 시인님~


김인숙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 가을은 또 떠나지만 시인님 늘 잊지 않고 아름다운 마음의 댓글로 다녀가시니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11/8 19:33

김영환

2017-11-08 19:04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낙엽은 제 갈길을 묵묵히 가는데
갈 곳 잃은 마음만 외로움에 젖는 가을입니다
떠나가는 아픔으로 삶은 더 성숙해집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고
향나무는 자신의 몸을 태워 향기를 내지요
외로움이 아픔이 더욱 절실해 질수록
우리들 삶은 곱게 물이 들겠지...
소박한 희망으로 가을 고독을 따뜻하게 품어 봅니다
고독해도 따뜻한 가을 밤 되세요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 따스하신 마음 늘 감사합니다 포근한 시간 되세요 덕분에 저도 펀안한 시간 감사합니다	11/8 19:21

김나현

2017-11-08 19:09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차라리
그리워서 눈물이 납니다

그댈 닮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으련만
한 계절을 쉬이 넘어가련만

네 시인님 가을은 우리만 남겨 놓은 채
어디론가 또 떠나가네요
가을을 보내는 시인님 시심이 넘
가을처럼 넘 맑고 고우십니다
공감하며 애독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김인숙	김나현 시인님 아름다운 글과 마음으로 언제나 행복을 안겨주시는 시인님의 고은 흔적 감사합니다	11/8 19:23

박진표

2017-11-08 19:23

김인숙 시인님!!!
낙엽...
한 잎 미련 없이
사뿐히 걸어가는
그 뒷모습...
아무런 불평과 원망없이 떠나는
낙엽의 가르침을 배움 합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수요일.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긍정의 마음 온유한 미소로 기쁨을 전하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11/8 19:25

이정규

2017-11-08 19:24

김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포근한 하루 였습니다
울긋블긋 온 산이 타들어 가는 듯 붉은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구요..
곳곳이 단풍이어서 눈이 호강을 합니다...
가을이주는 풍요로운 선물과 함께 복된날 되시고
건강하게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오늘도 따스한 발걸음 소중히 남겨 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8 19:26

김상훈

2017-11-08 19:47

지나간 것들에 대한 기억이
때로는 수평선 너머의 범선처럼
하나둘씩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악몽에 가까운 것들조차
어느 땐 픽 웃고 넘어갈
아름다운 추억이기를 바라지만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는 한
불온했던 것들과 평온했던 것들이
범선처럼 수면 위로 불쑥 올라와
망각의 강이 다 마르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합니다.

요즘 많이 지쳐있는 몸인지라
몇 군데 활동하던 공간에서
잠시 글문을 닫고 있습니다.

낙엽,
잘 배독하고 갑니다.


김인숙	김상훈 시인님 늘 건강이 최고이니 몸 건강히 잘 지내셔요 힘드신 중에도 들러주심에 그저 송구스럽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시어요	11/8 21:57

이민숙

2017-11-08 20:06

차라리
그리워서 눈물이 납니다

그댈 닮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으련만
한 계절을 쉬이 넘어가련만

그대여
어디로 떠나시나요
바싹 마른 입술이 타오르는
이 계절에......

아
시인님
바싹 마른 입술로
어디를 가시나요 ?
쓸쓸한 낙엽을 쫓아가 볼까요 ?
깊은시심 같이합니다
시인님 좋은밤 드려요ㆍ~^^


김인숙	이민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시어요	11/8 21:57

여관구

2017-11-08 21:30

"그댈 닮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으련만
한 계절을 쉬이 넘어가련만

그대여
어디로 떠나시나요
바싹 마른 입술이 타오르는
이 계절에...... "

시인님의 마음이 참 곱습니다.
그 아름다운 단풍잎이 이제는
바람의 시기에 낙엽이 되는구려
얼마나 아름담고 예쁘게 엮어놓으셨는지요.
저의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인숙	여관구 시인님 아름답고 멋진 댓글로 늘 기운을 살아나게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11/8 21:58

정회선

2017-11-08 21:57

떨어지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바닥에 흩날리는 몸짓도
우아합니다

시인님의 시향도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한 편의 그림처럼
깊숙히 마음에 안겨 옵니다.

깊은 가을 보람 있게 잘 보내시고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김인숙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 멋진 마음의 댓글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8 21:59

박외도

2017-11-09 02:33

김인숙 시인님~~
"낙엽"
안녕하세요?
가을이 영글고 오곡이 풍성한
좋은 가을에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인숙	박외도 시인님 소중하신 마음의 발자국 감사합니다	11/9 03:17

김기전

2017-11-09 03:52

김인숙 시인님 낙엽~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새벽 바람이 매우 차가운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 오는것만 같습니다
환절기에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11/9 22:45

김정택

2017-11-09 07:49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낙엽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인숙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9 22:45

박희홍

2017-11-09 08:54

김인숙 시인님

“낙엽
그댈 닮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으련만
한 계절을 쉬이 넘어가련만

그대여
어디로 떠나시나요
바싹 마른 입술이 타오르는
이 계절에...... “

시인님의 낙엽 시에서
곱고 고운 마음을 읽습니다.
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고운 사향 고맙습니다.

주 중반 가을을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겨울보내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건하시고 고운 날이길... 박희홍 두 손 모아


김인숙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11/9 22:44

주응규

2017-11-10 09:36

김인숙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던 가을이 이제는 정점에 이르러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려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행운과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인숙	주응규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10 20:13

곽철재

2017-11-10 11:01

김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여전히 젊고 고운 시인님의 마음을
'낙엽' 에서 보았습니다
아쉬운 가을이 저물고 있네요
늘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김인숙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11/10 20:14

석옥자

2017-11-10 17:07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가을의 끝자락 갈바람이 부는 날
낙엽은 하나 둘 떨어지겠지요.
맛깔스럽게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두고 갑니다. 늘 단풍잎처럼
고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인숙	석옥자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 좋은 시간 되셔요	11/10 20:15

김태윤

2017-11-10 22:11

날이 차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니
입술도 마짝 마릅니다 립크린 준비해야겠어요 ㅎㅎ
단풍이 가는길 쓸쓸해지는 늦가을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을 기도합니다
낙엽 배람하며 걸음 옮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11/11 01:07

경규민

2017-11-11 10:35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이
낙엽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는
쓸쓸히 떨어져 가고 있네요
가을의 깊이를 말해주고 겨울의 거리를 재어 줍니다
낙엽에 고은 시인님의 마음이 그려져 흐름니다.
아름다움으로 마음 가득한 시인님!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챙기시고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김인숙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11/11 16:55

김병근

2017-11-11 13:39

까마귀 울음
머리 위에 떨어지고

싸늘해진 바람이
거세게 몸에 감긴다

찬 바람에 구르는 낙엽이
내 발걸음을 앞서고 그 길 쫓는
눈길이 서럽다

세월 모퉁이에 쌓인 낙엽에
멍 뚫린 삶의 흔적이 묻어나고~~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 낙엽
가슴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일상이 힘찬날 되시옵고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곱게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김인숙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11/11 16:55

배정이

2017-11-11 23:03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낙엽비 내리는 주말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배정이 시인님 늘 한결같으신 사랑과 따스한 관심 감사합니다	11/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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