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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기봉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기봉
ㆍ작성일	2017-04-30 22:10

ㆍIP: 118.xxx.248

사월과 오월

한기봉

꽃도 푸름도 영원할 수 없을까?

마른 나목의 가지 끝
이슬 맞고 피워내는 꽃망울을 보았지요.

형용할 수 없는 꽃의 향연도
영원할 수 없기에
잠시 흔들다 추락하는 아픔을 보았습니다.

피워낼 때는 이미 지는 것을 알기에
크게 마음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사월의 미련에
미리내 마루 아래 떠나는 사월의 막차를 탑니다.

화려하게 피워 내고 지는 마름의 고통도
안으로 보듬고 감싸 주었지요
탄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연둣빛 푸른 잎을 찬란하게 밀어냅니다.

그러나 그 또한 영원하지 않기에
잠시 푸르다. 갈 뿐
짧은 기간 만나야 하기에
샛바람 동살이 비추면
오월의 새벽 첫차를 탑니다.

<우리말 풀이>
동살=새벽에 동이 터서 비치는 햇살
마루=하늘
미리내=은하수
샛바람=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풍

오석주

2017-05-01 00:04

한기봉 시인님

사월과 오월
그래도 아쉬운 사월의 미련에
미리내 마루 아래 떠나는 사월의 막차를 탑니다.

사월의 끝자락
향기있는 꽃도 예쁘게 피웠다가 사라지닌까요
의미있는 시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오월을 그리면서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굿 밤 되시길요~^^


한기봉	오석주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3 20:59

김대용

2017-05-01 06:26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과 오월의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포근함을 내려놓고 갑니다
4월 한달 수고하셨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새로운 달과 함께 행복이 깃드시길
빌겠습니다 시인님.


한기봉	김대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3 21:00

이민숙

2017-05-01 06:43

헤어질것을 생각하고
만난다면 늘 평안하게
맞이하고
또
보내겠지요
좋은글 보았습니다


한기봉	이민숙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오신날 포근한 저녁 되세요.	5/3 21:02

여관구

2017-05-01 07:12

시인님 그 아름다운 봄
4월도 이미떠났습니다.
푸르름이 반짝이는 5월도
예쁜 장미꽃이 활짝웃겠지요.

"화려하게 피워 내고 지는 마름의 고통도
안으로 보듬고 감싸 주었지요
탄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연둣빛 푸른 잎을 찬란하게 밀어냅니다."

이찬란한 연둣빛속에서 꿈을 꾸며
또 희망을 찾아봅시다.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세요.


한기봉	여관구 시인님~~~!! 늘 찾아주시는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편한쉼 되시길 바랍니다.	5/3 21:03

김영길

2017-05-01 11:22

한기봉 시인님!
사월과 오월 이제 오늘 5월의 첫날 입니다.
꽃도 푸름도 영원할 수 없을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름지나 가을엔 잎이지고 겨울의 혹독한
알몸으로 지내는 그 변화의 대응에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해 봅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한기봉	김영길 시인님~!! 다녀가신 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쉼하는 좋은 저녁 되세요.	5/3 21:05

김종덕

2017-05-01 15:39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남자도 이렇게 고운 정서를 가질 수 있구나하는 것을 배웁니다. 노력하겠읍니다. 타고 나지 않아도 되겠지요 ?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한기봉	김종덕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늘 부족합니다. 쉼하는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07

정찬열

2017-05-01 19:20

"4월과 오월" 첫차를 타듯 오월의새벽곱게
지피신 가슴따뜻한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가정에달 5월이 행복을 피우려 합니다.^^

뜻하시는 소원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기봉시인님


한기봉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입니다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3 21:08

주명옥

2017-05-01 19:57

계절의 여왕 오월의
시작입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기다리네요
가정의 달~화목과 기쁨
즐거움 건강까지 챙기시는 멋진 오월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고운 글밭에 따뜻한 사랑도
느낍니다 ~^^


한기봉	주명옥 시인님~~!! 이쁘신 걸음으로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09

박성환

2017-05-01 21:47

반갑습니다~ 한기봉 시인님
시인들이 특히 더 그러겠지만
시인님의 감성이 훤히 보여집니다
많이배우고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셔요~


한기봉	박성환 시인님, 따뜻한 말씀과 더불어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3 21:10

임미숙

2017-05-01 23:12

한기봉시인님!
사월과 오월 사이 오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곱게 피운 향기에 취해봅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웃음의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


한기봉	임미숙 시인님~~!! 곱게 다녀 가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3 21:32

권경희

2017-05-02 01:07

이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사월과 오월에 꽃이 필때 이미 낙하를 알았기에
크게 마음주지 않아도 이별은 언제나 아픕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몇번을 되돌아봅니다.
깊은 밤 고운 잠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한기봉	권경희 시인님~~!! 고운 흔적의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여유 있는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34

오승한

2017-05-02 05:12

한기봉 시인님 올려 놓으신 옥고에 잠겨 머믈다
이른새벽 오월의 열차에 동승합니다
기쁜일들이 장미꽃 처럼 피어나는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


한기봉	오승한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오신날 휴일의 저녁입니다.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빌며 편한쉼 되시길 바랍니다.	5/3 21:37

김정애

2017-05-02 09:01

사월과 오월
고운 시심에 마음이 동합니다.
순 우리말을 배우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소서!


한기봉	김정애 시인님~~!! 오월의 아침이 너무도 싱그럽습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5/3 21:38

김광섭

2017-05-02 13:13

하얀 이팝나무꽃이 피어
깨끗하고 시원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향기로운 5월,
참 좋은 여왕다운 계절입니다.
시인님.
편안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한기봉	김광섭 시인님~~!!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40

박외도

2017-05-02 18:42

한기봉 시인님~~
'사월과 오월'
멋지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소서, 살롬!


한기봉	박외도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입니다. 쉼하는 넉넉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41

배정이

2017-05-02 20:07

꽃도 푸름도
사랑하는 사람처럼
가슴에 향기를 담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언제나 기쁨 가득한 날 되세요.^^


한기봉	배정이 시인님~!! 이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길 바랍니다.	5/3 21:43

김상훈

2017-05-02 22:08

날아가는 사월

눈시울 아릿한
하늘 우러르니
관능에 몸서리치는
빛의 은총
그 사이, 종다리 한 쌍
연분홍 지조 품고
홀연히 숨죽이는
사월의 잎새
가거라,

- 새벽에 쓰는 글 -

시인님과 동행하는 마음에
제 글로 대신 답하고 갑니다.


한기봉	김상훈 시인님~~!! 멋진 방문의 글 감사드립니다. 늘 향필하시고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5/3 21:44

이길선

2017-05-02 23:53

안녕하세요 한기봉시인님!
먼저 제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감사드립니다.
시제 [사월과 오월] 그 속에서
그렇게 사월이 가버렸습니다 - 아니 보내야 했습니다.
오월에 등 떠 밀리듯 말입니다.
아름다운 오월 수 놓으시고 늘 건필하세요, 한기봉시인님!


한기봉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5/3 21:46

강성순

2017-05-03 09:14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화려하게 핀 꽃
봄비에 젖어 갈갈이 찢겨져
흩어져 버리니
짧은 나팔꽃 사랑아니던가요
빤히 알면서
다시 또 녹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계절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한기봉	강성순 시인님~~!! 요즘은 카스보다 서재에서 더 많이 뵙습니다. 고운 걸음에 늘 감사 드립니다. 고운시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고운밤 되세요.	5/3 21:48

김이진

2017-05-03 20:59

오월의 새벽 첫차를 탑니다.

멋진 오월
시인님께 선물입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오월 되시길 바랍니다.


한기봉	김이진 시인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월의 싱그러운 새벽 첫차를 함께 타시길 바랍니다. 오월에도 멋진 낭송시 기대합니다. 편한쉼되세요.	5/3 21:50

박진표

2017-05-03 23:12

한기봉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도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한기봉	박진표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운밤되세요.	5/4 22:24

안정순

2017-05-04 07:35

연둣빛 사월이 지나고 오월이 오니
온통 초록으로 수를 놓네요
싱그러운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이 넘치는 오월이 되시길 바랍니다.한기봉시인님


한기봉	안정순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쉼하는 고운밤 되시고 연휴 기쁘게 맞이하세요.	5/4 22:25

김상익

2017-05-04 10:34

안녕하셔요
한기봉 시인님!
과거와 현재~
화무는 십일홍 이요
달도차면 기운다 더이다
과거가 지나가면 현재와 미래가 열리고,
꽃 지면 열매를 맺듯~
희망과 기대가 풍요로운 법 입니다
시정에 담아두신 내일의 희망을
아로새겨 봅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셔요


한기봉	김상익 시인님,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시고 늘 향필을 기원합니다.	5/4 22:26

김인숙

2017-05-04 21:16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지게 그려주신 사월과 오월에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시며 행복하셔요


한기봉	김인숙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운밤되세요.	5/4 22:30

주응규

2017-05-05 08:47

신록의 계절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글향에 마음드리웁니다. 감사합니다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하고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행사도 많고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뜻이겠지요
좋은 계절에 우리 시인님 원하시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한기봉	주응규 시인님,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황금연휴의 시작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기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휴일 기쁘게 보내세요.	5/5 13:55

천준집

2017-05-05 15:37

사월과 오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건필 하세요~~~


한기봉	천준집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황금연휴입니다.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5 20:27

김영길

2017-05-05 16:05

한기봉 시인님

시인님 ~
세월은 참 빠르네요! 벌써 5월이 돌아오고
따뜻한 봄철이 시작과 동시 여름이 시작
될 것 같은 세월은 바쁘게 돌아가고
그 속에 우리의 인생도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한기봉	김영길 시인님,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입니다 편한쉼 되시길 바랍니다.	5/5 20:31

박진표

2017-05-05 20:40

한기봉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금요일도 깊어갑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한기봉	박진표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월의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입니다. 기쁘게 보내세요.	5/6 13:30

김희선

2017-05-06 12:22

그 화려함도 짧은 만남이기에
더 애틋한 마음입니다..
꽃이 지고 나야 잎이 보이듯이
사월을 보내는 아쉬움 뒤로
다시 오월의 푸르름이 다가섭니다..
영원하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한기봉	김희선 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행복 가득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5/6 13:32

박경남

2017-05-06 17:08

한기봉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입 인사드리고 갑니다.


한기봉	박경남 시인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 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6 20:16

강성순

2017-05-07 16:06

시인님
제가 사실 건강이 허락하지를 않아서
활발한 활동은 무리수입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리며
서재에서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 시인님
실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에
늘 행복하세요


한기봉	강성순 시인님, 예, 그러시군요. 아무튼 건강을 기원드립이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5/7 19:36

오월의 시

내 안의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8	하얀 향기	59	한기봉	2017-07-03

37	번뇌	36	한기봉	2017-06-25

36	부르고 싶은 이름 하나	44	한기봉	2017-06-18

35	산딸기	62	한기봉	2017-06-08

34	앵두	34	한기봉	2017-06-01

33	엉겅퀴야	26	한기봉	2017-05-28

32	심연	34	한기봉	2017-05-24

31	욕정의 장미	66	한기봉	2017-05-14

30	오월의 시	54	한기봉	2017-05-07

29	사월과 오월	62	한기봉	2017-04-30

28	내 안의 사랑	36	한기봉	2017-04-26

27	민주 바람꽃	56	한기봉	2017-04-18

26	낯선 길	66	한기봉	2017-04-06

25	봄의 흥분	36	한기봉	2017-03-24

24	봄의 소리	8	한기봉	2017-03-24

23	산	46	한기봉	2017-03-12

22	복수초	50	한기봉	2017-03-04

21	너 하나뿐이더냐 (1)	40	한기봉	2017-02-12

20	워낭소리	38	한기봉	2017-01-31

19	하얀 기도	32	한기봉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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