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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연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12-22 00:03

ㆍIP: 125.xxx.73

그리운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김연식

눈이 참 아름답게
쏟아지는 밤입니다
하여 가로등 아래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가섭니다

배고플 땐 흰쌀 가루
배가 부를 땐 그냥 눈인데
내 눈에는 임이 올 것 같은
그런 날입니다

슬리퍼에 양말도 없지만
그냥 임 그리운 열기에
온몸 달아올라
눈은 내 몸에 쌓이기 전
녹아 버립니다

그리운 마음도 하얗게 덮고
싶은 마음인데
반백 년 살아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이민숙

2017-12-22 04:03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운 마음도 하얗게 덮고
싶은 마음인데
반백 년 살아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아버지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군요
그립나봅니다
외로울때 쓸쓸할때
아버지가 그리운건데요~^^


김연식	ㅎ~~^^ 남자는 항상 쓸쓸해 한답니다. 낭군님께 여쭤보세요/^^ 감사합니다	12/22 06:28

김동철 2017-12-22 07:52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그리운 마음도 반백년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그리움에 불러보는 천상에 아버지 모습 ... 애닯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건필을 기원합니다 . =_=

여관구 2017-12-22 08:33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운 마음도 하얗게 덮고 싶은 마음인데 반백 년 살아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시인님 아버지를 그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특히 눈내리는 날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추억이 있으신듯 합니다. 이곳은 눈이 내리지 않지만 눈내리는 풍경이 정겹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장계숙 2017-12-22 09:22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계십니다. 겨울이면 얼마나 그리울까 싶구요. 눈 내리는 밤이면 가족이 둘러앉아 엄마가 만든 야채빵을 먹으며 음악을 들었어요. 어릴 때라 그 시간에 딴 생각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고운 글을 감상하며 지금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겨울이면 어떤 기억을 심어줬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주응규 2017-12-22 09:29	김연식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강순옥 2017-12-22 11:11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답습니다 아버지 추억 들리는듯 합니다 정겨운 목소리 따뜻합니다 좋은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마음 먹고 서재 나드리 합니다 기분 좋은하루되세요...☕

권경희 2017-12-22 11:32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밤새 하얗게 눈이 내리면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위로 누군가 올 것 만 같아 기다려집니다. 아버지의 다정하신 음성을 들으셨네요. 그 한 행이 눈물이 날 것 같이 정겹습니다.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기쁜 하루되시고 화이팅입니다.

이정규 2017-12-22 17:52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이 겨울의 밤이 제일 길고 길다는 절기상 22번째인 동짓날 입니다... 올해는 애기동지라 팥죽은 안먹고 팥시루떡으로 대신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맛난 팥시루떡 드시고 모든액을을 몰아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힘을주는 멋진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2017-12-23 01:46	하루라는 저금통에 오늘이라는 동전 한 잎 또 딸그락 넣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동전들이 모여 결국 1년치 결산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포만감을 느낄 결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운 아버지,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김경렬 2017-12-23 03:01	그리운 아버지/ 김연식 시인님! 아버님을 그리워 하시는 부성애가 전해 옵니다. 하얀 눈을 맞으며 함께 하셨던 사부곡에 마음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승한 2017-12-23 06:22	안녕하세요 시인님 마음차곡차곡담긴 서재 잠시 다녀갑니다 펑펑 눈이 내리는 날이면 아버님과의 추억이 생각 나시는군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귀하고 고운 글 감사하며 배독합니다

김나현 2017-12-23 08:06	그리운 마음도 하얗게 덮고 싶은 마음인데 반백 년 살아도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시인님 하얀 눈처럼 고운 그리운 사부곡입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엇진 한해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유학수 2017-12-23 17:04	그리운 아버지, 아, 이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너무나 일찍 세상을 등진 아버지를 이해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나이에 지금 아버지의 위치에 있어보니..., 감사하게 애독했습니다 김연식 시인님 올 한해 베풀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명품작품 많이 담그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금자 2017-12-23 17:07	아버지를 그리는 마음 절절하군요?고운 마음 보듬어 향기로운 일상으로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7-12-23 18:20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 잠시 발길 머무름입니다. 저도 가끔 아버지와 마지막 산행을 하던 기억에 가슴이 젖어 올때가 있답니다. 시인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김태윤 2017-12-24 00:57	연일 맹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더니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하네요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연말 감사로 행복한 마무리 있으시길 빕니다 빚으신'그리운 아버지' 곱게 음미하며 걸음 옮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고지영 2017-12-24 07:15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연식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원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석구 2017-12-24 09:43	눈내리는 거리가 평화스럽군요. 정겨웠던 희생의 부정이 살아오고 천년이 흘러가도 잊을 수 있나요. 즐겁고 건필하세요.

김정애 2017-12-24 11:25	시인님께서는 눈 내리는 날이면 아버지가 생각 나시는군요. 전 울엄니가 생각나요.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 그저 그리울 뿐입니다. 뵈올 때까지 건강하시고 메리크리스마스...ㅎ

고경애 2017-12-24 12:12	눈에 담는 그리움은 사랑인 것 같지요 아버님과의 귀한 추억 더불어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애틋한 정 피워올린 그리운 아버지 가슴 가득 감동으로 담아 갑니다

이현정 2017-12-24 14:23	그리운 아버지 애절 하네요 저도 아버지가 많이 그립습니다 아버지의 추억이 눈속에 묻혀 있었군요 애틋한 시향에 젖고 갑니다

김갑숙 2017-12-24 18:16	눈은 그리움인가 봅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그리우의 대상이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가만히 불러봅니다~~^^

김종덕 2017-12-25 13:13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겨울의 눈은 여러 사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도분순 2017-12-25 23:51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게 하네요 곱게 펼쳐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석옥자 2017-12-26 00: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김인숙 2017-12-26 05:40	눈 한 줌 뭉쳐 아들~~먹어 볼래? 그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립니다. 눈이 내리면 내 아버지 목소리 들립니다. 김연식 시인님 고운 시 괜스레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가 문득 보고 싶어져요 ㅠ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소통과 공감의 마음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조영애 2017-12-26 15:41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강경옥 2017-12-27 00:47	곱게 올리신 글에 쉬어갑니다 아버지 깊으신 사랑 그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 메어 옵니다 이제 그런나이테가 되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버지 사랑 늘 그리움에 차고 넘치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충만 하셔요^^

조혜숙 2017-12-27 21:45	얼굴조차도 기억속에 담을수 없는 어릴적 하늘이 좋다시며 하늘로 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져 콧날이 시큰해져 울먹이게 했습니다 시인님의 그리움이 제 그리움이 되어 잠못 이룰것 같습니다

김혜정 2017-12-27 23:19	김연식 시인님..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날들 아름답게 보내시고 새해엔 더욱 좋은 글 쓰시면서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김나현 2017-12-29 09:08	시인님 올 한해 함께 공감하며 관심과 사랑을 부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대망의 새해에도 시인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필하시길 빕니다 곱게 지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천준집 2017-12-29 14:44	김연식시인님 향기로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안건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정택 2017-12-29 22:08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운 아버지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시인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가혜자 2017-12-29 23:53	올한해~~ ♡고운시인님이 계셔 행복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고운 걸음걸음 마다 가시는 곳곳 마다 축복 축복~~!!

서민경 2017-12-30 14:38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게 찾아 뵈어서 죄송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올 한해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끝마무리 멋지게 하시구요 내년 2018년 무술해는 건강과 행운가득 행복하세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늘 감기조심 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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