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상익
ㆍ작성일	2017-07-11 01:15

ㆍIP: 211.xxx.125

그냥 그렇게...

ㅡ 김 상익 ㅡ

밀폐된 공간의 작음속에서
더이상 벌어지지 않는 □를 원없이 찢어보며,
희미한 빛 발하는 렌튼불빛 아래서
빠알간 장미의 눈물로 도색한 펜대를 길다랗게
출렁이고 있는 밤깊은 시각!

alarm시계의 초침소리는
끊임없이 두귀를 노크하고,
쉴새없이 무덤속으로 인도하는 냥 돌아가고
불꺼진 형광등은 열등이는 신음.

턱괴어 깊은상념을 하릴없이 해보지만
그래도 나의 육신을 잠재울수있는
이 안락한 밤이있어 좋아라.

부질없는 상념속에 방황하는
옹졸한 미래에의 좌절,, 실망,, 고뇌,,
보다는 편안히 머리를 누일수있는
이 현실의 밤이좋아라.

어둠은 또다시 새벽을 낳지만
그것은 미래에의 날카로운 신경의 반사이고 ~
엉키고 설킨 싯점을 고민하게끔 유도할 뿐 본전도 못찾는 야바위.

삼라만상이 모두다 그렇듯이
1이면 2이고~
2이면 3이듯이 정해진 이치대로 지나치는 것이지
역행하는 것은 필연 아님을 안다.

이밤에 철학을 논한다고 지구가 멸망할 것인가?
그렇다고 벼락부자가 될것인가?

순리대로 그렇게 어둠을 끌어다 덮자덮어.

김병근 2017-12-04 11:01	`김상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힘내시고 고운 날들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그냥 그렇게......에 머물며 배람하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연식 2017-07-11 06:31	김상익 시인님 오랜만에 찿아 뵙습니다 불꺼진 형광등은 열등이는 신음. 글을 쓰기위한 시인님에 고뇌가 살아 솜쉬는 방안에 공기마저 침묵 하는듯한 기운이 감돕니다 짧지만 큰 여운을 남기시는 시인님에 그냥 그렇게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이정규 2017-07-11 09:17	김상익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구는 장맛비는 내리지 않고 아침부터 찜통 더위가 시작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이민숙 2017-07-11 13:12	턱괴어 깊은상념을 하릴없이 해보지만 그래도 나의 육신을 잠재울수있는 이 안락한 밤이있어 좋아라. 부질없는 상념속에 방황하는 옹졸한 미래에의 좌절,, 실망,, 고뇌,, 보다는 편안히 머리를 누일수있는 이 현실의 밤이좋아라. 시인님 꿈만꾸는 미래보다는 어쩜 닥치는대로 살면서 꿈을 꾸는건 아마도 현재와 미래를 한꺼번에 잡는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학수 2017-07-11 19:43	그렇게 그렇게 새벽은 뿌옇게 또 들어오겠죠 한잔 하시고 이밤 뒤척이지 않기요

김상훈 2017-07-11 22:30	함부로 무성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아니 듯 저문 강 너머 사라지는 저녁노을 또한 아무렇게나 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미 정해진 코스라고 손을 놓아버리면 한 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나 성찰 따윈 그냥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면 될 터, 이렇게 누군가가 밤을 새며 뒤척이는 바보가 있기에 아침형 인간들이 활동할 수 있듯이 시인님의 밤샘은 여성을 위한 시간임에 틀림 없습니다.

장종섭 2017-07-12 20:06	반갑습니다 시인님^^

이석희 2017-07-12 21:44	이밤에 철학을 논한다고 지구가 멸망할 것인가? 그렇다고 벼락부자가 될것인가? 순리대로 그렇게 어둠을 끌어다 덮자덮어. 고뇌하는 시인님의 모습이 가까이 보입니다. 고성능의 두뇌를 가진 생명체는 인간 뿐입니다. 그래서 고뇌는 인간의 가치입니다. 때로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소이이기도 하구요. 많이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하였습니다.

김희선 2017-07-13 10:47	그러게요.. 진정한 내면을 풀어놓을 수 있는 어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어둠 뒤에는 반드시 밝음이 찾아든다는 진리를 우리는 알기에 그냥 그렇게.. 세월의 강물 따라 흘러가는 것이지요..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싱그러움 가득 행복한 날 되세요.~시인님^^*

주응규 2017-07-14 08:43	곱게 펼쳐 놓으신 좋은 시향에 머물며 마음을 담구어 더위를 식혀갑니다 마른 장마가 연일 됩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나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

김영길 2017-07-16 02:05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마음속에 새기고 갑니다.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따라가기도 바쁩니다. 계절에 맞는 건강을 관리 하셔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이진 2017-07-16 07:24	그래도 나의 육신을 잠재울수있는 이 안락한 밤이있어 좋아라. 아마도 하루중에 제일 행복한 시간이 삶에 지친 육신을 잠재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물러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비 내리는 주일 행복으로 채색 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7-07-17 10:44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많에 뵙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계시는지요? 오래도록 안부 드리지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멋지게도 집필 하셨군요. 요즘 장마철에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권경희 2017-07-17 23:46	이밤에 철학을 논한다고 지구가 멸망할 것인가 그렇다고벼락 부자가 될 것인가 시인님 깊은 고뇌의 밤을 지피셨네요. 밤의 고뇌가 창조를 낳기도 하기에 밤은 위대하다 했습니다. 고뇌하며 지펴주신 의미 깊은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장계숙 2017-07-18 22:27	글 쓰는 일은 그런것 같습니다. 맘 닿는 대로 물 흐르듯 고뇌의 시간으로 밤을 하얗게 보내도 끝내 단어 하나 편하게 눕히려 썼다 지웠다... 그러다 결국 버리는 글들이 허다합니다. 밤은 푹신한 꿈길이 최곱니다.

김상익 2017-09-13 11:54	김 연식 시인님! 이 정규 시인님! 이 민숙 시인님! 유 학수 시인님! 김 상훈 시인님! 장 종섭 시인님! 이 석희 시인님! 김 희선 시인님! 주 응규 시인님! 김 영길 시인님! 김 이진 시인님! 석 옥자 시인님! 권 경희 시인님! 장 계숙 시인님! 늦은 인사 드립니다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인생의 참미

밤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