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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상익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상익
ㆍ작성일	2017-04-14 20:02

ㆍIP: 211.xxx.219

술을 마시자

⊙술을 마시자⊙

ㅡ 김 상익 ㅡ

오늘밤 달빛도 포근청아한데
여보게~
우리둘 한잔 하자꾸나.

서글프고 괴로웠던 낮의일을
모두잊고 우리둘 서럼을 먹자꾸나

부딧히는 술잔속에
절망도,,
좌절도,,,
뭉그리 털어넣어
목줄기에 쏟아붓세.

한점의 거짓도, 가식도
오롯이 목줄기로 받아마시자.

가물이는 하이얀 촛불아래
환~한 미소지으며
차곡차곡 잔을 쌓아보자꾸나.

먼데서 들려오는 고동소리를
안주삼아 원없이 마시자꾸나.

젖가락 장단 맞추면서
목청껏 노랠 부르고
구구절절 밤새도록 붓고마시며
지나온 시간들을 잊어버리세.

여보게~
벌써로 취하셨나?
남은술 어떻게 다 처치할꺼나
정신챙겨 다 마시자꾸나.

내일은 우리에겐 필요치 않으마
이밤을 즐기면서
우리둘 곯아 떨어질때 까정
붓고딸라 마시며
눈물도, 한숨도 다 마시어
웃으며 꿈길에서 만나자꾸나.

사방천

2017-04-14 21:09

김상익 시인님의 고운 시
술을 마시자

눈물도, 한숨도 다 마시어 웃으며 꿈길에서 만나자꾸나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상익	소중한 걸음 주신 사방천 시인님! 언제나 힘 되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깊어가는 주말의 밤~ 행복으로 쉼 하셔요	4/15 22:59

이정규

2017-04-15 08:43

김상익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향긋한 봄내음이 물신 짙어가는 4월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듯 행복이 가득 피어나는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상익	오셨습니까 이정규 시인님! 녹음은 이미 짙어져갔고 낙화뒤에 남겨진 앙증스런 열ㅇ새들이 다닥다닥 여린 가지에 매달려 따사로운 일광욕에 웃음꽃 만발하며 결실의 계절을 기다리고 있네요 멋진 주말의 하룻길에 어떤 열매를 맺으셨나요 훌륭한 결실 맺으시길 바램 해 보며 수고하신 하룻길~ 편안한 쉼 하셔요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4/15 23:06

경규민

2017-04-15 10:32

술!
적당한 움주는 삶의 활력소인데--
근데 어디 그리 되니요?
안주가 남으면 술!
술이 남으면 안주!
이렇게 해가면 밤ㅇ을 새우지요
시인님!
내일을 위해 건강을 위해 절제도 술맛이라오/
즐감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김상익	반갑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그렇죠 과유불급 이겠죠 뜨거운 청춘도, 농익은 중년도 과음은 백해무익 이겠죠 그래도 살다보면 가끔 이런날도~^^ 소중한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쉼 하셔요	4/15 23:11

김광섭

2017-04-15 16:03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휴식.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누리시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상익	소중한 걸음 주신 김광섭 시인님! 주말의 하룻길은 어떠셨나요? 봄날이 왕성한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한 쉼 하셔요 감사합니다	4/15 23:13

배정이

2017-04-15 20:44

술은 못 마시지만
사이다로
건배!!~~ㅎㅎ
시인님,
언제나 기쁜 날 되세요.^^


김상익	오셨어요 배정이 시인님! 마음 통하는 벗 이라면 술인들, 물인들, 음료순 들 어떠 하오리까 정에 취하고 마음으로 취하면 그걸로 족 한것을~ 즐거운 주말의 하룻길 이었네요 오늘 하룻길 거니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쉼 하셔요 고운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4/15 23:17

김연식

2017-04-15 21:05

김상익 시인님에
거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술을 마시자
저두 고향 친구와
그러면서 살았네요
옛생각 스멀스멀 나게 하는 고은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김상익	오시었군요 김연식 시인님! 싸나이 라면 대부분이 코가 삐뚤어 지도록 밤을 새워가며 술독에 빠진 기억들이 있을터이죠 대단한 객기 이었습니다 하하하~ 추억 한점 드릴수 있어 다행입니다 수고하신 하룻길~ 평온한 쉼으로 달래어 보셔요 소중한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4/15 23:22

유학수

2017-04-15 22:16

술을 마시자,
캬,
술하면 한가닥 하는구만유
주량은 약하지만
퍽이나 좋아합니다
지나친 음주는 가정과
국가를 망칠수가 있죠
원제 한잔 합세다
머쪄유 므쪄
소,맥이 좋츄
술도 음식입니다
남기면 죄악...


김상익	오셨나요 멋진 나의 벗님 유학수 시인님! 서둘러 날 잡아야 겠네요^^ 적당한 음주는 사회생활이 편해지고, 가정에 웃음꽃 떠날줄 모르며 세상을 보는눈이 긍정적으로 만들어져 가죠 소맥 좋츄~ 음식 남기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ㅋ 멋진걸음 주시어 감나합니다 달콤한 꿀잠 하셔유	4/15 23:27

김이진

2017-04-17 13:27

술은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는 그 분위기가 딱이죠. ㅎㅎ
시인님의 멋진 글에 한잔 하고파 지는 걸요.
늘 멋진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익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술이란게 백해무익 하지만 때론 인생을 마시고, 사랑을 품고, 망각을 흐리게 하는 요술같은 때가 있죠 벗과 함께하는 술이라면 한잔인들, 두잔인들 어떠하리요 소중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목요일의 오훗길 되셔요	4/20 13:32

박영애

2017-04-17 16:35

과음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뜩 전에 보았던 뉴스가 생각나네요.
술을 죽을때까지 마셔보자고 작정을 하고 마셨다가
정말로 2명인가 3명이 사망했다고 나온 뉴스네요.
그들은 소원을 이룬걸까요? 참 씁쓸했던 소식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시인님 기분 좋을 만큼만 하셔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김상익	오셨습니까 박영애 시인님! 그럼요 과해아만 좋은건 아니죠 알싸한 기분으로 적당히~ 과유불급을 잘 알고 있습니다요^^ 술내기는 참 모지리의 작태죠 고운 봄날의 오훗길 입니다 고운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강녕히 즐거운 시간 되셔요	4/20 13:36

김시윤

2017-04-17 22:31

글벗 시인님
오늘처럼 온종일 봄비속에 젖어 있을땐
성인음료 딱이죠..
쪼꼼만요..ㅎ
먼길 잘다녀오세요


김상익	반가운 나의 벗 김시윤 시인님! 봄비에 묻어 한잔하니 그맛도 이채로웁더이다 적당량은 삶의 활력소 같아요 ㅎ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네요 목요일 오훗길도 여여 하소서 어여뿜 주신걸음 감사드립니다	4/20 13:38

이민숙

2017-04-18 00:20

사랑의 묘약을 마시자로
들립니다
슬프서 그쁘서 좋아서 아파서 ~~ㅎㅎ


김상익	반갑습니다 이민숙 시인님! 맞습니다 맞구요~^^ 적당량은 충분히 사랑의 묘약이 되기에 하등 문제없겠죠 넘치는것이 문제지만... 희노애락과 함께한 술~ 기분좋을 만큼만~ 고운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멋진 오훗길 거니셔요	4/20 13:42

이석희

2017-04-19 08:34

[ 젖가락 장단 맞추면서
목청껏 노랠 부르고
구구절절 밤새도록 붓고마시며
지나온 시간들을 잊어버리세.]
지나온 세월이 떠오릅니다.
젓가락 장단!
참 오랜만입니다.
아름다운 마음 가득 담아 갑니다.


김상익	반갑습니다 이석희 시인님! 지나온 세월이 그리운거죠 요즘 술 문화가 너무 삼투적이라 그 시절의 감흥이 많이 없어졌죠 노래방이 생겨나 젓가락 장단 해본지가 언제인가 가물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시간도 좋은 느낌 입니다 소중한 걸음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4/20 19:03

오석주

2017-04-19 10:59

김상익 시인님

술을 마시자
서글프고 괴로웠던 낮의일을
모두잊고 우리둘 서럼을 먹자꾸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한잔의 술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시간만 되시길요 ~^^


김상익	오셨습니까 오석주 시인님! 멋진 사람과 멋진 자리104456942

이기영

2017-04-20 16:02

달밤의 낭만이 느껴집니다


김상익	반갑습니다 이기영 시인님! 휘영청 달 밝은 밤엔 막역지우와의 한잔이 인생사를 머금고 파안대소 하기엔 안성 마춤이겠죠 소중한 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셔요	4/20 19:15

이민숙

2017-04-20 20:54

젖가락 장단 맞추면서
목청껏 노랠 부르고
구구절절 밤새도록 붓고마시며
지나온 시간들을 잊어버리세.
저는 이부분이 참 공감 됩니다
좋은 글입니다


김상익	오셨나요^^ 이민숙 시인님! 그 시간은 필시 기억에 머물어선 안될 것이겠죠 구구절절 긴 얘기속엔 췌사가 분명 할겁니다ㅎ~ 밤새 함께 할수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행복한 취기 입니다 공감주신 말씀에 행복한 밤길 가뿐히 거닐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4/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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