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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0-21 15:10

ㆍIP: 168.xxx.229

매직아이

김 종 덕

뚫어져라 쳐다보면

희미하게

좀처럼 보이지 않는 그대

눈동자를 흐려

지우려면

너무도 또렷이 나타나는 그대

다가가면 더 달아나서

잊지도

잃지도 못하게 하는 그대

그 마음 알까 말까 할 때

또 멀어져 가는 그대

낙엽으로 떨어져

바람으로 돌아오는 그대

가을의 잔상 속에

생채기를 썰어야만

능소화같이

살며시 나타나는 그대

---------

매직아이(magic eye) : 입체영상의 한 종류로써, 그냥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된 이상한 무늬(노이즈 영상)로 밖에 보이지 않으나, 눈의 초점을 흐리게하여 적절하게 맞추면 입체 영상으로 나타남

김정택

2017-10-21 16:29

시인님
안녕하세요
매직아이
올려주신 좋은 시심에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때에 따라서는 세강의 모든 일이 매직아이 같을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 발 정도 물러서서 보면 더 잘보이는 것이 옷시나 살아가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1

이정규

2017-10-21 16:5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색단풍들이 온 세상을 물들여가고 있네요...
청명한 가을 하늘 예쁘게 물든 단풍잎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단풍속에 예쁘고 즐거운 생활이 되엇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1

여관구

2017-10-21 17:39

"가을의 잔상 속에
상채기를 썰어야만
능소화 같이
살며시 나타나는 그대."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에
매직아이같은 마음으로 코스모스를
쳐다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시인님이 그려놓은 하늘의 잔상이 더
뚜렸하군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연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무리 급하게 달려 들어도 할 수 있는 일과 조금은 떨어져서 보이는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쯤이면 어떤일이 생기더라도 해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있겠지요. 속을 쓸어내어야 마음이 편해지는 일들도 있겠지요. 이 고운 가을에는 상채기를 건들지 않아도 고운 가을이었으면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4

김상훈

2017-10-21 23:26

한 시절을 보내면서도
쉼 없이 털갈이 하는 계절,
앞으로 다가올 계절을 위해
스스로 몸 개키는 것을 보면
어째 무상함이 느껴지지만
그것은 곧 무탄트를 꿈꾸는
커다란 몸짓이라는 걸 깨닫곤 합니다.

다가온 주말 평온하게 보내시구요.
올려주신 매직아이,
잠시 즐감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전히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가을 꽃을 피우고 계시네요. 그 열정 닮을 수 잇을 지 모르겠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5

이민숙

2017-10-21 23:45

시인님
이쪽에서 보는 물체가 그렇게
보인다면 저쪽에도 같을것 같아요
고운밤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겠네요. 이런걸 상대성원리라 하나보네요. 한쪽에 치우쳐 다른쪽을 보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데 아인스타인도 자기의 이론을 만들고 나서도 이러한것이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잇다는 것은 모랐을것 같습니다. 상대를 살필 수 있는 삶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8

박진표

2017-10-22 00:32

김종덕 시인님!!!
매직아이...
낙엽으로 떨어져
바람으로 돌아오는 그대...
세상은 자신의 거울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보이지요.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럴것 같습니다. 자신의 거울 속에서는 자신만 보일 것이라는 큰 말 감사합니다. 그렇게도 스스로를 벗어 나지 못하는 일들이 갈 수록 많아 지겠지요. 새기겠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49

한기봉

2017-10-22 19:39

김종덕 시인님,
"매직아이"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무섭게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은 오늘도 이 많큼 더 붉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처럼 우리의 인생도 조금 더
깊어지는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서늘한 가을 날씨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고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길 바랍니다


김종덕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뉴스에 그 지방에 많은 피해가 났다는 것을 들었읍니다. 이 가을에는 큰 일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햇는데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시인님께서는 평안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51

권경희

2017-10-22 23:50

김종덕 시인님
뚫어져라 쳐다보면
희미해지고
다가가면 더 멀어지는 매직아이
썸을 타나봅니다.
어쩜 이리 비유를 잘 그려내시는지요.
오늘도 즐겁게 머물다갑니다.
고운 잠 이루시길 바래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삶이 급하다고 달려 들다보면 더 보이지 않겠지요. 한걸을 물러서서보면 더 또렷해 보이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이가을은 다가가서보아도 한걸음 물러서서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마음도 따라갔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52

허정인

2017-10-23 07:03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시어들로
가을은 깊어가네요
그대라는 화두로
오늘 아침을 엽니다
안타까운 공감에 함께합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쁠 수록 둘러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항상 허둥지둥 하여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압니다. 좀 물러서서 보면 더 또렷이 보일 수 잇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54

박진표

2017-10-23 07:52

김종덕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같은 원료일은 기다려 지기도하고 피곤해지기도하는 날 같습니다. 고운 하루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55

김종근

2017-10-23 08:05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활기차게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매직아이 ,감사해 배독합니다.
가을도 이제 깊어만가는군요.
황금물결 넘실되는 들판도 바리깡에
군데군데 마시멜로만 남기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종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들판엔 마시멜로가 많이 보이고 잇읍니다. 이젠 가ㅣ을도 갈길을 찾나봅니다. 시인님께서는 많은 가을을 수확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각나는 것은 새삼으로 술을 담아셨다는 전번 얘기에 잘 익었는지 궁금합니다. 한잔 하고 싶어서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3 11:58

김연식

2017-10-23 22:01

시인님 마음이 요즘은
말캉 말캉하여 지는가 보옵니다
뜨거운 시인님 열정이
가을에 단풍처럼 붉게 타오르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전에도 말씀드린것과 같이 가을엔 많이 아파오네요. X-레이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아픔이 떨어지는 단풍처럼 아픔니다. 시인님, 원래 가을이 이렇습니까? 좀 덜 아팠으면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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