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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1-04-02 17:09

ㆍIP: 168.xxx.232

봄을 따다

김 종 덕

추수를 하듯

봄을 따서 곡(斛) 안에 넣는다

아직 봄은 익은 것 같지는 않은데

낙엽처럼 떨어지면

쌓여가던 애틋한 정들을 어떡하누

마음만 급하다

봄을 거두어

빈 땅에 심으면 싹이 틀까

내 마음을 심으면

또한 봄이 될까

익어가는 봄에

괜스레 눈물이 고이는 것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를 봄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마음에 안주하지 못하는 것이

애닯기 때문이다

곡 안에 넣어두고

눈물이 날 때 한 번씩 꺼내어 보면

가슴에 싹이 터

눈물을 먹고 자라

쩍 쩍 갈라진 가슴에

향기나는 봄으로

채워 줄 수 있을지 몰라.

안영준

2021-04-03 11:4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창한 봄날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만 마음만은 쨍한 주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존경하는 마음으로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벚꽃이 진자리엔 새잎이나서 고왔던 한때를 생각나게합니다. 새잎들도 봄의 냄새를 맡았는지 아주 활기차게 더욱 깊은 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봄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37

여관구

2021-04-04 14:19

" 봄을 거두어
빈 땅에 심으면 싹이 틀까

내 마음을 심으면
또한 봄이 될까."

시인님의 감성을 내 마음에
촉촉히 적셔봅니다.
혹시나 내 마음에도 젊음의 꽃이
활짝필지 아니면 향기라도 짙게 날지 싶어서요.
시인님의 감성깊은 시상을
마음속에 촉촉히 담아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봄이 떠날까 아쉬운데 잡을 길은 없고 세상의 무심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힘차게 활동하시는 시인님, 뵙기 봄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38

김정윤

2021-04-04 17:10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의 첫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좀은 혼란스럽고 불안 스러운 우리들의 삶을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은
함께 하는 나의 가족이라 합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4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잎들이 왕성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면 나도 옛날에 저러한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지나간 추억들이 눈앞에 아롱거릴 것 같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39

강한익

2021-04-05 07:12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비가 내리는 식목일 아침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함께 하며 심오하신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월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청춘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온 들판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며 젊은 시절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주에는 더 빨리 청춘이 왔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45

주응규

2021-04-05 16:41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오롯이 머물러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향기나는 나음다운 날 시인님 댁네에도 건강과 행복을 축복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신록이 한창 시작될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생각합니다. 싱그럽게 청춘을 다시 맞이하고자 하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46

정찬열

2021-04-06 14:3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익어가는 봄에

괜스레 눈물이 고이는 것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를 봄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마음에 안주하지 못하는 것이
애닯기 때문이다
봄이좋아 깊은 정을 담아주신" 봄을따다"
내면 옥고에 쉼하다 감니다.
알차고 건가ㅇ한 봄날이되시기를바랍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국가정원에 들렀더니 튜울립이 많이도 지고 있었습니다. 그사이 봄으 많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들판은 푸르러 오는데 봄 꽃은 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우리에겐 또다른 봄이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49

박진표

2021-04-08 19:08

김종덕 시인님!!!
봄을 따다...
봄을 따다 이 봄이 떠나고나면
힘들고 지칠때 가끔씩 꺼내어
생기 불어넣어 다시금 파이팅 하는
그런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게 목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봄을 좀 따다가 곡간에 넣어도고 안번씩 내어 볼 수 잇다면 청춘을 잡아 둘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씀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50

최이천

2021-04-10 05:5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4월 중순 얘기 새싹은 청년이 되었습니다
꿈속 인 듯 휙 지나갑니다.
고르지 못한 환절기 바람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봄을 따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싹은 청춘의 길로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가 저렇게 달라지는 것이구나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뵙지는 못하고 있지만 한층 더 젊어 졌을 시인님을 생각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52

김영주

2021-04-11 23:03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4월의 봄은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세월이 가고 또 이렇듯 가고
코로나로 멀어진 만남이 아쉬움이 되어
긴 그리움이 되어가네요.
그리운 모습 만남의 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종덕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벌써 5월이 눈앞에 서 있네요. 그래도 자연이 좋은 건 시간이 지나도 때에 맞추어 피는 꽃이 잇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도 계절에 따른 봄이 오겟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53

석옥자

2021-04-11 23:52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편히 계시는지요?
봄은 점점 멀어지고 여름이란 이름을 달고
앞 베란다에 커튼을 가리면 태양이 와서
궁금한지 눈을 뜨고 빼족이 들여다보고
갑니다. 열정으로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한참 머물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얼 잘가는 것 같지요? 아마도 팔공산 위에서 보면 가는 봄이 손에 잡힐 것 감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러한 봄이 우리에게 다시 올것을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6 11:55

박상현 2021-05-14 06:32	숲 속을 하얗게 불태우는 아까시꽃이 코끝마다 매달려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아까시꽃이 피었습니다 꿀벌들의 부지런한 손짓이 꿀을 모으고 있네요 이 향기로운 날에 시인님의 뜨락에서 시향으로 마음을 덮습니다 오래 머무르지 못함에 아쉬움 한 가득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리고 한낮의 기온이 여름 날씨처럼 따갑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오월의 장미처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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