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1-11-12 16:28

ㆍIP: 168.xxx.23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김 종 덕

가을이 가르쳐준 알 수 없는 말

이슬 머금은 하이얀 뮬리가

분홍빛을 찾아가는 이야기

무게에 얹혀 떨어지고

지나가는 갈바람에

눈 흘기는 이슬 이야기

오솔길 홍엽의 바싹거리는 울림이

다하지 못한 잔상으로 남아돌아

억새의 광춤으로 파고드는 이야기

별에게 재잘거리는 긴 내의 속마음도

먼 간격을 둔 무지갯빛 조명의 속삭임도

터벅터벅 걷는 신발 끌리는 소리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도

결코 가을은 대답을 않는다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집이기도 할 것이라서.

최이천 2021-11-13 03:18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잎이 떨어져 버린 감나무 까치밥 감이 유난히 빨갛게 보입니다 찬바람에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오솔길 홍엽의 바싹거리는 울림이 다하지 못한 잔상으로 남아돌아 억새의 광춤으로 파고드는 이야기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안영준 2021-11-13 08:2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계절은 겨울의 문턱에서 서성이고 있네요 제법 쌀쌀한 날씨라서 인지 몸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드네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간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잘 감상했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철수 2021-11-13 17:13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아내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실의에 빠져 보낸 세월이 어언 일 년 반, 이제야 정신 가다듬어 시인님 뜨락을 방문하여 안부 인사 올리며, 시인님께서 정성 담아 지피신 고운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코로나 19는 아직도 기세를 꺽지않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며 ‘향 필, 누리소서.

염경희 2021-11-15 11:16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취위가 물러가니까 안개가 많이 끼어 출근길이 버거운 아침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화창한 초겨울 날씨에요 오늘도 즐거움으로 가득한 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1-11-15 20:58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늘 좋은 작품으로 발전하시어 문단에 찬란한 별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고운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박진표 2021-11-18 20:20	김종덕 시인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사랑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의 가슴을 데워주는 약 입니다. 기분좋게 목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장원경 2021-11-20 01:31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기다리는 사람이 오지않을지라도 마지막이란 슬픈말씀은 하지마세요, 언제 우리가 헤어질줄알고 만났던가요 , 설사 지금이 마지막이라 할지라도 숨을 쉬고있는한 우리다시 만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세요, 우리 삶에 그 조그마한 불씨마져 꺼 버리지 말기로해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걸 담고가는 시향에 취해보며 시인님 시의 텃밭이 푸르름으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김정윤 2021-11-20 15:39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낙엽은 가을을 등에 업고 바쁜 걸음으로 겨울로 가고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시향에 젖는 11월 세번째 주말입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상현 2021-12-25 20:42	가로수마다 웅크리고 바람을 이겨내고 있네요 차디찬 기온에 온몸이 웅크리게 되네요 거리엔 빈 걸음만이 뒹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을 가득 안고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늘이 다 가기 전에 성탄절의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날 보내셨는지요 2021년의 날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갑작스레 강추위가 찾아와서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지만 시인님의 향기로운 뜨락엔 봄꽃 같은 시항이 가득하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새날 새해엔 모든 근심이 봄눈 녹듯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시인님의 뜨락에서 따뜻한 시향을 받아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보승 2022-01-28 08:44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 새 임인년 1월도 막바지 길 위에 서성대며 봄을 재촉하는 것 같고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도 코앞에 서 있습니다 설날 가족들과 오붓하고 정겨운 시간 많이 가지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앙망드리옵니다 곱게 지피신 글 누군가를 사랑한디는 것 그 향기 오롯이 담으며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늘 힘찬 일상으로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날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건강하셔야 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김국현 2022-02-07 11:14	존경하는 시인님!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펜데믹과 대통령선거로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네요. 우리는 희망을 쓰고 사랑을 쓰고 행복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박상현 2022-03-19 20:36	3월 하늘에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함박꽃처럼 내리시는 눈송이입니다 봄꽃은 눈송이처럼 돋아나려는 듯합니다 봄 앓이 하듯 봄눈은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게으른 겨울처럼 지내온 나날이 송구스럽습니다 늘 손이 닿지 않는 등의 가려움이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니 등을 시원하게 긁은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뜨락에 봄꽃 한송이 창문에 걸어놓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가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