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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1-10-01 10:39

ㆍIP: 168.xxx.232

자연 위의 세월

김 종 덕

이렇게도 끈끈하게

맺어진 사이가 있던가

아무런 말이 없어도

말이 없는 것 민큼 다가서고

세월의 아픔을

포근히도 감싸주는

누가 앞서가고 뒤서 가는 것이

뭐가 그리 아픈 것일까

돌아서면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렸다 같이 가고

큰 앙심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한 울타리 안에서

밀고 당기며 가는 저 삶을

애틋한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도

자신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갈라서는데

해가 뜨면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약속을 하지 않아도 천륜으로 만나

하루를 맺음 하는데

세월 위에 노를 젓는 사람들만

그 뜻을 잡으러

한스런 깜깜한 바다 위에

촘촘한 그물망을 던지고 있다.

안영준

2021-10-02 06:3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한판 씨름에서
완연하게 패배하고 슬그머니 뒷걸음질한 여름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으로
시월 맞이하시고
오곡백과 풍성한 계절 건행 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살짝 왔는가 싶더니 아주 가슴을 헤집고 난리 통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을 꼭 나를 닮은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4:48

박진표

2021-10-02 21:38

김종덕 시인님!!!
자연 위의 세월...
세월은 그렇게
사람과 자연을 철들게 하고 익어가게 합니다.
농익은 과일과 인자하게 나이 먹은
온화하고 겸손한 우리이길...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도 세월위에 몸을 싣고 있지만 편안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파에 물들고 이겨 나가는게 또한 우리의 일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4:50

정찬열

2021-10-03 15:35

오랜만에 서재에서 뵙습니다.
존경하는 김종덕시인님~

세월 위에 노를 젓는 사람들만
그 뜻을 잡으러
한스런 깜깜한 바다 위에
촘촘한 그물망을 던지고 있다.

내공깊게 지펴주신"자연위의 세월"
곱게 지펴주신 옥고에 감동깊은 시심에 쉬어 갑니다.
깊어진 가을의 연휴에 가내 건안과 함께
뜻화시는 소망이루시고 행운을 빕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지요 ? 배는 잘도 가는데 사람은 돌아 볼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벌써 가을이 깊에 찾아오면 다시금 나를 부여잡고 긴 생각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4:52

안미숙

2021-10-04 07:53

시인님~

설악산에 첫 단풍 소식이 있습니다.
곧 온 산하가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의 깊이를 더해 가겠지요.

11월이면 with covid-19로 간다고 하니
백신 접종을 끝내고
오랫동안 답답했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싶습니다.

천천히 가을을 음미하시며
한해 동안 계획 하시고
달려오신 일들의 결실을 보는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에전엔 김해에도 가을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의 빌딩 숲은 단풍하나 들지 않네요. 아마도 신어산은 꼭대기만 남았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4:54

장원경

2021-10-04 23:03

시인님의 글속으로 들어가서
울타리가 되고싶습니다,

이제는 문체만 보아도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조금은 알수있을것같습니다,

애틋한 사랑이 있기에
슬픔조차도 아름다운 시 가되는...!!

탯줄처럼 끈끈하게 맺어진 사이
정말 탐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글도 잘쓰시고 시도 잘쓰시는
귀한분 되세요 ,

원경이가 큰박수와 함께
항상 응원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정을 그립게 하는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장원경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날에 "공자 집앞에 만화방 차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뜻도 없는 가벼운 글로 시인님들께 다가선다는 것이 어쩜 부끄러움을 극복하는 길이 아닐까하여 덤벼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노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4:57

최이천 2021-10-09 03:47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시월인데 덥습니다 변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자연 위의 세월 해가 뜨면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약속을 하지 않아도 천륜으로 만나 하루를 맺음 하는데 세월 위에 노를 젓는 사람들만 그 뜻을 잡으러 한스런 깜깜한 바다 위에 촘촘한 그물망을 던지고 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1-10-09 09:55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보는
향긋한 10월 둘째주 토요일 아침입니다
이제 조석으로 쌀쌀해진 바람에
가을이 온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환절기 코로나 조심 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시월의 둘째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이 프로필의 사진이 참으로 많은 정이 갑니다. 저 모습으로 태화강이나 대나무 숲을 거니는 것을 상상해보면 참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5:01

김수잔

2021-10-12 06:03

김종덕 시인님!

자연안에
우린 세월이란 속에 살면서
숱한 이별을 겪는데
너무 아프지만 않았으면 졸겠어요
뜻깊은 시향에 저의 마음도 던져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의 가을이 되셔
행복가득 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떨때는 국화향에 마음 저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저런 고귀한 가을 향이 잔디위로 다가오면 가을의 의미가 더욱 깊어 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5:04

한영택

2021-10-12 13:0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시인님 서재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늘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꽃으로 피고 푸름을 빛내고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나뭇잎 떨어지면 또 밤의 계절로 가는 게 자연의 섭리겠지요
장기간 ‘코로나 19’로 힘들고 답답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활기찬 일상을 찾았으면 합니다

향기 가득 풍성한 글 밭 많은 사랑 받으십시오
집필하신 시인님의 멋진 글에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오.


김종덕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밝은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향기 좋은 가을에도 푸짐한 마음과 더불어 사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7 15:05

김보승 2022-02-13 07:48	김종덕 시인님 강녕하시죠 임인년 太陽은 어느새 立春을 벗어나 정월 대보름 향하고 雨水를 익히고 있네요 歲月流水 실감해봅니다 시인님께서 뜻깊게 지피신 글 *자연 위의 세월 감명 깊게 감상하며 의미를 가슴에 새겨 담으며 세월에 실려오는 봄의 향연 가슴 설렘으로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의 일상이 늘 즐거움과 행복으로 충만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길 바라오며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김종덕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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