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태윤
ㆍ작성일	2017-10-19 19:33

ㆍIP: 119.xxx.202

낙엽

낙엽 / 김태윤

어슬렁거리던 바람이
목숨처럼 붙어있는
잎새에 닿으면
눈물처럼 슬피 떨어진다

하나씩 하나씩 벗을 때마다
여인의 수줍은 살결 같은 몸을
뽀얗게 드러내는 나목

바람의 심장 소리 거칠고
먼 산에 누운 저녁해
아쉬운 듯 눈을 감는다

어둠의 커튼 드리우고
나누는 사랑 사이로
훌훌 풀어 던진 옷들이
빼곡히 쌓인다.

이민숙

2017-10-19 19:56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슬렁거리던 바람이
목숨처럼 붙어있는
잎새에 닿으면
눈물처럼 슬피 떨어진다

하나씩 하나씩 벗을 때마다
여인의 수줍은 살결 같은 몸을
뽀얗게 드러내는 나목

바람의 심장 소리 거칠고
먼 산에 누운 저녁해
아쉬운 듯 눈을 감는다

옷 벗은 낙엽들로 나목은 겨울을 잘 견디어 줄것 입니다
그 든든한 뿌리가 있으니요
옷을 벗어 부끄러울수도 있으나
옷을벗어 추울수도 있으나
나목은 든든하게 아무일 없듯이 뿌리를 내린것에
감사하며 겨울을 이기겠지요 ~^*^
글감합니다 1등입니다 ㅎ


김태윤	맞습니다 시인님 겨울에는 나무가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답니다 사랑하면 옷을 벗어야 사랑하죠 녜 시인님은 입고 하시는구나 ㅎㅎㅎ 장원으로 오심 감사드려요 ^^	10/20 23:20

변봉희

2017-10-19 21:42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벗을 때마다
여인의 수줍은 살결 같은 몸을
뽀얗게 드러내는 나목

태윤 시인님!
여인의 몸으로 빗대어 쓰신 글 시향이 깊으시네요~
감성이 아주 풍부하신듯..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휘뿌리고 나면
내일 아침에는 더욱 많은 낙엽이 도로에
뒹굴고 다니겠지요?
마당 넓은 집에 사는 저는 낙엽 쓸어 담느라
바쁘겠네요~
내일은~~^^


김태윤	낙엽이 완전하게 질려면 아직 멀었는데 오래전에 썼던 시라서 올렸어요 단풍들때 마음껏 즐겨야죠 저는 어느계절도 다 좋습니다만... 또 한 주가 지나네요 주말 즐겁게 잘 보내셔요 ^^	10/20 23:22

박진표

2017-10-19 22:14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태윤 시인님!!!
낙엽...
하나씩 하나씩 벗을 때마다
여인의 수줍은 살결 같은 몸을
뽀얗게 드러내는 나목...
훌훌 풀어 던진 옷들이
바람에 날려 가을이
머지않아 떠나감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목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태윤	그야말로 낙엽이 지고나면 황양하기 이를때없죠 단풍이 있을때 많이 즐기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러세요 시인님 또 한 주가 지납니다 주말 곱고 즐겁게 지내시길 빕니다 ^^	10/20 23:24

권경희

2017-10-19 22:15

김태윤 시인님
따뜻한 봄날 일제히 피던 나뭇잎들이
만추의 계절 낙엽들은 시시가각 떠나가겠지요.
이 가을 오래도록 머물어 주면 좋으련만
가을비 한번 더 내리면 나목들로 드러나지 싶습니다.
지펴주신 고운 시향에 젖었다갑니다.


김태윤	그보다도 거센 바람 한 번이면 그냐말로 추풍낙엽이죠 또 주말입니다 단풍든 산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0 23:26

김연식

2017-10-19 23:37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좋은 계절 같아요
"낙엽"
시인님 서재에도 가을이 접수 하는군요~^^
어슬렁거리던 바람이
목숨처럼 붙어있는
잎새에 닿으면
눈물처럼 슬피 떨어진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곱게 지펴주신 옥고에
찬사를 드립니다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시인님


김태윤	반가운 시인님 그리고 참 인정스러운 시인님 또 한 주가 지납니다 주말에 단풍구경 많이 하시고 이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기전 여행도 많이 하셔요 산다고 바쁘시겠지만 또 여유도 부릴 줄 아셔야겠죠?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0 23:27

여관구

2017-10-20 07:16

"바람의 심장 소리 거칠고
먼 산에 누운 저녁해
아쉬운 듯 눈을 감는다

어둠의 커튼 드리우고
나누는 사랑 사이로
훌훌 풀어 던진 옷들이
빼곡히 쌓인다."

시인님 벌써 늦은 가을의
거친 숨소리가 들립니다.
날씨가 찬바람을 몰고오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김태윤	더러는 낙엽이 진 나목도 보이는군요 거센 바람이 불면 저 잎새도 숨을 거두겠지요 해마다 인생의 작은 의미같은 늦가을의 풍경에 우리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곤 합니다 늘 맑은 마음을 간직한 시인님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10/20 23:30

주응규

2017-10-20 12:10

좋은 글에 단풍 물들듯이 물들어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해 요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도합니다
시 쓰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좋은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김태윤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태윤	시인님 오랜만에 들리십니다 좋은 계절에 단풍구경, 여행 많이 다니시나봅니다 글쓰기는 좋은 계절인데 또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 시인님의 서재에도 황금물결이 넘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10/20 23:31

김종덕

2017-10-20 17:36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시인님의 마음에 여유가 찾아든 느낌을 받습니다. 가을을 묵묵히 보내고 계시는 시인님의 시선에서 가을을 좀 무겁게 보내야 할 필요도 잇음을 느낍니다. 저는 가을에 목 매다는 사람같이 덤벙거리고 잇음에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태윤	가까이 계시면 또 자주뵙고 싶은 분 댓글로 시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분... 가볍다가도 무겁고 무겁다가도 가벼운 삶이 재밌지 않을까요? 이것이나 저것이나 곧고 바른 사람에겐 모두 정화의 의미가 깃들여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시인님을 믿습니다 복되고 평안한 날들 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10/20 23:34

이정규

2017-10-20 19:31

김태윤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언제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 ㅎ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고
멋지게 흴링 하시는 즐거운 주말 맞이 하십시요 ^^


김태윤	맞습니다 시인님 자신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환한 얼굴로 웃으며 지내려 애씁니다 또 주말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시인님 ^^	10/20 23:36

정찬열

2017-10-20 20:35

"낙엽"
어슬렁거리던 바람이
목숨처럼 붙어있는
잎새에 닿으면
눈물처럼 슬피 떨어진다

하나씩 하나씩 벗을 때마다
여인의 수줍은 살결 같은 몸을
뽀얗게 드러내는 나목

깊어가는 가을 조석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태윤시인님~!


김태윤	시인님 또 한 주가 지나고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멋진 단풍구경 많이 하시고 고운 가을길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0 23:37

김나현

2017-10-21 00:46

어둠의 커튼 드리우고
나누는 사랑 사이로
훌훌 풀어 던진 옷들이
빼곡히 쌓인다.

시인님 낙엽은 쌓이고 나목은 또
말없이 헐벗고 겨울을 나야 하나요
바람의 거친 심장소리에
낙엽은 또 뒹굴어야 하나요
그것이 섭리 인것을요
가을이 깊어가듯 시인님 글도
점점 깊어가는군요.
오늘도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태윤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희노애락을 가을에 와서 다 느끼는 듯 합니다 더 늦기전에 예쁜 가을 많이 담으셔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31

김병근

2017-11-02 14:07

서늘한 바람불어
꽃 지고 낙엽 지니
이 어찌 바람을 탓할쏜가

밤하늘 성긴 별 하나 둘.. 쓰러지고

늦은 가을 밤
눈먼 귀뚜라미 울음은

만추의 떨어져 날리는
낙엽 속으로 묻히리니.....

시인님의 가슴으로 빚으신 낙엽
붉은 낙엽에 새겨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11월 힘차게 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김태윤	멋진 불금 되시고 건강하세요 ^^	11/3 19:18

시월

시린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