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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태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태윤
ㆍ작성일	2017-10-21 00:32

ㆍIP: 220.xxx.28

시월

시월 / 김태윤

가을 줍는 아낙네의 웃음소리
내 귓등을 즐겁게 간지럽히고
저물녘 넉넉한 마음
가지런히 챙겨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붉은 노을 마지막 호흡에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김나현

2017-10-21 01:01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물녘 넉넉한 마음
가지런히 챙겨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시인님 여인네의 모습에서
시월의 모습을 보셨군요
가을은 만추에 가까워 지는더
파아란 시월은 한없이 시리군요
시인님 이번 주말도 멋진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네 이제 멋진 일들이 펼쳐질 것 같아요 세월은 참 빠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는 한 기쁨으로 살아갈 용기나 나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35

김인숙

2017-10-21 03:00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김태윤 시인님
고운 시월을 담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윤	시인님 요즘 필 받으셨나봐요 이쁜시들이 낙엽지듯 막 떨어집니다 마음이 열리고 감성이 열릴때 많이 남기셔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36

여관구

2017-10-21 07:12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붉은 노을 마지막 호흡에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

우리는 박재된 동심을
아름답다하며 마음을 열고
달려갑니다.
단풍구경 잘 하시고
고운시 잘 쓰세요.


김태윤	저녁노을에 넋을 잃고 어린시절 추억에 골똘했네요 마음이 발자취 감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39

김정택

2017-10-21 07:38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시죠
좋은 아침입니다
시월
올려주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태윤	가을날 아침은 늘 최고입니다 한 폭의 그림이 베란다 창으로 펼쳐지니요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셔요 ^^	10/24 23:40

김이진

2017-10-21 07:48

가지런히 챙겨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시월을 걷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리셨군요.
주말 아침 시인님의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단풍 구경은 잘 하시고 계시나요? 이제 대구에도 본격적으로 단풍이 듭니다 감탄과 비애가 느껴지는 계절이네요 멋진 나날 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51

박진표

2017-10-21 13:08

김태윤 시인님!!!
희망의 토요일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태윤	밤에는 날이 찹니다 아파트에도 그저께부터 난방을 실시하네요 어젠 몸살로 몸이 안좋았는데 하루만에 털고 일어났네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길 되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4 23:53

백설부

2017-10-21 13:48

넉넉한 마음
박제된 동심 하나
파아란 묵상
10월 어느 멋진 날에
고운 마음 하나 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태윤	날씨가 싸늘해지니 얼마전에 올렸던 시인님의 시 뚝배기가 자꾸 생각납니다 아마도 가슴이 시려서 그런가요?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10/24 23:57

김종덕

2017-10-21 16:35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밀레의 "이삭줍는여인들"이 보입니다. 우리도 어릴때 저녁 늦게까지 이상을 줍곤했읍니다. 할머니의 머리위에 담긴이삭은 참으로 길었던 고통을 떠오르게합니다. 더 아프게 박제된 동심에 질긴 목숨을 원망하는 마음도 보입니다. 삶은 그렇게 저녁노을의 경치를 맞을 때 참 곱다라는 생각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서산을 넘어가는 고행처럼, 더 애타게 남아삶의 깊이를 더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노을이 아름답기를 바라며 가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태윤	예 저의 어린시절도 학교에서 이삭을 주워오라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빈 논에 나가 논고동을 잡던때도 그립습니다 그땐 농삿일을 참 많이 거들었는데 그때 눈에 넣었던 그 그리움들이 이 가을의 시월에 허허롭습니다 옛 생각에, 추억에 묵상만 길어졌습니다 고운댓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10/25 00:02

이정규

2017-10-21 16:42

김태윤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색단풍들이 온 세상을 물들여가고 있네요...
청명한 가을 하늘 예쁘게 물든 단풍잎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점점 퇴색되는 가을의 경치입니다 멋진 가을 많이 넣으시고 건강도 잘 지켜서 고운나날 이어지시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05

김희선

2017-10-21 22:23

높고 파아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유년의 가을 풍경이
가슴안에서 뭉게구름처럼 떠오르네요..
가을이어서 행복합니다.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김태윤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추수한 들녘, 낙엽, 무언가 우리곁을 떠나가서 외로움도 더하겠지만 다 자연의 순리겠죠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10/25 00:08

김상훈

2017-10-21 22:53

한 시절을 보내면서도
쉼 없이 털갈이 하는 계절,
앞으로 다가올 계절을 위해
스스로 몸 개키는 것을 보면
어째 무상함이 느껴지지만
그것은 곧 무탄트를 꿈꾸는
커다란 몸짓이라는 걸 깨닫곤 합니다.

다가온 주말 평온하게 보내시구요.
올려주신 시월,
잠시 즐감하고 갑니다.


김태윤	연세에 비해서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서재며, 카스며 시인님의 건강비결은 어디에서 생기나요? 무엇이든 부러운 시인님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글들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10/25 00:10

이민숙

2017-10-22 01:43

가을 줍는 아낙네의 웃음소리
내 귓등을 즐겁게 간지럽히고
저물녘 넉넉한 마음
가지런히 챙겨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붉은 노을 마지막 호흡에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즐거움속에도
애잔함이 묻어 있는
깊은글에 저도 함께합니다


김태윤	시인님의 무한한 상상은 정말 재밌고 멋지십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 것을 볼때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10/25 00:12

황양국

2017-10-22 09:59

안녕하세요. 김 태윤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시월"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 예. 좋습니다 . 집에 있는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 오죽하겠습니까. 어른들 말씀에 자식보다 손군이 더 이쁘다고 합디다...ㅎㅎㅎ
짙어가는 이 가을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세요.


김태윤	ㅎㅎ 시인님 손군 없습니다 뜬금없는 상상에 미소를 자아냅니다 행복한 가을길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14

한기봉

2017-10-22 16:50

김태윤 시인님,
"시월"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무섭게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은 오늘도 이 많큼 더 붉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처럼 우리의 인생도 조금 더
깊어지는 계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서늘한 가을 날씨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 하시고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길 바랍니다


김태윤	예 시인님 제가 답변이 늦다보니 그런데 며칠전 테니스 대회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공도 제대로 못 마췄어요 찬란한 가을에 곱디고운 시심 묻어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16

권경희

2017-10-22 23:57

김태윤 시인님
만추의 시월
산에 오르니 가을 줍는 사람들이
인산인해 입니다.
돌아오는 발걸음 동심으로 가볍습니다.
시인님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 쉼 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가을은 누구나 시인이 되고 또 어린아이가 됩니다 눈에서 눈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감정이 메마른 사람입니다 행복한 가을길 이어지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17

박외도

2017-10-23 06:25

김태윤 시인님`~~
"시월"펼쳐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좋은 글 마음에 새깁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김태윤	고운 발자취 확인합니다 날씨도 차고 가을도 깊어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가을길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18

김국현

2017-10-23 13:03

김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내리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가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김태윤	거센 바람에 몸을 혹사 시켰더니 몸살이 찾아와서 힘들었네요 오늘 몸을 가누고 다시 라켓을 드니 조금은 가뿐합니다 들려주심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길 되세요 시인님 ^^	10/25 00:20

정찬열

2017-10-23 20:27

저물녘 넉넉한 마음
가지런히 챙겨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의 발걸음
가을바람보다 가볍다
"시월"
곱게지피신 시심을 즐감하고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에 유념하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김태윤시인님~!


김태윤	가을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주심에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멋진 나날들 이어지시고 건강하셔서 가을의 멋진 시심 많이 남기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23

김연식

2017-10-23 22:04

김태윤 시인님
따봉👍
서재에 이런 단어 쓰면은 불량인가요?~^^
원래 불량품입니다
김연식~^^


김태윤	불량 아닙니다 한때 유행했던 단어입니다 최고다는 다른나라 말이죠 시인님이야말로 따봉입니다 항상 멋진 댓글로 보답하시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	10/25 00:24

오석주

2017-10-24 19:19

김태윤 시인님

시월
박제된 동심 하나
넌즈시 불러놓고
파아란 묵상
목숨처럼 질기다.

시월을 멋지게 내리신 향기에 감사함 표합니다
가을의 풍경이 물씬 풍기는 요즘
국화꽃 향기가 코를 찌르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김태윤	제가 중학시절 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되었을 때 그때 농업 선생님이 온 교정에 온갖 국화를 가꾸기 시작했는데 일한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많은 국화를 전시해 놓았을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때부터 국화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발자취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25 00:27

커피도 가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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