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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등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등자
ㆍ작성일	2018-11-12 17:28

ㆍIP: 119.xxx.194

무서운 작은 엄마

🐯/ 유등자

언덕 위에 바람 없는 햇살을 밭으며
하얗게 피어오르는 목화솜 따는 날
어린아이는 엄마 곁에 않아
응석을 부리며 행복한 오후였다

작은엄마가 막 부르며 언덕 위로
올라와 목욕 하자 싫어 아파
요놈의 계집애가 왜 말을 안 들어
끌리다시피 집에 가 옷을 벗기고 큰
옹기 물속에 안치고 사정없는 때밀이

팔이 으스러지는 것처럼 아이고 아파
앙앙 울고불고 엄마엄마 부르며 때를 썼다
그는 토광에 들어가 쌀가마니를 끌고 와
우는 애를 번쩍 안아 가마니 속에
집어넣는다

산에 호랑이 한태 데리고 갈 거다...
그 소리에 놀래서 까무러졌는지
엄마가 달려오고 아이를 그렇게
다룬다고 야단법석 난리 가 났답니다

세월이 흘러 엄마 딸은 시집을 보내고
작은 엄마가 독하다는 소문에
동갑인 사춘은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마흔 해에 인생을 마감 하늘로...
작은집 엄마는 정말 무서운 분일까...

2018년 11월 12일

김동철

2018-11-12 18:16

유등자 시인님
화창한 월요일
날씨는 삼삼한데 바람은 차고
무서운 엄마 이야기는 소름이 끼치고
그래도 그 시절 아련한 작은 엄마
많이 그리우신가요
따스한 온돌속에 몸을 지지며
여유있는 시간되세요
감사히 배감합니다


유등자	김동철 시인님 한참동안 서재문을 걸어 잠구고 계셔서 자물통을 부슬스도 없고 궁굼했네요 가을 떠나면서 해결 되셨나보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젠 아푸질 마시고 건강하세요	11/13 11:21

이동백

2018-11-12 19:48

산에 호랑이 한태 데리고 갈 거다...
그 소리에 놀래서 까무러졌는지
엄마가 달려오고 아이를 그렇게
다룬다고 야단법석 난리 가 났답니다

세월이 흘러 저 엄마 딸은 시집을 보내고
작은 엄마가 독하다는 소문에
저와 동갑인 사춘은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마흔 해에 인생을 마감 하늘로...
엄마사랑도 못 밭고 많이 혼났지
작은집 엄마는 정말 무서운 분일까...

유등자 시인님!
살아온 세월의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탄생 시키셨군요.
올려주신 "무서운 작은 엄마" 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제가 넘 오랜만에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내내 건안 건필 하시며 행복 하시구요.


유등자	이동백 시인님 아니 바뿌신몸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잊지만 마시고 틈듬이 궁굼 할때 들려주세요건강하세요	11/13 11:44

송문정

2018-11-12 20:54

"산에 호랑이 한테 데리고 갈 거다...
그 소리에 놀래서 까무러졌는지
엄마가 달려오고 아이를 그렇게
다룬다고 야단법석 난리 가 났답니다

세월이 흘러 저 엄마 딸은 시집을 보내고
작은 엄마가 독하다는 소문에
저와 동갑인 사춘은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마흔 해에 인생을 마감 하늘로...
엄마사랑도 못 밭고 많이 혼났지
작은집 엄마는 정말 무서운 분일까..."

한편의 동화입니다.
누구나 유년기에는 무서운 분이 있었나 보네요.
저도 막내고모님이 어찌나 호랑이 처럼 무서웠던지.....
지금은 80이 된 할매인데....

요즘 치과 어금니 6차 신경치료중에 임플란트 시술 내일 합니다.
나름대로 장시간 스트레스 받고 몸살기까지 더 해 주네요.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라는데, 옛 어르신들은 어찌 지냈는지
오늘날은 진통 소염제와 마취까지 있는데도 이토록 고통스러운데도 .....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평안한 시간 되세요.


유등자	송문정 시인님도 그런때가 있었군요 ㅎ 옛날 어른들은 무서운가 보네요 치 때문에 고생을 하시네요 날씨가 좋으니 속히 치료 잘밭으시고 건강찿으세요	11/13 11:48

이정규

2018-11-12 21:18

유등자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붉게물든 단풍잎들이 낙엽되어 흩날리고
앙상한 나뭇가지와 바람이 곧 닥쳐올 겨울을 재촉하는듯 하네요...
새로운 한주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


유등자	이시인님 평한하시고 아푼데없이 잘지네 시나요 가을 떠난자리 허전해서 어떻하십니까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고 늘 줄겁게 힐링도 하세요 잊지않고 방문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11/13 11:52

이석구

2018-11-12 22:04

낙엽이 우우 날리는 만추
열심으로 작품 활동 부러군요.
진솔한 서정이 피어나고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등자	이석구 시인님 잘 지네시지요 추위에 떨지 마시고 옷사이튼튼하게 찬바람 주위 건강조심 하세요	11/13 11:59

강한익

2018-11-13 07:36

존경하는 유 등자 시인님 !
작은 엄마 사랑도 받으시면서 유년을 보내 셨군요!
아름다운 시심에 집필 하신
옥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가을이 이별을 하고 내년을 기약 하나 봅니다
은빛 물결 일러이던 억새꽃이 홀씨를
바람에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하시길 빌며
멋진 글 많이 집필 하시길 기대 합니다.
날씨가 쌀쌀 합니다.
견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유등자	강시인님 네 가을이 가는됫모습 아련하시지요 내년을 기약 하면서 우리482903486

김정윤

2018-11-13 10:23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아침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얼굴로 한차례 비가 올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비가오면 가을은 저만치 멀어 질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 무서운 작은 엄마 -- 배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등자	김정윤 시인님 그곳은 비가오는 둣한 날씨군요 겨울의 까칠한 바람끼가 옷 사이를 파고들어 감기란 넘들이 기히를 노립니다 건강 주위 하시고 평한을 기윈 합니다	11/13 12:07

김토성

2018-11-13 18:43

유등자 시인님
작은엄마의 사랑을 잊지못하는 마음을 펼치신 시심에
찡해오는 눈거플 누르며 배독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버린 늦가을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며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유등자	김토성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불편한 찬바람은서리따라 잠을자는 시간 인둣 한 햇살만 따사로운 아침입니다 다녀가심 감사 드리며 오늘도 건강한 하루 행복 하세요~~	11/14 11:42

박진표

2018-11-13 22:44

유등자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유등자	박시인님 좋은아침 밝은했살이 안녕을 하면서 떠오릅니다 오늘도 힘찬하루 여정 되시길 빌면서 대입시 시험자 가족들게 성황리 에 소원 성취를 빌어 봅니다	11/15 08:57

유학수

2018-11-14 05:55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눈을 떴지만
아무 생각 없이
깜깜한 천장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나온 날들이 슬라이드 영상처럼 잠시 스쳐가고
눈을 떴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또
무슨 변수로 인해 어지러워질까 생각도 해봅니다
많은 것을 원치 않는다고,
어제만큼 안 되더라도,
오늘 하루를 만족하리라 생각해봅니다
화려함보다는
그저
수더분한 하룻길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밤새 안녕하세유
무서운 작은 엄마,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
아뉴,
안 무서워유


유등자	유시인님 오늘도 일찍 눈을 뜨셨634929892

유등자		1/1 09:00

안미숙

2018-11-14 06:52

유등자 시인님~

누구나 어린시절의 나쁜 기억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에게는 작은 엄마가
그런 분이군요.
시인님 글보니
아들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어찌나 말없이 칭얼대고 울기만 하던지
물어도 연유를 말하지 않아
애타던 마음 어르고 벼르던
제 마음 새까맣게 타들어 갔었지요.
쌀가마니에 아이를 넣은 것은
좀 과하다 싶지만
아마도 작은 엄마의 마음도
제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시인님 긋모닝 입니다 아침 둥궁해가 홤금빛을 발히 하며 떠오릅니다 오늘도 힘찬하루 여정길 되시길 빌면서 대입시 시험자 가족들게 성황리 에 소원 성취를 빌어 봅니다	11/15 09:04

조순자

2018-11-14 12:22

유등자 시인님!
작은 어머님과의 어린 시절 이야기 동화가 되었습니다.
가정마다 한 분 쯤은 그렇게 무서운 분이 계셨지요.
어느 댁은 어머님이 그렇게 무섭게 하셨는데,
자식들이 한결 같이 훌륭하게 성공하여 잘 살면서
가끔 옛이야기 하며 잘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

그 어머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아무리 무섭고 사나운 호랑이도 제 새끼는 사랑하는 법이야.
험한 세상 바르게 살라고 그랬지. ^^

지금 시대라면 정말 안 통하는 자녀교육이지요. ^^

귀한 시향에 감동 받고 가옵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좋은 하루 되시어요.


유등자	조순자 시인님 찿아주시고 귀한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침 등근해가 오랫동안 갈고 닦은 열정 대입시에 도움이 될둣하네요 포근한 날씨에 자식을 둔 부모님들게 성황리에 소원 성취를 빌어봅니다~	11/15 09:10

장광규

2018-11-14 23:06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평범한 모습인데 정이 갑니다.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것이지요.
좋은 글 웃으며 봅니다.


유등자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밤사이 오시어서 읽어 보시고 웃고 가셨다니 호랑이같이 무서운 작은엄마도 웃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1/15 09:21

윤성오

2018-11-15 00:17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린 시절 한쯤은 가지고 있을 애기
호랑이 잡아간다
하였던 그 시절
이젠 그립기도 하지요
때 묻지 않은 시절
아련하지만 그래도
그대에는 순수라는 말이 통하는 시절이
돌이켜 보면 그립습니다
옛 생각이 떠 올려지는 시어
감사히 배람합니다
늦은 밤 시인님 고은 밤 되십시오
귀한 글 읽어 많이 배우고 갑니다


유등자	윤성호 시인님 추운초겨울 을 실감하게 느끼는 늦가을 행차가 감기를 남겨두고 떠나간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은 대입시 시험날자 입니다 갈고 닦은 어려운 공부 모두확고히 답을 얻었으면 빌어 봅니다	11/15 09:18

권경희

2018-11-15 00:26

유등자 시인님
실감나게 지펴주신 글에
한 편의 동화를 읽은 듯 합니다.
시인님 어린마음에 충격이셨네요.
자식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지만
사랑하는 방법의 차이 인 것 같네요.
시인님 늘 진솔한 시심 감동받고 갑니다.
기쁘고 은혜로운 나날되시기 바래요.


유등자	권경희 시인님 잘오셨네요 내용글 답을 용히하게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아침 등근해가 오랫동안 갈고 닦은 열정 대입시에 도움이 될둣하네요 포근한 날씨에 자식을 둔 부모님들게 성황리에 소원 성취를 빌어봅니다~	11/15 09:12

양서임

2018-11-15 00:38

유등자 시인님
작은 엄마는 왜그리 무서울까요
집집마다 좀그렇습니다
사랑도 못받고 일찍떠난
사촌이 안되었네요
옛날에는 호랑이하면 놀래서
우는아이도 뚝 울음그치지요
재미도 있지만 한편마음 아련합니다
늦은 시간 편안한 밤 되옵소서


유등자	양서임 시인님 좋은 아침이네요 바뿌신중에 서재까지 댓글 달어 내용의 전부를 해석 해주셔서 고맙고 행복해요 오늘도 활기차고 멋진일만 생기시길요^~	11/16 11:09

홍재륜

2018-11-15 09:56

바른걸음으로 서재 들립니다 유등자 시인님~
우리네 역정이 그러하듯, 어른이 되고서도 어릴적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은
마음의 거울인 듯 합니다. 그 기억들이 옳은길로 향한다면 다행이지만
엉뚱한 행로로 이어진다면 결코 행복해 질수도 없고, 역으로 남에게 똑같은
마음의 상처를 줄수도 있겠지요^

하늘가 구름이 너무도 좋은 날이네요... 마음의 생채기들이
세월가면 구름처럼 하얗게 가벼이는 떠있겠지요^


유등자	홍재륜 시인님 네 그러한가 보네요 어릴적 가장드렵던 일을 오래 동안 머리속에 남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11/16 11:11

박진표

2018-11-15 10:21

유등자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유등자	박진표 시인님 어제 하루도 잘지네셨어요 늘 그래둣이 평범하고 건강하시면서 자유롭게 줄거운 하루하루가 되시면 행복 하시겁니다	11/16 11:16

김명숙

2018-11-15 11:50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뒤늦게야 하늘이 눈을 뜹니다
햇살이 반가운 건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따뜻함을 찾는 이유일 겁니다

마당 가 양지바른 곳에서
이틀 동안 마늘을 손질했더니
햇살에 손이 검게 그을린
늦가을이지만
그마저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생각이 멋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혼자 운을 띄워 봅니다

새로운 하루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무한한 상상으로 즐거운
시간이기를 빕니다
아울러 곱게 집필하신
글에 향기로움 느끼고 갑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유등자	시인님 이틀씩이나 마늘을 까고 심었다니 참으로 흙을 만지며 삶을 보네는 건강 최고로 행복하시네요 손은 검어도 괜찬은데 마음이 경이롭고 고와야 합니다 무선 작은 엄마 일기에 다녀 가 주셔서 감사합니다ㅡㅡ	11/16 11:20

안계종

2018-11-15 20:49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셨는지요?
늦가을의 낮 기온은 아직
자유로울 만큼 시원함 속에 따뜻합니다.
하루하루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겨울맞이 잘하시고 좋은 계획 세우세요!
가을밤 피곤한 하루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옥고 즐독하였습니다.


유등자	안계종시인님 네 늦가을의 그욱한 뭉개구름 높고높이 두둥실 떠서 만추의 가을은 더욱 멀리 멀리 저의 자리를 찿아갑니다 오늘도 마음 부푸는깊은 시향찿아 낙옆떨어진 길목을 걸으면서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11/16 11:26

김정순

2018-11-15 21:31

유등자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무서운 작은 엄마가
어린 시절 잊히지 않는
시인님의 기억중 하나인가 봅니다.
진솔하게 집필해주신 옥고에
감사히 배 독합니다.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러갔을까요
낙엽이 지고
해가 짧아지고 쓸쓸함에
겨울이 성큼 다가와 추워지고 있네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 우선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


유등자	김정순 시인님 와주셔서 반가습니다 서재에서 서로소통 해가면서 줄거운 이야기로 면담 행복 하네요 건강하게 잘지네시고 또찿아뵐게요	11/16 11:46

이문희

2018-11-16 00:26

존경하는 유등자열사님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시어 용기 븍돋아
주신 따뜻한 큰 사랑 가슴에 담고 삽니다

세월이 흘러 저 엄마 딸은 시집을 보내고
작은 엄마가 독하다는 소문에
저와 동갑인 사춘은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마흔 해에 인생을 마감 하늘로...
엄마사랑도 못 밭고 많이 혼났지
작은집 엄마는 정말 무서운 분일까...

눈시울이 뜨거울 만큼 애절한 시심
정성으로 빚어 내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요즈음은
빙판위를 미끄러지드시 경사진
겨울로 제빠르게 미끄러드는 느낌입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고르지 못한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건필건승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유등자	이시인님 추운겨울치고 포근하고 따사로운 오늘 금요일 잘지네시지요 어제 밤 서울 앵코르트 성악가 들의 무대 공연 행사에 초청이 있어 밤 10시에 끝나고 호탤에서 묵고 아침글을 쓰고 나갑니다 그때마다 궁굼소식 전달 주시고 편달 해주심 감사드리며 오늘도 평한한 하루 잘보네세요	11/16 11:43

박희홍

2018-11-16 09:15

유등자 시인님

“무서운 작은 엄마
∼
산에 호랑이 한태 데리고 갈 거다...
그 소리에 놀래서 까무러졌는지
엄마가 달려오고 아이를 그렇게
다룬다고 야단법석 난리 가 났답니다
∼
결혼했으나 마흔 해에 인생을 마감 하늘로...
엄마사랑도 못 밭고 많이 혼났지
작은집 엄마는 정말 무서운 분일까...“

조금 서글퍼지는 군요.
작은 엄마의 사랑이 너무 과했을까요.
생과 멸은 타고 난다합니다.
작은 엄마를 미워하지 마시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작은 엄마도 먼저 간 딸을 못내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유등자 시인님
이제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은 원숙미를 마음껏 자랑하다
겨울에게 바통을 넘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깊은 잠에 빠져들겠지요.

우리에게도 겨울은 어찌 보면 힐링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에 건강을 잘 챙겨 엄동설한을 슬기롭게 지낼 수
있도록 몸을 잘 다스립시다.

가시고기 같은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며
즐겁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유등자 시인님 수고하셨습니다.


유등자	박회홍 삼단 시인님 오랫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 인생은 때어나서 성장하면 낙엽처럼 쓸쓸히 가는 게 원칙 이라지요 늦가을의 그욱한 뭉개구름 하늘높이 두둥실 떠서 만추의 가을은 더욱 멀리 멀리 저의 자리를 찿아갑니다 오늘도 마음 부푸는깊은 시향찿아 낙옆떨어진 길목을 걸으면서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감사합니다	11/16 11:33

김토성

2018-11-16 17:30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 방문하셔서 좋은 말씀 힘주시니 감격입니다
늘 응원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비내리는 오후시간 즐거운 시간 되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향필 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유등자	김토성시인님 고운하루 비가 오신다니요 가을이 슬퍼서 남은 는물 뿌리나보군요 벅찬 나날로 힘차게 줄겁게 도전하세요	11/16 22:06

사랑에 인연

해 여지는 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2	은하수 길	46	유등자	2018-12-09

81	괴로움	9	유등자	2018-12-09

80	시골 초가집	27	유등자	2018-12-06

79	낙엽끼리 산다	30	유등자	2018-12-04

78	그리운 친정 어머니	51	유등자	2018-11-28

77	남매탑을 찾아서	45	유등자	2018-11-22

76	사랑에 인연	55	유등자	2018-11-16

75	무서운 작은 엄마	51	유등자	2018-11-12

74	해 여지는 길	52	유등자	2018-11-08

73	코스모스의 집념 / 가을 국화여 (2)편	54	유등자	2018-11-04

72	가을 /차 한 잔과 여유 (2편)	45	유등자	2018-11-01

71	행불 / 명심 (2편)	45	유등자	2018-10-28

70	세월 / 요행 (2편)	54	유등자	2018-10-24

69	가을 산을 찿아서	55	유등자	2018-10-21

68	매사에 두려움 / 욕구 (2편)	53	유등자	2018-10-17

67	풀꽃/차 익은 마을 (2편)	41	유등자	2018-10-13

66	잠 없는 미련	45	유등자	2018-10-10

65	계룡산 신원사에서	81	유등자	2018-10-05

64	꽃	13	유등자	2018-10-05

63	무용인에 전성시대	48	유등자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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