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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8-03-13 10:15

ㆍIP: 61.xxx.243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김 보 승

먼지만 자욱했던
내 청춘의 굴곡 같은 시간

그 굴곡진 시간 충족과 만족을
채우려 맑은 공기마저 부정하였다

설익은 내 삶의 혼탁한 길 위에서
좌절의 날 몇 날 몇 밤이었던가

마음은 깎아 놓은 진줏빛처럼 맑아
벽면 수행 관음을 찾고 찾았으나

애절한 마음의 밭
촛불 같은 기도에는 무성한 추상만 자랐고

진창 속에 파묻힌 잊고 싶은 추상은
가지만 늘어나 잔상은 지울 수가 없었다

마음에서조차 생각을 숨긴다는 것은
비겁의 소치 빗장만 견고할지니

마음속 마음 문을 열어
빗장 걸린 과거 기억조차 잊으려 했었다

하지만 그림자 같은 추상은 더욱더
비만하여 마음의 지방 밭에 싹만 키웠으니

그러니 이제는 잊기로 하자

지난날은 지난날로
무덤 같은 땅속 깊숙이 묻어버리자

발버둥 치며 스쳐 오는 지난날의
잔상은 꽃상여 같은 바람에 실어 보내자

굴곡진 삶의 발자취 흔적의 먼지 인양 내려놓고
추억 같지 않은 그리움은 마음에서 떠나보내자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실속 없는 허황한 잔 꿈은 꾸지도 말지나

다만 차돌 같은 꿈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숨소리 천국의 문 다다를 때까지

김수잔

2018-03-13 10:21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열심히 창작활동 하시는 모습
부럽고 박수를 보냅니다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
다만 차돌 같은 꿈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천국의 문 다다를 때까지
단단하신 결심 멋지십니다
정진 하시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병근	시인님 먼 곳에서 곱게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곱고 활기찬 날 빚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힘찬 오후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김수잔 시인님	3/14 15:26

이민숙

2018-03-13 10:31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실속 없는 허황한 잔 꿈은 꾸지도 말지나

다만 차돌 같은 꿈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숨소리 천국의 문 다다를 때까지

네 시인님
방황하는 시간이 제일
허망하답니다


김병근	이민숙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3/14 15:28

오석주

2018-03-13 14:47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지난날은 지난날로
무덤 같은 땅속 깊숙이 묻어버리자

발버둥 치며 스쳐 오는 지난날의
잔상은 꽃상여 같은 바람에 실어 보내자

그렇죠?
지난 안 좋은 일들은 기억에 남기지 말고요
좋은 추억만 남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살포시 머물타 갑니다~^^


김병근	시인님 고운 글로 격려 주시고 곱게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일상 활기차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오석주 시인님	3/14 15:30

김동철

2018-03-13 21:04

꽃 향기를 맡는 것도
꽃의 아름다우믈 보고
느끼는 것도

"나" 라는 존재가 있을 때
할 수 있습니다 .

나를 찿는 길
그것이 먼저입니다 .

곱게 빚은 옥고
짧은 봄 날
생각을 깊게 만들어 주심
가슴으로 배감합니다 .

봄과 함께 영글어 가는 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김병근	시인님 고운 글 남기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새겨 간직해 봅니다 고운 일삼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3/14 15:31

박기만

2018-03-13 21:23

김병근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새기신
아름다운 시향을 느끼며 배독하고 갑니다
찿아온 봄의 길 목에서
환절기 감기조심하시며 건강하시어
향필하세요


김병근	시인님 고운 글 남기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옵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박기만 시인님	3/14 15:33

김상훈

2018-03-13 22:25

그리움이라는 제목 하나
하늘에 매달고
시린 눈물 발돋음하여
맨발로 오는 봄이여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사유의 곁가지와
올곧은 가지의 차이가 무엇인지
때론 그것마저 분별이 안 되곤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병근	김상훈 시인님 곱게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흔적 새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3/15 19:18

박진표

2018-03-13 23:20

김병근 시인님!!!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그러니 이제는 잊기로 하자...
우리에겐 때로는 잊고픈 것도 있겠지요.
허나,
아픔과 괴로움 조차도
지나고나면
보고픈 그리움으로
남는다 하더군요.
그냥 자연스럽게 물처럼 흐르며
우리 그렇게 살아 보아요.
저무는 화요일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오늘 하루도 저녁을 같이 합니다 저녁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다녀 가심 감사합니다	3/15 19:19

권승주

2018-03-14 04:55

그림자
빛속에 살아나
추억은 삶이되고
살아있는 양분 보이지않아


김병근	권승주 시인님 고운 흔적 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저녁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15 19:21

주응규

2018-03-14 08:56

김병근 시인님 마음으로 지펴놓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차지만 봄은 우리곁에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봄을 맞아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이번주가 대한문인협회 봄행사입니다.
함께하여 문우의 정을 한께하여 줄 것을 청합니다.
늘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병근	주응규 시인님 고운 격려 주시고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애썼습니다 저녁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15 19:22

홍사윤

2018-03-14 11:03

안녕하세요! 김병근 시인님
봄이 완연하게 찾아온 듯 하네요!
이제는 산수유,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 잘 배독하였습니다

다만 차돌 같은 꿈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생각이 이루어지시는 세상이 되시기를 바래보며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멋진시 감사합니다!
봄처녀 분홍빛 치마를 입고
찾아오는 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3월 보내시기 바라며
사랑이 넘쳐나시기 바랍니다
고운시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근	홍사윤 시인님 고운 글로 격려 주시고 곱게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애썼습니다 저녁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3/15 19:24

주명옥

2018-03-14 20:52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실속 없는 허황한 잔 꿈은 꾸지도 말지나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시인님!
때로는 지난날 아픔이 있기에
더 단단히 여문답니다

포근하기 보다는
조금 덥다는 느낌이었죠?
짧은 옷들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나른한 봄날
시간은 잘도 익어갑니다.

행사날 뵈올께요-^^


김병근	주명옥시인님 고운 글 남기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봄비가 진종일 내린 하루였습니다 저녁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15 19:26

박진표

2018-03-14 22:23

김병근 시인님!!!
오늘도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저무는 수요일 밤 입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참 귀하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들의 삶 입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께서도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이 항상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서재에 이렇게 방문하여 힘 실어 응원해주시니 무척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3/15 19:29

이순예

2018-03-15 00:05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실속 없는 허황한 잔 꿈은 꾸지도 말지나

다만 차돌 같은 꿈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남겨보자

숨소리 천국의 문 다다를 때까지

김병근 시인님
깊은 시심에 머물며 반복 애독합니다
차돌 같은 꿈 응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고운 꿈 길 되세요~~^.^*


김병근	이순예 시인님 힘찬 응원 감사드립니다 오늘 불금 퍼져오는 봄의 향연 마음껏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3/16 05:53

이문희

2018-03-15 05:08

존경하는 김병근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잊기로 하자

지난날은 지난날로
무덤 같은 땅속 깊숙이 묻어버리자

발버둥 치며 스쳐 오는 지난날의
잔상은 꽃상여 같은 바람에 실어 보내자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한니"
의미깊은 빛갈 고운 시
그 진한 시향 가슴속에 담아갑니다

아직은 차가운 봄비
내리는 새벽입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건필 건승 하시길 빕니다
존경합니다. 시인님


김병근	이문희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글로 격려 주시고 곱게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활기차고 고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3/16 05:56

박진표

2018-03-15 22:09

김병근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목요일도 깊어갑니다.
단비가 내리어
대지의 갈증을 풀어준
고마운 오늘 이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 기쁘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이른 새벽 공기 상큼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날 열어 가십시오	3/16 05:59

장광규

2018-03-16 05:48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셨지요.
만물이 꿈틀거리며 깨어나겠지요.
언제나 즐겁고 보람 있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김병근	장광규시인님 곱게 흔적주시고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비 개인 금요일 새벽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고운 날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3/16 06:02

김정택

2018-03-27 14:52

시인님
안녕하세요
말의 향기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병근	김정택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이 좋은 봄날에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3/30 10:03

안계종

2018-04-04 07:00

김병근 詩人님!
오늘도 안녕하시지요!
살아 있는 사람만이 활동이
할 수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새가 모이를 더 먹는다'라는
말도 있으나 더 많이 먹으려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있는 것에 족한 줄 알고, 먼저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과 실천을 중요시합니다.
오늘도 가시는 길에서 좋은 인연 많이 만나십시오!
삶의 가치 속에 질을 높이시면서
가쁨과 보람과 행복이 가득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새날을 맞는 아침에 느끼시듯
좋은 꿈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김병근	시인님 고운 글 남기시고 다녀가셨네요 곱게 남기신 고운글 다시 새겨 담아봅니다 오늘같이 흐리고 차가운 날 건강유념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4/4 10:21

그대는 내 사랑/ 어제 내일 같은 오늘

혼돈 시대(混沌時代)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0	애도 哀悼	104	김보승	2018-05-28

149	작약 꽃	86	김보승	2018-05-20

148	봄날의 서정	77	김보승	2018-05-13

147	엄마의 흔적	73	김보승	2018-05-07

146	문득 던진 넋두리	80	김보승	2018-05-02

145	민족의 봄 이여 오라	61	김보승	2018-04-26

144	봄날은 미련도 없이 간다	46	김보승	2018-04-24

143	높은 산에 땅거미 지고	72	김보승	2018-04-19

142	너는, 민들레	86	김보승	2018-04-13

141	엄마의 꽃	98	김보승	2018-04-06

140	천년 松 찬가	116	김보승	2018-04-01

139	봄날의 길 위에서 울어라	63	김보승	2018-03-29

138	말(言)의 향기	50	김보승	2018-03-26

137	어머니/ 함박눈	46	김보승	2018-03-22

136	춘설이 흘린 피빛 같은 꽃이여 / 벚꽃에 맺힌 달	43	김보승	2018-03-19

135	그대는 내 사랑/ 어제 내일 같은 오늘	53	김보승	2018-03-16

134	그림자 빛 속에서 부활하니	36	김보승	2018-03-13

133	혼돈 시대(混沌時代)	74	김보승	2018-03-08

132	계단의 노래	55	김보승	2018-03-04

131	이른 봄의 노래는	34	김보승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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