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우성
ㆍ작성일	2017-12-18 09:03

ㆍIP: 125.xxx.230

겨울의 한 페이지

視線 박우성

기로에 서 있는 어둠은
얼어붙은 엔진을 달구는 열기에
배기구로 소각된 시간을 내뿜는다

아픔이 담긴 페이지 남기고
반평생을 채워 숱한 사연을 긁적거리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절의 감성에 인색한 새벽 여섯 시
일탈을 외치면서 등을 밀어젖힌다

무질서의 세계는 풍광을 달리하지만
여명을 맞는 시공간의 파동은
억겁의 시간 먼지투성이 그대로인데
거울 앞 몰골은 각을 세우며 변하고
희구로 가득 찬 동공에 힘 빼라 하네

돌고 돌아 오는 인생
돌고 돌아 가는 세상이여
시작에서 끝까지 거침없는 초침은
나태한 세포를 쿡쿡 찌르며 풍류를 즐기라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일터에서의 아침 시간은
탈탈 틀어 부스러기까지 씹어 먹는

공평하고 너그러운 신의 선물

오늘도 한 페이지 넘기며
허술하게 채워진 삼류 작을 쓰지만
탈고할 날은 나의 것이 아닌 게지

너의 뜻대로 살려 한다

김동철

2017-12-18 10:31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우성 시인님 ..
방갑습니다 .
강원지회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올려주신 옥고 배감하며 느낍니다 .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


박우성	김동철 싱인님 안녕하세요 날씨도 차가운데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년말년시 잘 보내시구요 건강하십시오	12/19 18:19

김병근

2017-12-18 17:15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겨울의 한 페이지 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박우성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껏 애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2/19 18:19

임세규

2017-12-18 19:28

`박우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셔요..

영종도에는 오전에 잠깐 눈이 내려
지금은 다 녹아 버렸네요..

올려주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남은오후 좋은 밤 되셔요


박우성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천 방향이시군요 멀리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12/19 18:20

여관구

2017-12-18 20:41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일터에서의 아침 시간은
탈탈 틀어 부스러기까지 씹어 먹는

공평하고 너그러운 신의 선물

오늘도 한 페이지 넘기며
허술하게 채워진 삼류 작을 쓰지만
탈고할 날은 나의 것이 아닌 게지

너의 뜻대로 살려 한다."

시인님 재능이 다양한것도
부모로부터 물러받은 시인님의
복입니다. 잘 관리하소서.
대전행사때는 뵙지를 못했습니다.
무척이나 많은 인파속에서
제가찾지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박우성	정성것 애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먼 발치서 수상하시는 모습 보고 축하드렸습니다 신년 행사 대 뵙고 인사 올리겟습니다 고맙습니다	12/19 18:21

김상훈

2017-12-19 17:51

내 감성 곳간 일부에서 아직
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
제 품 안에서 아직 다 영글지 못한
하늘의 별들,
틔우고 발아하고 숙성이 되기까지
결코 아픔 없이는 만개할 수 없으리

몸으로 겪지 않은 문학이
자생적 한계에 부대끼는 이유다
그러므로 그 부대낌은
내가 늘 겪어야 하는 고뇌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의 한 페이지,
잘 읽고 갑니다.


박우성	김상훈 시인님 대전에서 뵈엇는데 또 뵙고 싶네요 저는 시인님 패팬이거든요 ㅎㅎ 건강하십시오	12/19 18:22

석옥자

2017-12-20 02: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12월도 달이 기울고 있습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라는 덕담 드리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박우성	석옥자님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뵙고 또 뵙네요 수상하시는 모습 멋졌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0 19:00

주응규

2017-12-22 09:24

박우성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박우성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대상 받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23 15:08

고지영

2017-12-24 06:52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우성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원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우성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12/26 11:09

이정규

2017-12-24 16:59

박우성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네요..
어릴적엔 싼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느라 문도 조금 열어놓고
양말을 걸어놓았던 아련한 기억속에 잠겨봅니다..
눈이 안오고 비가오니 다행이에요...
순백의 눈은 아니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하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희망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가정에 화목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축원 드리며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박우성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것 배독하시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12/26 11:10

변봉희

2017-12-25 21:17

성탄절 새벽
하얀 눈을 맞으며
초롱불 들고
한 시간 두 시간 되는 거리에 계신 교우들
집 찾아 다니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
온 교회여 다 일어나~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하여라~♪
주~찬♩양 찬 ♩양 ♩하여라~♪
하고 새벽송 돌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동기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에 하나님 복 주심을 빕니다~^^


박우성	변봉희 동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에도 멋진 추억 만드시고 사랑하세요 고맙습니다	12/26 11:10

사랑의 조감도

장미의 겨울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