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3-05-26 03:46

ㆍIP: 115.xxx.234

갈대들의 이야기

갈대들의 이야기 / 최 이천

진녹색 갈대밭 여유로운
삶의 광장에 태평스러운
모습 그냥 얻은 것 아닙니다

몇 번씩 마시고 토악질해서
얻은 생명 갈대의 악바리가
진녹색 들판을 꾸미고 가꾸어
바람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춤추고 노래하는 지금
짠 바닷물을 마시며 숨 쉬고 있다

바닷물 마시고 살아남은
파란 숲 갈대의 사연
우리 민족 닮은꼴 같다

날마다 밀물로 들어오는 바닷물
어느 때는 빗물로 홍수범람 물속에
잠겨서 이대로 죽을 것 같아도
버티고 견뎌서 새날을 맞이한다.

짠 물로 배를 채운 순천만 갈대들
이야기 속에 우리 뿌리 우리 역사를
조망(眺望)해 보며 갈대의 진녹색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듯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민만규 2023-05-26 05:59	순천만 갈대들의 이야기 깊고 깊은 시심에 감동으로 감상합니다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신작을 발표하시는 군요 축하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참 좋은 오월의 향기가 아침을 깨웁니다 상쾌한 새날의 아침 힘차게 출발하시고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박희홍 2023-05-26 07:43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맛깔스럽게 지피신 글꽃 ’갈대들의 이야기‘ 감명 깊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내일부터 오월을 마무리할 삼일의 연휴입니다. 올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휴일 넉넉한 마음으로 보내시고 언제나 기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시간이 더 즐겁기를 빕니다.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2023-05-26 09:09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순천만 갈대 숲을 보고 아름다운 시를 탄생 시키셨군요. "짠 물로 배를 채운 순천만 갈대들 이야기 속에 우리 뿌리 우리 역사를 조망(眺望)해 보며 갈대의 진녹색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듯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짠 물이 들어오는 곳에도 물에 잠겼다가 도 다시 살아나는군요. 대단한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염경희 2023-05-27 05:11	존경하는 시인님!! 갈대들이 참 강한 식물이지요 모진 비바람 견디고 눈이 내려도 허리 굽힐 줄 모르고 오로지 하늘향해 쓰러질듯 견디는 키다리 식물 계절따라 변하지만 늘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계절을 느끼게하는 고마운 아이입니다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장계숙 2023-05-27 09:08	멋진 글을 감상합니다. 아름다움의 어려움을... 새삼 생각하며 깨닫습니다. 좋은 글 내맘 속에 저장! 감사히 다녀갑니다. 고운 주말 보내셔요.

임석순 2023-05-27 09:32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댁내가정에 평화 행복이 가득히 머무르고 깃드시길 빌겠습니다. 숙연해 지면서 다시 한번 상기되는 우리 민족의 끈기를 "갈대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보며 좋은 시향을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병근 2023-05-27 09:47	순천만 바다와 윤슬을 머금고 있는 갈때 습지.. 갈때가 바람에 나부끼면 장쾌한 느낌마저 드는 순천만 갈때 이야기 잘 배독하면서 안부도 함께 놓습니다 형님 시인님~^^*

남원자 2023-05-27 17:03	짠 물로 배를 채운 순천만 갈대들 이야기 속에 우리 뿌리 우리 역사를 조망(眺望)해 보며 갈대의 진녹색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듯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순천만 갈대정원에서 멋진 시가 탄생했군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길 ~` 황금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정윤 2023-05-28 12:5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내리는 오월의 마지막 주말 오래동안 찾아 뵙지 못한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배독하고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유월이면 만삭이 될 초원의 푸르름같은 싱그러운 오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며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2023-05-28 19:36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갈대들의 이야기"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바닷물 마시고 살아남은 파란 숲 갈대의 사연 우리 민족 닮은꼴 같다 갈대는 강이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살면서 염분을 머금고 살아가는 근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님이 우리 민족에 비교하신 것 같습니다 시인님 오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6월에도 즐겁게 보내시고 좋은 시 많이 집필하소서 감사합니다

이원희 2023-05-29 09:38	최이천 시이님! 갈대들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갈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공감하며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3-05-29 15:44	" 짠 물로 배를 채운 순천만 갈대들 이야기 속에 우리 뿌리 우리 역사를 조망(眺望)해 보며 갈대의 진녹색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듯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갈대들이 업고가는 삶 우리들의 삶과 무엇이 다르랴. 시인님의 '갈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생각도 하지못하는 생물이지만 그들의 행동이 우리와 무엇이 다르랴 시인님의 깊은 시상에 마음을 담궈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배정숙 2023-05-30 00:1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갈대들의 이야기 짠 물로 배를 채운 순천만 갈대들 이야기 속에 우리 뿌리 우리 역사를 조망(眺望)해 보며 갈대의 진녹색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듯 나도 갈대가 되어 파란 하늘 밑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감명 깊은 詩 울림의 詩 역사와 닮는 세속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래 섬

떠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