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3-05-30 04:17

ㆍIP: 115.xxx.234

모래 섬

모래 섬 / 최 이천

산 넘고 물 건너 여기서 보니
결, 고운 모래톱 남긴 발자국
쌓여있는 노란 모래섬에
꼬자 놓은 깃발은 사라지는
그리움이었네

모여서 밀어 올린 금자탑
크고 작은 형체를 가름하고
큰 섬 작은 섬 애기심
어른 섬 이름표를 다 붙이지
못하고 이름 없는 섬 속에
갇혀버린다.

은모래 금모래 검은 모래탑
순식간에 만들어 놓은
거대한 도시 풍경에 풍악을
울리며 한바탕 놀아보자

누구나 안다. 언제 무너질 줄
모르는 위험한 공간에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다는 것

노출된 위험 위력이 아니라고
면역되어 버린 무감각 불치환자들
이별의 순간 다가와도 아무것도
모르는 눈동자는 그저 웃고 있다

박희홍 2023-05-30 08:08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노출된 위험 위력이 아니라고 면역되어 버린 무감각 불치환자들 이별의 순간 다가와도 아무것도 모르는 눈동자는 그저 웃고 있다‘라는 ’언제 무너질 줄 모르는 위험한 공간‘ 속 ’모래 섬‘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인 듯합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곧, 호국보훈과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자 여름꽃(치자꽃, 나리, 원추리 등등)과 풀 내음 향기 은은히 퍼지는 6월 시인님의 가정에 늘 웃음 꽃지지 않는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멋진 날이길 바랍니다. 오전까지 내린다는 비 빗길 안전하시길 빕니다.

민만규 2023-05-30 08:22	모래 섬 하루살이로 살아가는 모래성 쌓으면 무너지고 또 쌓고 그렇게 살아가나 봅니다 모래 섬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글로 상쾌한 아침을 엽니다 이틀간 쉼없이 비가 내리더니 온세상이 깨끗합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싱그럽게 꿈틀거립니다 유월이 초록으로 손짓합니다 힘차게 맞이하시고 멋진 나날 되시길요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김희선 2023-05-30 09:33	최이천 시인님^^ 모래 섬.. 문득 어느 여름 날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렸던 모래 축제가 떠오릅니다. 모래에 조각을 새겨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감동을 자아내더군요.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함은 떨칠 수 없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은 언젠가는 밖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기에.. 의미 있는 시 공감으로 머물러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임석순 2023-05-30 09:3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마음을 가볍게 합니다. 어제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은 모래처럼 "모래 섬"을 멋지게 지펴놓은 시향에 머물러 마음을 편하게 놓아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남숙 2023-05-31 03:08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오월이 이제는 뒤태를 보이고 있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론 한달 더 푸르게 번져오는 녹음의 아름다움도 느끼며 여유런 시간도 함께 하시어요.

황영칠 2023-05-31 11:04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 시에서 풍기는 오묘한 시어들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제 삶을 되새김 질 해 봅니다. 시인님께서 심혈을 기울이셔서 창작하신 시 "모래섬" 을 감상하면서 언제 허물어 질지모르는 모래섬 인생의 섬도 느껴집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을 짚어보고 살아가야 할 내일을 내다봅니다. 5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6월도 처음처럼 희망 차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문장우 2023-05-31 15:30	시인님 정성껏 쌓아올린 모래성에 어떤 꿈이 있으련지 애정과 정성을 다해 모래성을 짓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누구나 곧 무너지리란 걸 알면서도 모래성

박기숙 2023-06-01 08:06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만나 뵐수는 없지만, 6월행사에서는직접 만나 뵈옵겠지요.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모래 섬★ 우리네의 삶의 척도를 모래 섬으로 표출 하신것 같아요. 언제 쓸어질지 모르는 인생속에서 인간은 삶의 행복을 위해서 발버둥치며 희노애락을 느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는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하기위해 살아가는 삶이 모래섬과 같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인 6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조병훈 2023-06-01 11:24	존경하는 최 이천 시인님 강가 모래 밭에서 여름이면 불알 친구들과 새집도 짓고 댕굴며 놀던 때가 시인님 '모래 섬, 에서 감명 깊게 스치고 지나 갑니다 추억을 상기시킨 시인님 비오는 오늘 같은 날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박진표 2023-06-01 17:41	최이천 시인님!!! 모래 섬... 언제 무너질 줄 모르는 그 위험한 공간에서 오늘도 줄을 타며 아슬아슬 살아가는 우리.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오늘을 살아갑니다. 행복한 6월 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안영준 2023-06-01 19:3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그간 평안하셨어요? 간만에 시인님 서재 문을 열고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유월이 되었군요 계절이 말해주듯 참 무더운 기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윤만주 2023-06-03 07:55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랜만에 서재를 찾았습니다. 그동안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계절의 시계탑은 봄을 접고 신록이 무성한 여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초 여름의 길목에서 마주한 유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였습니다. 한 번쯤 되짚어 보아야 할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 그 피 흘린 청춘들의 넋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더구나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는 지금도 진행형에 있습니다. 핵미사일이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이 시점에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안보 의식, 느슨해진 모두의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언제나 깊은 감성의 사고로 빚어 올리시는 아름다운 명작은 오늘도 새로운 느낌으로 잔잔한 감동을 받게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폭발적인 관심으로 베스트샐러의 흥행을 이루시고 문학의 월계관을 쓰십시오. 늘 응원하고 격려하며 박수갈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특별히 건강에 유념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미소로만 세상을 엮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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