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1-06-02 14:20

ㆍIP: 121.xxx.72

뜬구름

뜬구름 / 염경희

개구리 목 놓아 우는 밤
뜬금없이 까치가 울어대고
황금 변에 주저앉아 애를 쓴다

누런 똥 덩이가
궁둥이에서 떨어지질 않아
진땀을 빼다가 깨어보니 꿈이었네

횡재가 있으려나
부정이라도 탈까 봐 입을 꼭 다문 채
복권방에 가서 자동으로 두 장 쓱 쓱

추첨 날이 오기를 오매불망 하던 차에
불이 나고 소인지 돼지인지
불 속에서 구해주는 꿈을 또 꾸었다

마치 당첨이라도 된 듯 콩닥콩닥
입이 간질거리는 걸 참고
상상의 나래를 폈던 며칠간의 행복

갑자기 우레가 치더니
소낙비를 퍼붓는다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이다

공연한 뜬구름 잡기에 홀렸던
얄궂은 시간을 소낙비에
말끔히 씻어내는 밤이다

노력한 만큼의 댓 가에 만족하고
뜬구름 잡으려는 욕심을 버리라는
하늘의 계시가 있은 게다.

박희홍

2021-06-02 15:46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귀하게 지피신
시인님의 글밭의 ”뜬구름“ 글향에서
배움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유월을 경건하게 보내시면서
건강과 함께 행복 충전하시어
일 년의 절반을
잘 갈무리하시길 빕니다.

매번 돌아오는 여름이지만
같은 듯 다른 여름이지요.
코로나 –19로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새롭게 맞이하는 올여름 소중하고
알찬 성취로
좋은 여름으로 기억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게 지내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어제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혹시나 탈이 있을까 연 이틀 집에서 휴식을 취해서인지 잘 넘기고 있네요 원활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져 하루빨리 마스크 벗고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6/6 21:41

강한익

2021-06-03 07:48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시인님이 꿈 "누런 똥 덩이가 궁둥이에 떨어지질 않아"
입가에 웃음이 떠 오릅니다.
가끔은 뜬 구름 잡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지요!
안녕하십니까?
잔뜩 찌푸린 날씨가 코로나 소식과 함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 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 아침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온상이라는 오명을 얻은 이곳 제주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되었네요.
하루속히 집단면역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꿈은 잘 꾸었는데 제 복이 아닌가봅니다 뜬구름 잡지 말라는 예시가 있은거지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화창해서 나들이하기에 딱이었는데 조신하게 휴식으로 보냈습니다 시인님!!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6/6 21:44

정기현

2021-06-03 13:31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간혹 저도 꿈꾸는 뜬구름에
한주가 붕붕 온갖 계획으로 즐거운
꿈을 끈적있어 입가에 어리는 미소로
멋지게 지으신 "뜬구름"에 공감하며
즐감합니다 ^^

노란 똥덩이 꿈 황금 꿈인데
마음을 비우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쉽게 되었습니다~ㅎ
즐거운 마음으로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커피 향기로 편안한 쉼하시고 빗소리와
함께 즐거운 날 되세요~~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렇습니다 꿈이지만 참 행복한 생각을 갖게 해주어 일주일이 참 좋았지요 사람인지라 횡재를 바라게 되네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6/6 21:46

안영준

2021-06-05 02:57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오월 한 달도 그럭저럭 지나고 실록이 우거지는 유월을 맞이합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건필 건행 하시길 바라며 올려 주신 글 잘 감상하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빠르지요 한해의 반을 넘기네요 벌써~ 시인님께서도 늘 건행하시길 바라며 코로나 역시 무시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6/6 21:48

김정윤

2021-06-05 16:29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마음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곱게 집필 하신 글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 봅니다
화창한 유월의 첫 주말 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시합니다 시인님!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주말 잘 지내셨지요~~ 울릉도 바닷가는 지금 넘 이쁘겠어요? 언제 한번 가봐야 되는데 기회가 있을지요 주말 저녁이 깊어갑니다 내일을 위해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6/6 21:50

배정숙

2021-06-05 22:1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뜬구름 감사히 배람하며
미소로 머물다 갑니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복권을 사며 집을 지었다 부셔다
일가친척 모여 잔치도 하고 여행도 하곤 했지요
재미있게 꿈을 꾸는 복권
많은 사람에게 꿈도 주고 희망도 주는
복권이지요

좋은 명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래요 복권은 참 사람을 가지고 놉니다 이런저런 꿈을 꾸고 빌딩도 짓고 상가도 사고~~ 꿈이 하도 좋아 샀더니 꽝이었습니다 ㅎ ㅎ 고맙습니다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6/6 21:52

권승주

2021-06-06 14:08

큰일이
오기전에 징후가있는가봅니다
지진이오면 쥐새끼가움직이고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권승주 시인님!! 흔적 남시심에 감사드립니다 개구리는 밤이 깊어져도 개굴거립니다 주말저녁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6/6 21:54

조순자

2021-06-08 21:55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열정에 박수를 드리며
늘 아름다운 시상으로 고운시
기쁨으로 지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관리 잘하시어
두루두루 기쁜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세요.
오늘도 평안을 기도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오늘이 최고 덥답니다 한낮에는 집에서 지내셔요 감사합니다	6/9 14:08

박상현

2021-07-03 22:13

방울방울 빗방울에 주말 저녁이 젖어듭니다
나리꽃대가 고개를 숙일 만큼 내리는 빗방울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입니다
시인님의 주말은 어떠신지요?
시인님의 뜨락에서 인사드립니다
모를낸 논처럼 싱그러운 시인님의 뜨락엔
늘 시향으로 가득하네요
감사한 맘으로 시인님의 시를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비 내리는 주말 건강하시고 특별한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다녀가신줄 몰랐습니다 용서 하시와요 장마철 대비 잘 하시고 7월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7/6 22:36

소낙비

정녕 그대는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