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만주
ㆍ작성일	2021-06-12 14:13

ㆍIP: 122.xxx.68

햇살 베고 잠이 들면

초랑(超郞)/윤만주

산화되지 않은 그리움
마음의 여백으로 뿌리 깊은
고독을 잉태하고

임자 없는 보금자리
적막 속에 흐느끼면
회상의 줄을 잡고
산길 따라 오른다.

잡초처럼 무성한
로댕의 조각들
흐르는 계곡물에
포말로 부서지고

산마루로 쏟아지는
창백한 햇살 베고 잠이 들면
비로소 그리움의 외투를 벗는다.

정찬열

2021-06-13 22:02

오랜 만입니다
존경하는 윤만주시인님!

의미깊게 지펴놓으신 "햇살베고 잠이들면"
감동의 귀한 옥고 마음 담아 세겨 갑니다.

요몇일 고르지 못한 한여름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뜻하시는 한주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윤만주	정찬열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오랜만이군요 지나간 여름 혹서에 지쳐버렸지요 그 후유증으로 이제야 이렇게 답글을 달게 되는군요. 이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제법 쌀쌀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4 00:03

강한익

2021-06-14 08:08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 명절이네요.
세월은 코로나 아랑곳하지 않고 한해의 반을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월요일 아침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만주	강한익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긴 시간이 흘러갔군요 인제야 이렇게 고우신 발걸음에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악몽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고 바야흐로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참 좋은 계절이지요. 이제 추석도 보름 남짓... 우리들을 설레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명절 축복으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4 00:14

권경우

2021-06-14 09:37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지피신 옥고
시어 구절마다
고운 향기가 나는듯하여
제 마음도 따라 갑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는 큰 명절이었다고 하지요
초하의 계절에 건강관리 잘하셔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만주	권경우 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방을 비우게 되었군요. 이토록 늦게서야 마주하게 되었음을 무척이나 미안하게 생각하며 양해를 구합니다. 혹독한 여름이 지나간 자리로는 고추잠자리 춤을 추고 더 높은 하늘에는 조각구름 수를 놓아 향수를 자극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긴 밤 지새워 시를 쓰기에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하루하루 더욱더 행복한 미소로 엮어 가시고 풍성한 결실로 보금자리 가득 메꾸어 가는 행복한 시간으로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4 00:25

이세복

2021-06-15 12:47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햇살 베고 잠이 들면'' 감사드립니다
제목만으로도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오늘은 창밖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빗물에 젖어 오는 초록의 유월은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위가 옵니다
건강하게 더위를 잘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윤만주	이세복 시인님 고운 향기로 발걸음 옮겨 주셨군요 인제야 마주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방황의 계절을 보냈지요. 그리고 이렇게 귀뚜라미 울음 따라 긴 밤 지새우며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바라만 보아도 포만감에 살이 절로 찌는 축복의 계절입니다. 이 가을에는 시인님의 정원에도 축복으로 가득 넘쳐흐르기를 기원하며 두 손 모아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4 01:06

최미봉

2021-06-17 11:58

시인님 멋져요
유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가는데 오늘따라
세월이 빠르다며 혼잣말하네요
건강하신가요
못처럼 불이 켜저 있어 잠간 들려요
하고자 하시는 일들 주님 함께하시길 기도할께요


윤만주	최미봉 시인님 찾아주셔서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흘러갔군요. 정체된 시간은 목마름에 간절한 절규로 상처를 극복하고 이제야 이렇게 마주함을 고백 드리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어느덧 아침저녁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는 향수를 자극하며 동심을 부채질합니다. 들판 가득 가을이 물들고 귀뚜라미가 물고 온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도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즐겁게 맞이하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4 00:39

박상현 2021-06-18 18:50	나뭇잎마다 하루를 뽐내고 서있던 꽃봉오리 사이로 짙은 그림자가 내려오는 저녁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꽃향기는 콧등에 달려들고 길 잃은 나비 한 마리가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한낮의 햇살 속에 옅은 비가 내렸습니다 멍하니 창가에 앉아 커피 향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커피 향속에 빠져들다가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발걸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답고 깊은 시향에 빠져 배람하며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금요일 저녁 주말입니다 시인님 한 주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커피 향처럼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권경우 2021-06-20 18:10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 감명 있게 배람합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아름답지만 벌써 시원한 오후 저녁 그늘이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몸도 마음도 행복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저녁 시간 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1-06-20 19:22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제 하절기 초입인데 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립니다 더워지는 날씨 건강 체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글 건필하십시오

포구의 여객선

그대 이름 목놓아 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