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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연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11-08 14:05

ㆍIP: 125.xxx.35

떠나가는 가을에게

白松 / 정연석

무덥던 여름 끝자락에
더위에 지쳐있을 때

구세주처럼 다가와서
땀을 닦아주고
새로운 용기를 주어 고마웠다

곡식을 익게 하고
과일 빛깔을 곱게 하고
아름다운 단풍까지 선물하니
너무 행복했었다

가을아
함께한 시간 즐거웠는데
서리와 얼음과 눈보라까지
갑자기 정을 떼려는 것이냐

가을아
내가 싫어 떠나려거든
구차한 변명없이 가거라

정든 연인 사이에도
떠날 때는 말없이 가는거란다

가을아
헤어지기 서운하지만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

가을아
꼭 떠나가야 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거라

이별은 너무 슬퍼서
눈을 마주하기도
말을 섞기도 힘이 드니까

황영칠

2023-11-08 17:43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떠나는 가을과의 이별이 너무나 가슴이 저리시군요
연인과의 이별처럼 너무 나 아쉽고 눈물이 나는군요

정이든 연인과의 이별 보다가 마음이 더 저리시군요

"가을아
꼭 떠나가야 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거라

이별은 너무 슬퍼서
눈을 마주하기도
말을 섞기도 힘이 드니까"

저의 마음도 무척 저립니다.
다가올 내년을 기약하면서
입동을 맞이하여야 하려나 봅니다
또 오겠습니다
"


정연석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바쁘신 시간을 내시어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가을이 떠나려는 분위기를 시어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한 계절이 지나감은 큰 일이 아니겠지만 세월의 변화에 조금은 민감합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올테고 거부할 수 없는 변화에 순응해야할 것이기에 감당해야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가려는 가을을 붙잡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11/8 21:05

박희홍

2023-11-08 18:43

존경하는 白松 정연석 시인님

‘가을아
헤어지기 서운하지만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라는
‘떠나가는 가을에게’ 감명 깊고
공감이 가는 멋진 글꽃 향기에 취해 갑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한겨울의 차가움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때라서
건강에 유의하시어 웃음이 넘쳐나는
더 멋지게 날들이길 바랍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바쁜 시간 내시어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져 갑자기 겨울이 오는 것 같아서 시로서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겨울을 싫어하는 마음이 적용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시인님 건강 챙기시고 가을 막바지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8 21:12

민만규

2023-11-09 07:31

헤어지기 싫지만
보내야만 하는 마음
늘 아쉽게 다가옵니다
가을을 제대로 즐길 겨를도 없이
겨울이 와버렸군요
참으로 아쉽습니다
이제 내일 팔공산 단풍 구경가는데
세월이 어찌 이리도 무심히
흘러가는지요
떠나가는 가을에게
모두를 대표하는 시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떠나가는 가을과 손잡고
좋은 추억 가지시길 응원합니다
멋진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 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떠나가는 가을에게 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불현듯 다가오는 겨울을 생각하며 써 본 시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시스템이 고장이 난 듯 합니다 남쪽은 서울 보다는 덜 춥겠지만 이제 서서히 겨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가을은 떠나 가지만 즐거운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서재를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1/9 17:09

주응규

2023-11-10 15:24

계절의 초입에 시인님의 좋은 글 향에 오롯이 머물러 온기를 데웁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부이사장 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들리시어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날마다 즐거운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0 16:00

박외도 2023-11-10 17:03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떠나가는 가을에게" 헤어지기 서운하자만 네년에 또 만날수있어 그나마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 가을아 곡 떠나려거던 뒤돌아 보지말고 가거라 이별은 너무 슬퍼서 눈을 마주치기도 말을 썩기도 힘이드니까 시인님 가을을 보내기가 그렇게도 서러운가요? 힘든가요? 가을이가고 겨울을 지나면 새봄이 오는걸 잊지말고 희망을 가져요 하루빨리 새봄이 되기를요. 추워 지는때 건강 잘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정연석 2023-11-10 22:21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간 내시어 저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떠나려는 가을을 붙잡고싶은 마음으로 쓴 시입니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 우린 세월속에 편승한 나그네이며 방랑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1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시인님 떠나가는 가을 붙잡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이천

2023-11-11 19:0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입동 지나 겨울 추위에 움츠리는 사람
새봄이 오는 날을 기다립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떠나가는 가을에게
구세주처럼 다가와서
땀을 닦아주고
새로운 용기를 주어 고마웠다

곡식을 익게 하고
과일 빛깔을 곱게 하고
아름다운 단풍까지 선물하니
너무 행복했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나고 겨울준비를 해야하는 시절입니다 집집마다 김장을 하고 농사일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떠나려는 가을에 대한 소회를 "떠나가는 가을에게" 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시인님 다가오는 겨울 준비도 중요하지만 가을이 떠나기 전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11/12 21:22

홍성기

2023-11-12 19:2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가을이 떠나가는 아쉬움을
멋지게 나타내신 "떠나가는
가을에게" 깊은 공감으로
잘 배람하였습니다
올때는 더디오고 어느새
떠나가는 가을!
풍성한 알밤도 줍고
사과밭에서 과일도 따 먹고
축제장을 찾아 꽃구경도
많이 한 올 가을이 아쉽게
떠나가다니~시인님이
저 대신 아쉬움을 잘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용문사 다녀온 후 갑자기 날씨가 추워서 가을이 떠나갈까봐 안타깝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에게 시도 어쩌면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써본 시 입니다 가을도 가고 아름다운 단풍도 낙엽으로 변해버린 삭막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에 가서 시제를 지냈는데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삭막한 산야를 보고 왔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남으로 냐려가는 가을단풍이라도 사진이라도 보며 마음을 달래야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1/12 21:30

배정숙

2023-11-13 17:30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떠나가는 가을에게
곱게 지피신 시에 미소로 탑승합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을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도 행복도
추억도 나눠주고 저녁 노을빛 따라가는
가을이 고맙고도 아쉽습니다

떠날 때는 말없이
좋은 신작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연석	월문천 배정숙 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은 붙잡아도 저만큼 달아나고 추운 겨울과 몇달을 보내야하는 안타까움에 시로서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계절은 순서대로 바뀌고 우린 그속에 잠시 머무르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 건강 챙기시고 남은 가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13 22:44

장계숙

2023-11-13 19:26

정말....안녕이란 인사도 없이
가을이 저 만치 달아난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겨울 같구요.
그래도 내년에 또 소리없이 다가올테죠.
고운 글 감상하며 아쉬움으로 보내는 가을...
공감으로 함께 했습니다.


정연석	장계숙 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붙잡는다고 붙잡힐 가을도 아니기에 이제는 서서히 가을과 이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몇달 함께한 시간 고맙고 보람있었다고 생각하렵니다 어둡고 암울한 겨울이 다가오지만 그동안 겪었던 정으로 서로의 위치에서 무리하지않고 지나가길 바래야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동해안은 그래도 몇도씩 내륙보다는 기온이 높더군요 아주 추우면 1도에도 체감이 다르지요 건강하시고 좋은일 많으시고 가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13 22:53

염경희

2023-11-14 17:16

고맙습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조심 하셔요


정연석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쁜 시간 내시어 저의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은 추위를 몰고와서 떠나가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조금 날씨가 푸근해졌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늦가을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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