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공지사항
|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
02/27 |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
01/23 |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
07/10 |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
05/22 |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05/04 |
|
|
|
|
|
|
|
|
|
|
|
|
|
|
|
|
|
|
|
|
|
|
|
|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
|
|
|
|
|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
|
|
|
|
 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
|
| ㆍ작성자 |
홍은자
|
| ㆍ작성일 |
2005-10-25 23:23 |
|
|
이맘때면 외 1편 (고뿔)
이맘때면
眞如 홍은자
아이들 어려서 이맘때면 외가에 가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피트 병 두어 개 준비로 여행 준비는 끝이나지만,
몸 보다 앞서간 마음은 벌써부터 누런 벌판에
폴짝 폴짝 메뚜기 떼랑 숨바꼭질이 한창이다
지금은 뻥 뚫린 고속도로 삼십분이면 갈 곳이지만
차 없고 어려웠던 결혼 초기는 두 아이와 버스에 짐짝처럼 실려
울퉁불퉁 산길로 밀리고 쏠려 별러서 준비한 애들 꼬까 단장
꾸깃꾸깃 구겨져 누가 봐도 평상이 된다.
그럼에도, 버스 바퀴 멈추기 전 부터
차장 따라 까치발로 손짓하시던 마중 나온 어머니 반가움에
두어 시간 시달림은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고,
"어린것들 데리고 오너라 고생했지"
손에 들린 것 아무것도 없는데도 흡족한 주름이 일렁인다.
막둥이 시집 가 어린애가 애들 키우며 사는 게 기특타 시며
위로 언니 오빠들 큰놈 볼따구니 쥐어 잡고
"어쩌믄 제 엄말 요리 쏘옥 빼 닮았대여?"
"네 엄만 이 동네 꼬마대장 였는데 너도 대장 허냐?"
대장은 높으니 애들은 어깨가 으쓱 까만 동공 굴리며 귀를 쫑긋 세운다.
까만 밤이 무르익어 눈썹이 하얗게 쉘 쯤
어머닌 친척 혼숫감으로 받은 새 이불을 처녀 펴 놓으시며
"네 때에는 이렇게 고운 게 없어서 못 해 주었지"..
간만에 나란히 누워 할 말은 태산인데
감회로 가슴 벅차 껍질만 남은 어머니 빈 젖꼭지 비틀며
"이젠 젖꼭지 바람도 다 아 빠져버렸네"
기분 좋아지신 어머니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
"어서 자-아, 낼 메뚜기 잡으려면 아침녘에 몸 무거워 못날 때 많이 잡는 겨."
귀 밑 머리 사알 살 쓰다듬으며 따뜻한 사랑 넘겨주시던 어머니..
그 어머닌 지난 해 가을 아버지 곁으로 떠나 가셨다
어머니마저 안 계신 고향은 동네가 휭하니 텅 비어 보이고
폴짝거리며 기다리던 메뚜기 떼는 혼자 놀음에 지쳐
어머니 따라 수풀로 갔는지 후 철에도 흔적이 드물다.
그래서인지 점점 먼 기억처럼 아득해지고만 있다.
이 글은 작년(04) 추석에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써 놓았던 글입니다
올 추석에도 친정이(병천) 멀게만 느껴져 그리움만 다녀 왔습니다.
*****************************************************************
고뿔
眞如 홍은자
바람 한 점 없는데 천장이 흔들리고
전등불 주위로 둥글게 무지개가 돌아간다.
시야에 드는 모든 것들은 술에 취해 비틀 비틀
가물가물 기억의 끝이 보이다 안보이다
위치도 알 수 없는 암흑 속 수렁으로
깊이 빠져들며 얼마를 죽었었는지
누가 내 몸을 장작처럼 패 놓았는지도 알 수가 없고
한 짐 무게는 어깨를 짓누르고
머릿속까지 묵직한 뻐근함이 생열 함께 관통을 한다.
근육 마디마디를 풀어 노랗게 최면을 걸고
멋대로 다니며 쿡쿡 쑤시고 빙빙 어지럼을 태우는
변강쇠보다 더 힘 좋은 그 앞에 나는 또 맥 못 추고
찝찔한 액체 분사하며 기다랗게 늘어져 버렸다
*****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독하고, 맵고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나쁜녀석입니다 *^^* ***
 제산 김대식: 시인님 난 또 술에 취에 횡설수셜 하는 줄 알았지요.
코감기약 드셨지요. 고것도 술같지예
그러기에 평소에 몸관리 잘하라 카이까네
고 말안 듣디마는..
빨리 나으시소. -[10/26-00:21]-
이금미: 몸의 고뿔이야 주사맞고 약 먹으면 낳겠지만
정작 고생인것은 마음의 고뿔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의 고뿔이 될까 걱정입니다
모쪼록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요
저또한 감기가 가을과 함께 찾아와
떠날줄 모릅니다
가을이 가면 감기도 가려나요?^^;; -[10/26-00:47]-
박 소희 : 요즘 감기 정말 독~하다고 하던데 고생 많으시겠어요
몸 조리 잘 하셔서 빨리 보내 버리세요 가~하고서
어머니 마저 계시지 않은 시골은 횡량하기 그지 없답니다
그 곳에 마음두고 왔다간 견디지 못할것 같아
전 눈물만 살짝 내려놓고 왔었습니다
몸은 이미 아프셨지만 마음은 아프지 않게 조심 하세요 -[10/26-08:30]-
이서윤: 언니...어린시절 제가 살던곳을
묘사해 놓은듯...아마 고향이 같기에
더 그런 맘이 드는건지도?^^
전 요즘 감기 몸살로 조금 고생하고 있지요
어쩜 감기 몸살이 아닌 가을 몸살을 앓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가을의 몸살을 앓고 있는것 같아요
근데...난 진짜 몸살인데...^^
암튼 언니도 조심해요
건강하게 만나서 활짝 웃을수 있게... -[10/26-08:53]-
박찬조: 홍은자 시인님!..안녕 하셨어요?
어릴적 어머니와 산골짜기 고개 넘어 외갓집에 가던 생각에
젖게 하시고....
고뿔 드셨나 보군요...고뿔드셨으면 쉬셔야지....글 쓰셨어요?
몸조리 잘 하시고,건강하세요. -[10/26-08:59]-
홍은자: 김대식 시인님 잘 지내셨어요?~
몸이 천근이면 마음은 만근인 고뿔의 지독함에
일주일을 비몽사몽(약에 취해) 보냈답니다
별이 보이고 몸은 구름을 타고...
그런중에 서럽도록 그리워지는 음성이 있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음성(친정엄마, 시어머니) " 많이 아프니..."
두 분 다 하늘에 별빛으로 반짝거리며 "어서 약 먹거라..." 하셨을테지요
전, 왜 몸이 아프면 친정엄마와, 시어머님이 생각나는지요...
김대식 시인님은 감기 절대 들지마세요 *^^*
-[10/26-11:07]-
홍은자: 이금미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며 나누었던 대화가
지금은 와락 친근함으로 다가오네요~
덕분에 편하게 잘왔다는 인사도 못드렸는데..
내가 만난 여자 드라이버중 가장 베스트이셨어요 정말~
멋지고 듬직해 보일정도의 솜씨에
어디든지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가끔 태워 주실거죠?~
감기 무서워요 생각만해도 고개 좌우로 흔들려요 조심하세요~*^^*
-[10/26-11:11]-
홍은자: 진달래 미소의 박소희 시인님 ~
우리 얼마있으면 만난다 생각하니
소리없는 미소가 지어져요 그죠?~~
감기 조심하세요~*^^* -[10/26-11:12]-
홍은자: 에구, 울 고향지기 서윤 시인님 ~안녕`^^*
시화전에 끝까지 남아 마무리 도와주느라 수고 많이 하셨다지요?
시인님은 가을은 얼마든지 타도 돼요. 하지만,
감기는 절대 타지도 받지도 말아요 아주아주 지독한 녀석?이거든요~
만날때까지 건강하기~*^^*
-[10/26-11:16]-
홍은자: 박찬조 시인님 감사드려요
딱 한번, 것도 잠깐 뵈었는데 오래 알아온 사람처럼 친근하게
떠올려지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음과
초면의 따뜻한 미소가 인상적이어서 인가봅니다
시인님은 감기 걸리지마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토요일 5시로 1시간 당겼는데 괜찮으실런지요?~*^^* -[10/26-11:18]-
청목/김창옥: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올망졸망 한 코흘리게 앞장세우고 친정나들이 다녀오신 어머니 생각이 듭니다.
고뿔걸려 왠종일 이불 둘러쓰고 앉았다 누었다 마누라, 자식에게 잘 못하여 주었던 회한의 생각만 맴돌고 다 낳으면 잘 해주리라는 마음이지만 지금은 언감생심 되었네요.
아름다운 시에 취하여 머물다 갑니다. -[10/26-19:11]-
이금숙: 홍은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쓸쓸한 서재 오셨는데요
시인님의 고은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0/26-21:48]-
산월 최길준: 시인님 오래만에 뵙습니다 건안하시죠
가을도 깊어 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늘 행운 가득 하시고 행복하세요 -[10/26-23:04]-
홍은자: 청목 김창옥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몸이 아프면 늙었어도 젤 먼저 어머니를 찾게 되는것
아직도 어머니 앞엔 어린아이 같기만한 자신...
지금은 두분 다 곁에 안계셔셔 더욱 아프게 그립고 보고싶어집니다
고뿔만 올렸다가 지난해 써 놓았던 글을 원제(그리움) 바꾸어 올렸는데
공감해 주시니 다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환절기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10/27-00:39]-
홍은자: 이금숙 시인님 나눔이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반짝이는 불빛따라 글을 보다가 댓글이 써지는분이 있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시인님도 계신데.그 이윤
우선 글에 공감과 나눔의 횟수로 친근해졌기때문이 아닐런지요
먼저는 손내밀지 못하는 용기지만 알고나면 용감해지는...ㅎ~
편안한 밤 되세요~*^^* -[10/27-00:41]-
홍은자: 산월 최길준 시인님 정말 오랫만이시네요
방문과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한 두번 지나치다 보면 금새 어색해지는 여기 문협의 댓글 나눔은
자꾸 왔다갔다하다보면 친근해져 행사에서 봐도 반갑더라구요~ 사실로~
아직 한번도 뵌적이 없는것만 같은데.. 맞는지..
행사에서 혹 절 보게되면 먼저 아는척해 주시면
다음 댓글 힘차게 나가게된답니다^^* ~ 편안한밤되세요*^^* -[10/27-00:45]-
박선화: 온니~~~~~~~까~~~~~~~~~~~~~꽁~~~~~~~~~~~~?
엄마 생각에 아련해 지신 그 마음 어떻게 쓰다듬어 드릴까요?
저도 아직 엄마가 생존해 계셔서 친정을 가도 제가 밥상을 차려 본 적이 없답니다.
저는 맏이인데두....막내처럼 커서요...ㅎ
동생들은 좀 힘든 일을 많이 하고 컸지만 전 반대로 컸거든요.ㅎㅎ
엄마가 안계시는 고향집은 뭔가 다르죠?
언니...감기조심 하시라니까....또 걸리시구 그래?
저도 지금 한 달째...감기에 아웃.....
병원 약도 안듣고 그냥 지금은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시합중여요.
기침에 가래가 떨어질줄을 모르네요.
언니~!
우리 담달 만날때까지 감기 다 나으시고 건강해 지세요
그래야 저도 가서 한까불 하고 오죠...그쵸?
깊어진 가을밤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10/27-00:45]-
유현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파 죽겠는데 왜 웃냐구요?
가끔 한번씩 감기에 걸려도 손해 볼 거 없는데요 어.ㅎㅎ
그 시간 그냥 보내지 못하고 단어 하나씩 모아 두셨다가
이렇게 엮어 놓으시니 좋잖아요.
괜히 헛고생 한 거 아니라서 말입니다.
지금은 괜찮으세요?
그렇다고 감기에 걸리고 싶진 않구요 ㅎㅎㅎ
늘 건강하세요. -[10/27-01:21]-
홍은자: 선화 시인님 안녕~
서울에선 껌처럼 붙어다니며 나눈 精으로
새록새록 그리움을 짓게 하는데 어쩌면 좋을런지...(보고싶음)
이럴때 쓰는 충청도 말이 있지요
"인제 클랐다 어짠댜 자꾸 생강나니.." ~ㅎ~ 순전히 제 맘대루식 발음^^*
만날날이 다가오니 그 기대에 설렘이 천냥 만냥 비싸지네요 안녕*^^* -[10/27-08:46]-
홍은자: 그렇게 아파도, 슬퍼도 우리 시인들은 글을 짓지요
유현주 시인님, 지금은 아니어도 평생 안에 한번쯤 감기,독감을 제목으로
쓰시게 될걸요 아마 ~ㅎ~~ 어?? 이런, 쓰고보니 꼭, 아파보라는 말 같으네요
근데 아프지 않고는 안되니 유시인님은 쓰지도 아프지도 마세요
한마디로 맵습니다 아주 많이요~ 감기조심하세요~*^^* -[10/27-08:53]-
김연옥: 아버지 곁으로 떠나보낸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사모곡... 누구나 당하는 일이지만
왜 어머니의 자리가 그리도 큰지요?
그리고 가을이면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고뿔에 조심하십시오^^ -[10/27-13:34]-
박기선: 홍은자 선생님
애절한 사모곡 함께 부르며
눈물을 가슴에 묻어 갑니다.
고뿔을 피하려고 예방 주사를 맞으려고 합니다.
건강에 유념 하시기를 바랍니다. -[10/27-18:31]-
홍은자: 김연옥 시인님 언제나 따듯한 마음 남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이 년 후 가장 큰 의지이자 힘이 되어 주셨던
시어머님마저 올 여름을 못 넘기시고 가버리시고
마음이 텅 비워진 그런 속에 크게 등장하는 남편...
그래도 몸 아플땐 어르신들의 따뜻한 음성과 손길이 가장
커다란 위로였는데 고뿔로 더 힘들게 했던 이유중 하나도
그 그리움이 쌓이기때문에 더욱 마음까지 아팠던것 같습니다
시인님은 감기 절대 들리지마세요 ~*^^*
-[10/27-20:24]-
홍은자: 박기선 선생님 어려운 발걸음과 위로글 감사드립니다
왜 사람은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고 느끼게 되는지요...
미리 깨우쳐 실행했더라면 아쉬움이 적었으련만...
이렇게 그냥 가는게 삶일런지요.
내 몸 아프니 위사람 손길이 그리워지고
임 아파하실 때 정성을 다 하였나하는 반성만 되새기고...
이러다 늙으면 아이들에게 서운함을 토하게 되겠지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채찍질하라는 기회로 삼으렵니다.
젊은 사람이 까짓 고뿔 하나에...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마음도 몸도 아프면서 많은것을 얻었답니다
선생님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절대 조심하세요~*^^* -[10/27-20:30]-
김선아: ^-----^
고뿔 잘 보고 갑니다. 홍은자 시인님. ^^
여러모로 마음 쓸 일들이 많은 가을이네요.
변화무쌍한 자연에 예민한 기관지 소화기관까지요 ^^
감사하고요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의 몫으로
감기 오래가지 않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
-[10/27-23:05]-
홍은자: 김선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울목 제 글에 댓글 달아 주셔셔 누구신가 했었지요
서울 시화전에 오셨었지요? 맞나요?
뵌듯한데... 대화는 못 나누었지만..
방문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10/28-00:20]-
정원재: 올 겨울 한번으로 끝내세요^^*
다시는 그녀석과 어울리지 마시구요
좋은 친구랑만 노셔요
늘 건안하심을 빌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10/29-20:33]-
홍은자: 감사합니다 정원재 시인님~
다시는 안어울릴것이고 허용치 않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님도 점점 추워지는 날씨 대비 건강 챙기시고
편안하시기만을 빕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30-11:18]-
김경렬: 고뿔에 좋은 생강차 대령입니다. 아마 시화전 행사가 무리셨나요.
생강차 드시고 힘내세요. 하늘에 계신 어머님이 혼내시겠읍니다.
자리를 뚝 털고 일어나서 활달하게 한바탕 웃으세요.
마음이 깊으면 병나지요. 나두 어째 며칠간 어질어질하여 조심하고 있읍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구 감사 드립니다. -[10/31-10:51]-
이유리: 따스한 시인님의 마음이 서재에 잔잔히 흐르는 군요
홀로 계신 어머님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불꺼진 제 서재에 고운 마음 좋고 가셔서 얼마나 감사드리는지요
오랜만에 들려 댓글로 인사 드리고 있습니다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겟구요.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멋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10/31-13:07]-
홍은자: 안녕하세요~ 김경렬 시인님
다녀 가심을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요즘 매장 디피를 바구느라 바빠 자주 들르지 못해
시인님 서재에도 방문하지 못했지요
추워지기 시작하면 마음 따듯이 나눌 사람이 그리워지지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11/01-11:19]-
홍은자: 미시 이유리ㅡ 시인님 안녕~~*^^*
이름만 보아도 반가우니... 그새 혼자만 좋은 精 들었나봅니다 ~ㅎ~
제가 키작다보니 키가 큰 사람과 쌍거플있는 사람은 무조건
미남, 미녀 같고 부러워지거든요~
이젠 포기 하고 살지만 눈에 보여지는 심미안의 욕심, 질투, 시샘
소유하고픔등으로 젊은 날엔 꽤 부러움에 살았지요~
작은 키 늘릴수도 없고 그냥 이대로 살다 말겠지만
다음 생에 다시한번 환생한다면 우선은 키가 크고 싶답니다
시인님 처럼 늘씬한 다리로 단화 신어볼수있게..^^*
즐거움을 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해서 어린애처럼 투정해 보았네요~
대전에서 뵐 12월까지 건강하세요*^^* -[11/01-11:23]-
고재구: 홍은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꽃다운 소녀 같은 시인 선생님....
평화공원 시화전에서 뵙고 이제야 방문하였습니다.
흔적은 남기지 아니하지만 글은 빠짐없이 보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열열한 독자중의 한사람입니다.
좋은 일만 찾아오는 11월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11/01-17:47]-
홍은자: 고재구 선생님 방문해 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황송하고 감사하고 영광인데...
많이 부족한 제게 큰 힘 주시는 말씀으로
용기 백배천배되어 가슴 가득 희망으로 채웁니다.
또한, 젊게 봐주시니 갑자기 너무 즐거워서
하마터면 저를 잊어버릴뻔도 했습니다
열번을 들어도 나이가 들어도 여잔 여자인가 봅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고운 꿈 꾸세요~*^^*
-[11/02-00:20]-
공순임: 건강조심하세요.
밝은 마음, 밝은 미소도
건강해야 가능하니까..ㅎㅎ
좋은날... -[11/04-14:00]-
雪海 배용환: 안녕하세요?
늦은 발길 죄송합니다
감기는 쾌차하셨는지요?
그 고은 미소에 감기란 놈이 쯔그려놓았다니 제가 혼 좀
내 주겠습니다...하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가득한 주말 되시고
아름다운 휴일 맞으소서~~~
문운을 기원 드립니다 -[11/05-11:33]-
홍은자: 공순임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요즘 겨울 디피로 바빠 자주 들어오지도 못하다보니
마음 주심을 이제야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시인님 글의 매력에 빠져 영상시들은 빠짐없이
보고있답니다 시인님만의 독특함을 배우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05-12:49]-
홍은자: 배용환 시인님이 누구신가 했지요..이제야..
사진에 보고 알았습니다.~ 죄송~
올해는 감기가 저를 밀착, 끝까지 따라붙는
파파라치가 되려나 봅니다
다 낳았다했는데 또 코가 매워오니...
이러다간 몸만 늙는게 아니고 마음까지
할머니가 되는것 아닌가 싶네요~^^*
저는 이미 점령을 당한 일교차 심한 요즘이지만
시인님은 절대로 감기 걸리지 않도룩 조심하세요*^^*
-[11/05-12:54]-
이은자: 어머니란 존재는 참 대단해요
나도 내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일까
물음표를 던져 보지만
글쎄...답을 모르겠네요
어머니가 안 계신 고향마을
그 산천은 어머니의 생전 전후 그렇게 큰 변화는 없겠지만
그 쓸쓸한 마음의 구석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이겠죠
이해가 가고 남습니다
글 속에서의 그 잔잔한 마음들
오늘은 비가 오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좀더 싸늘해 지겠죠?
전 이미 그 전쟁 치뤄냈네요 물론 제가 이겼죠
아주 독한 넘이더라고요 독감
지금까지도 제 목소리를 되 찾지 못했으니까요.
조심들 하십시요 늘 건강하기실.. -[11/06-12:18]-
홍은자: 이은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불꺼진 서재 양초를 놓고 가셨네요~^^*
대전에 사시니 12월엔 뵐수가 있겠지요?
꼭 만나보고 싶은 분중의 한분이세요 은자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1/06-18:38]-
|
20
|
|
공지사항 
HOT menu
